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증가하는「대장암」환자, 60대 이상이 71.9%

2022.10.20 15:13:42

- 2021년 진료인원 148,410명 … 2017년 대비 6.6%, 연평균 1.6% 증가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장암(C18~C2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 진료인원은 2017년 139,184명에서 2021년 148,410명으로 9,226명(6.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6%로 나타났다.

- 남성은 2021년 87,740명으로 2017년 대비 5.5%(4,537명), 여성은 2021년 60,670명으로 2017년 대비 8.4%(4,689명) 증가하였다.

1. 2021년 ‘대장암‘ 질환, 60대가 30.6%(45,484명) 차지

 

○ 2021년 기준 ‘대장암’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48,410명) 중 60대가 30.6%(45,484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0%(38,534명), 50대가 18.4%(27,362명)의 순이었다.

-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1%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6.9%, 50대가 18.0%를 차지하였으며,

- 여성의 경우도 60대 27.0%, 70대 24.5%, 50대 19.0% 순으로 나타났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정성우 교수는 대장암 환자가 6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하여

- “이는 크게 대장암 자체의 특성과 인구 구조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 대장암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호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보험에서 분변잠혈검사 및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검진을 시행하는 시점이 50세 이상부터라는 점도 60대의 대장암 진단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 잘 생기거나 자주 발생하다

 

2. 2021년 ‘대장암‘ 질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289명

 

○ 인구 10만 명당 ‘대장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289명으로 2017년 273명 대비 5.9% 증가하였으며,

- 남성은 2017년 325명에서 2021년 341명(4.9%)이 증가하였고,

- 여성은 2017년 221명에서 2021년 236명(6.8%)으로 증가했다.

○ 인구 10만 명당 ‘대장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1,195명으로 가장 많았다.

-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1,703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486명, 60대가 855명 순이며,

- 여성도 80세 이상이 922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784명, 60대가 270명 순으로 나타났다.

 

3. 2021년 ‘대장암‘ 질환 총 진료비 8천 888억 원(‘17년 대비 19.0% 증가)

 

○ ‘대장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7천 471억 원에서 2021년 8천 88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9.0%(1천 417억 원)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나타났다

○ 2021년 기준 성별 ‘대장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0.1%(2천 67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3.9% (2천 120억 원), 50대가 20.2%(1천 799억 원)순 이었으며,

-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34.1%(1천 810억 원), 24.3%(867억 원)로 가장 많았다.

 

4. 2021년 ‘대장암‘ 질환 1인당 진료비 599만 원

 

○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7년 537만 원에서 2021년 599만 원으로 11.6% 증가하였으며,

-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7년 545만 원에서 2021년 606만 원으로 11.1%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7년 524만 원에서 2021년 589만 원으로 12.4% 증가하였다.

- 2021년 진료인원 1인당 본인부담금은 60만 원(1인당 진료비 599만 원의 1/10 수준)으로 입원진료 본인부담률* 20%보다 낮게(본인부담률 10%)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19조 제1항 「별표2. 본인일부부담금의 부담률 및 부담액」에 따른 입원진료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

□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외과 정성우 교수는 '대장암' 발생 원인 및 주요 증상, 예방법 등 주의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대장암’의 발생 원인

- 대장암의 발병원인은 유전 질환, 유전성 용종증, 암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과, 고열량․고지방 식생활, 붉은 육류 및 가공육 과다섭취, 신체활동 부족, 50세 이상 연령, 염증성 장질환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이 3~10년에 걸쳐 악성 종양으로 진행되어 발생한다.

 

○ ‘대장암’의 주요 증상

- 초기 대장암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병증이 진행함에 따라 배변 습관의 변화, 가는 변, 혈변, 만성적인 출혈에 따른 빈혈, 잔변감, 장폐색에 따른 복통, 체중감소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대장암'의 예방법

-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예방법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잡곡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육류‧고열량‧고지방 음식‧가공육‧훈제 식품 등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씩 땀이 날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 및 금주, 금연 역시 추천된다.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검진 역시 중요하며, 50세 이상에서 매년 1회 분변잠혈검사 및 5년 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대장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위험성

- 대장암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장폐색, 장천공 등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자칫 생명의 위협이 발생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간이나 폐 등으로의 원격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져,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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