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신경외과·외상외과팀은 4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외상 후 혹은 저절로 발생하는 ‘성인 기저핵 뇌경색’에 대한 감별질환과 병리적인 발생기전에 대해 자세히 기술한 논문이 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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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명수(신경외과), 문종언(신경외과), 김영환(외상외과), 김미나(외상외과) 전문의 |
논문의 주 내용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Lenticulostriate artery)의 손상으로 인한 기저핵(Basal ganglia)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에 대한 것으로,
성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의 손상으로 인한 기저핵 뇌경색’은 사고 후 법적 혹은 보험금 지급관련 분쟁소지가 있는 질환이다.
저자들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 손상에 의한 기저핵 뇌경색’에 대한 증례를 이미 두 차례나 보고한 바 있으며, Neurologia medico-chirurgica(2019년, ISSN 0470-8105), Interdisciplinary Neurosurgery(2023년, ISSN 2214-7519)
이번 연구 또한 지난 3월 Journal of Integrative Neuroscience로부터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 손상에 의한 기저핵 뇌경색’의 병리적 발생기전·생체지표·외상성 뇌손상 치료법 등에 대한 리뷰 논문을 요청받았다.
이번 연구는 향후 외상 후 성인에게 발생하는 ‘렌즈핵선조체동맥 손상에 의한 기저핵 뇌경색’의 원인이 외상인지 또는 지병에 의한 발생인지 감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은 「성인 환자의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의 손상으로 인한 기저핵의 뇌경색에 대한 리뷰」라는 제목으로 SCIE 저널 『Journal of Integrative Neuroscience[ISSN 0219-6352, (Impact factor: 1.80)]』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