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진료 잘하는 병·의원 전국 고르게 분포

2021.04.29 16:15:21

천식 진료 잘하는 의원 2019년 전국에 1,783개소

  

 천식 진료 잘하는 의원은 2018년 1,700개소에서 2019년 1,783개소로 83개소 증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1등급 기관은 2018년 400개소에서 2019년 392개소로 8개소 감소했으나 비율은 0.9%p(30.2%→31.1%) 늘어났다.
    우수 병·의원은 총 2,054개소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용 환자 수도 ’14년 약 14만 명에서 ’19년 약 19만 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우수 병·의원에 대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4월 30일 천식(7차)·만성폐쇄성폐질환(6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곤란이 주 증상인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2.7%, 19세 이상의 천식 의사 진단경험률2) 의사로부터 천식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분율
은 3.2%이다.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질병관리청)

인구 10만 명 당 만성 하기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40세 이상 21.9명, 65세 이상 75.6명으로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9위다. (2019년 사망원인통계, 통계청)

  또한, ’19년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는 만성폐쇄성폐질환, 4위는 하기도 감염이다. (The top 10 causes of death, WHO)

    이에, 심사평가원은 호흡기 질환 환자가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 주기적 검사의 시행 ▲ 지속적인 외래 환자 관리 ▲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 등을 평가했다.

 ▲ 주기적 검사의 시행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과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검사를 시행한 천식환자는 ’18년 35.1%에서 ’19년 36.9%로 1.8%p 증가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자는 ’18년 73.6%에서 ’19년 72.7%로 0.9%p 감소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폐기능검사 시행률 감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하여 개정된 가이드라인 등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 지속적인 외래 환자 관리
 합병증과 급성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며 질병관리를 한 환자 비율은 천식 74.0%, 만성폐쇄성폐질환 84.0%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  호흡기 질환은 진단 초기부터 적절한 흡입약제를 사용하면 폐기능 개선 효과가 좋으며, 중단 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꾸준한 흡입약제 사용이 필요하다.


    천식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44.2%, 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은 85.2%로 전년대비 각 5.2%p, 2.2%p 증가했다.


    적정성 평가 도입 이후 우리나라 호흡기 질환 입원율(OECD, 2019)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OECD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천식환자에게 폐기능검사와 흡입약제 처방이 미흡하여 의료계 및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 안내와 홍보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의료계와 협업하여 호흡기 증상(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는 환자들이 초기부터 진단을 받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활동(포스터 배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며, 이 중 천식은 가까운 의원에서 지속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양호의원)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체 의료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한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포스터를 배포하는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적정성 평가 양호의원 선정증서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 의료 질 개선 노력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할 때 집 근처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효과적인 호흡기 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수 병·의원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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