바이오헬스산업의 '데이터 융합기술' 바이오코리아서 조망

2020.05.07 15:54:53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는 오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에서 데이터 융합기술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기술 트랙에서는 전자약, 오가노이드 및 3D 프린팅을 활용한 조직재생, 그리고 조직병리학 검사에 데이터 과학이 접목된 디지털 병리학과 최근 치료제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전자약(electroceuticals)의 개발 트렌드 및 상용화 현황 등을 논의한다.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s)의 합성어인 전자약은 체내 삽입, 피부이식, 웨어러블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며, 신경 전기 신호를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거나, 적절한 전자기 자극을 활용하여 치료 및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임상적  활용도로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Organoids) 연구동향과 신약 스크리닝 적용 사례를 살핀다. 유사장기 혹은 장기유사체로도 불리는 오가노이드는 최근 특정 항암제에 대한 환자 반응 예측 등에 활용되며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과 새로운 항암제 스크리닝 등 다양한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이어, 디지털 병리학과 동반진단의 최신 동향을 살피는 세션이 마련된다. 디지털 병리학은 기존 조직병리학과 달리 특정 조직에서 얻은 세포 수준의 이미지 분석과정에서 인공지능 및 영상 분석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이 때, 디지털 이미지 분석을 통하여 병리과 의사의 임상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으로 암의 중증도를 분석하거나, 기존 조직병리학에서 도출되는 임상적 의미를 제안할 수 있다.


끝으로, 지난 1월 CES에서 2020년을 대표할 5가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언급된 디지털 치료제의 산업화를 위한 현황을 살핀다. ICT 기술은 지금까지 주로 진단 또는 치료 후 관리 및 모니터링 목적으로 활용되었지만 점차 대체 및 보완 치료제로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코리아 2020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다룬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20’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미 기자 pomquq@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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