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만성질환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8월 21일 서울 가톨릭의대 의생명연구원에서 "제5차 만성질환 예방관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시도 및 시·군·구 사업 담당자, 유관기관 및 학계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방향과 해외 만성질환 관리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 배포해 한국의 만성질환 및 위험요인의 통계와 현안에 대해 공유했다.
첫 번째 기조발표에서는 장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이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방향에 을 소개했으며, 이영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해외 만성질환 관리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2015년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Non-Communicable Disease (만성질환, 이하 NCD) 질병관리본부 정율원 전문연구원과 오경원 과장이 질병중심과 위험요인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한양대 의과대학 김미경 교수가 '코호트 자료로 본 심뇌혈관질환 지표와 생활습관'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만성질환관리 현황과 관리방향을 심뇌혈관질환과 만성 호흡기 질환별로 건국대 의과대학 이건세 교수와 유광하 교수가 발표했다.
현재 한국은 만성질환의 질병 부담이 높은 상황으로 만성질환은 전체 사망의 81%를 차지하며, 사망원인 상위 10개 중 7개를 차지한다.
순환기계질환, 당뇨병, 만성 하기도질환, 암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70%를 차지, 이들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의 4개 주요 만성질환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만성질환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