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다섯 가지 인자를 확인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인자는 ▲절제면 조직검사 음성 여부, ▲림프절을 16개 이상 제거한 경우, ▲Clavien-Dindo 분류 3-5등급에 해당하는 주요 합병증이 수술 후 90일 이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수술 후 1년 이내 재발이 없는 경우, ▲요관장 협착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 연구팀은 로봇수술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기존 개복 위주의 방광절제술 달성 인자를 수정 보완하여, 로봇 방광절제술의 다섯 가지 인자 달성 여부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12개 병원에서 로봇 방광절제술을 받은 730명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총 21명의 다기관 의료진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방광암수술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로봇 방광암수술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 전체 환자 730명 중 208명(28.5%)은 위 다섯 가지 인자를 모두 달성했고 나머지 522명(71.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바로’의 세 번째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JW중외제약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아시아 지역 5개국(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내분비내과 일반의 등 심혈관계 질환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3차 리바로 국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과 9월 글로벌 19개국을 대상으로 개최된 ‘리바로 국제 웨비나’는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이번 3차 웨비나는 아시아인 대상 스타틴 제제의 효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축적됨에 따라 특별히 아시아 5개국을 선정, 최초로 한국인 연자가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아시아 인구를 위한 스타틴 치료 최적화 - 스타틴은 모두 같은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임 교수는 “Internal Journal of Cardiology 저널에 게재된 TOHO-LIP 연구에서 피타바스타틴 요법은 아토르바스타틴과 비교하여 유사한 LDL-C 강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죽상동맥경화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환자에게 심혈관 사건을 더 우월하게 예방했다”며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아시아인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피타바스타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태극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 두드러기 등에 효과적인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세틴액’을 출시했다. 제품의 주성분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불리는 ‘세티리진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1세대보다 졸음, 집중력 저하, 입 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적고 약효 지속 시간은 긴 장점이 있다. 지르세틴액은 체내 흡수가 빠른 액상형 알레르기 치료제로, 관련 증상을 신속히 완화한다. 특히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등에 효과적이다. 회사 측은 "복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딸기향을 첨가해 먹는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지르세틴액은 기존 병 포장보다 위생적인 알루미늄 포 형태로 1포씩 개별 포장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국민 5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질환 중 하나”라면서 “지르세틴액은 환절기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성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르세틴액은 일반 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12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이 1일 1회 1포씩 복용하고 연령, 체중,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하면 된
국내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으로 듀피젠트를 실제 투여한 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후향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분석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의 기간 동안 치료받은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방법은 첫 회 듀피젠트(성분명:두필루맙) 600 mg 투여, 이후 2주 또는 그 이상의 간격으로 300 mg 투여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16일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첫 실제 임상경험 결과 발표’를 주제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는 듀피젠트 투여군은 투여 2주차부터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와 숫자통증등급(NRS) 점수 개선이 관찰되었으며, 투여 16주차에 EASI 점수가 베이스라인(29점) 대비 77.4%가 개선되었으며, NRS 점수 또한 투여 16주차에 베이스라인(8점) 대비 70%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교수는 중증도 평가방식과 치료에 환자의 주관적인 경험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관적 지표인 삶의 질 지수(DLQI)와 환자중심 습진진단(POEM)지표는 EASI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즉 EASI 점수가
어지럼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원인 질환은 천차만별이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마치 움직이는 것 같은 왜곡된 느낌을 받는 증상이다. 생리적 어지럼증과 질병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안경알을 바꾸거나, 높은 곳에서 아래를 쳐다 볼 때, 멀미 같이 생리적 어지럼증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지나친 외부자극이 정상 균형감각과 운동신경을 흥분시켜 나타난 것이다. 질병에 의한 어지럼증은 귓속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긴 전정기관 어지럼증과 비전정기관 어지럼증으로 나뉠 수 있다. 이석증은 대표적인 전정기관 어지럼증이다. 귓속에 생긴 매우 작은 크기의 돌이 전정기관을 자극하면 약 1분미만의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머리 위치와 관련된 특정 자세를 취하면 빙글빙글 도는 현기증 증상, 오심, 구토, 두통, 두근거림, 식은 땀이 동반된다. 이석증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곧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발병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노화, 두부손상, 전정신경염이나 귀수술 과거력 등으로 추정된다. 주로 50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가 임상시험 통계 경력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 1회 임상시험 통계 심화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LSK Global PS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등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 받아 2016년 8월 LSK 교육센터를 별도 설립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내 외부 임상시험 실무자들에게 개방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7일 진행될 임상시험 통계 심화과정은 임상업계 경력 2년차 이상의 통계 담당자 및 통계 프로그래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LSK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통계는 임상시험 계획 수립에서부터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까지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주요한 역할을 한다. 신약이 허가 받은 후 진행되는 PMS에서도 통계가 사용되기 때문에 통계는 사실상 신약개발 전주기를 관장한다고 할 수 있다. LSK Global PS는 임상시험에서 통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창사 초기부터 통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왔다. 현재 4명의 박사인력을 비롯해 총 24명의 통계분석 전문가를 보유한 LSK Global PS 통계부서는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자랑한다. 일례로, 이번에
분석시간과 검사비용을 줄이면서 높은 객관성과 정확도로 HER2 유방암 표지자를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검사법이 개발됐다. 서울의대 의공학교실 김영수 ·서울대병원 병리과 유한석 교수팀은 유방암의 중요한 생체지표인 HER2 단백질의 과발현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MRM-MS)’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은 질량분석기에 의해 HER2 표지자의 고유한 질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미량의 단백질 발현량 차이까지 정밀하게 구별해주는 고감도 분석 기술이다. 또한, 단 한 번의 검사로 여러 표지자를 동시에 감지하기 때문에, 암 종류별로 복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들을 동시에 검출해 여러 암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침습성 유관암 진단을 받고 절제 수술을 받은 2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단계(▲HER2 0 ▲HER2 1+ ▲HER2 2+/FISH- ▲HER2 2+/FISH+ ▲HER2 3+)로 나눠 유방암 HER2 단백질 표지자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은 5단계를 모두 유의하게 구별하고, 유방암 환자의 HER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개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기존 경구제 개발에 이어 주사제로 제형을 다양화한다. 주사제는 경구제에 비해 환자 선호도는 낮지만, 경구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하게 산 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정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사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주사제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펙수프라잔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하고,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여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투약을 시작하고, 내년 중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정제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중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위염에 대한 임상 3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을 비롯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에
일동제약이 하반기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약국영업, 품질기획 등이며, 지원서 접수 기한은 14일부터 21일까지이다. 약국영업 분야를 지원하는 경우 전공 학과와 관련한 제한은 없으며, 2종보통 이상의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품질기획 분야는 화학, 생명과학, 생화학, 미생물, 산업공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MS Office 활용 능력, 영어 및 일본어 능력, 품질경영기사 자격 등을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AI 면접,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약국영업 분야의 경우 실무진 면접을 AI 면접으로 대체한다. 일동제약그룹 측은 오는 16일과 18일 오후 4시, 채용 및 구직 매칭 플랫폼인 ‘잡플렉스(JOBFLEX)’를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일동제약그룹과 관련한 채용정보, 인사 담당자 및 현업 실무자 인터뷰, 실시간 채팅 등의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채용 및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동제약 홈페이지 채용 메뉴, 잡플렉스 홈페이지 일동제약 메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지주자회사 크림슨스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멸균에 효과적인 대인 소독 방호부스 'Crimson Medical Surface Heat Sterilizerd(이하 MSHS)'의 해외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림슨스타와 에스티아이와 공동 개발을 마친 대인 소독 방호부스는 생물안전센터 박만성 교수 연구팀을 통해 BSL3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살멸테스트 검증되었다. 반응시간 30초와 1분, 반응온도 75℃와 80℃에서 각각 시험한 결과 모든 과정에서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99.999% 이상을 살균하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미 국내에서는 여러 의료기관에 설치 및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컨테이너 형태의 대인 소독부스에 진입하면 내부 온도가 섭씨 75~80도까지 치솟아 바이러스를 건식 사우나같이 무력화해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독 소요 시간은 1인당 약 30초 정도이며 인체에도 무해하다. 이미 손과 피부를 제외한 다른 부위에 UV램프를 이용한 소독은 검증되지 않았으며 알코올을 이용한 소독은 인체의 점막에 해로울 수 있다는 WHO의 발표가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열을 이용한 전신 소독은 이미 연구와 임상을 걸쳐 실사용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9월 11일, 엠트로이즈 코리아(MTROIZ KOREA)와 연간 98억 원 규모의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엠트로이즈 코리아는 글로벌 유통 전문 업체인 미국 엠트로이즈 인터내셔널의 한국 사무소이다. 이 회사를 통해 미국 정부기관 및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공급 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양 사의 종결 의사가 없을 경우, 1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국제약품의 '보건용 마스크(상품명 메디마스크)'는 생산과 포장라인을 자동화해 위생적이며 4중 고효율 필터 부직포 구조로 되어 있어 감염원의 차단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제약품은 안산공장에 KF 마스크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하여 9월부터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해외 수출에 필수 항목인 미국 FDA 등재 및 유럽 CE인증을 완료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국제약품의 상반기 마스크 총 매출액(약110억원)과 거의 맞먹는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부의 수출 총량 규제 안에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 B, C형 간염 모두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B형과 C형은 주로 혈액을 통해서 감염되고 만성화될 수 있지만 A형 간염은 경구, 즉 음식물을 통해서 감염되고 급성 간염을 일으키지만 만성화되지는 않는다. 항체 보유율이 낮으면 A형 간염 감염률이 높아진다. A형 간염은 어릴 때 걸리면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에서는 어릴 때 걸려서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위생환경이 좋은 우리나라에서는 역설적으로 항체가 생길 기회가 적어 한번 유행하면 유병률이 높아진다. A형 간염 치료법에는 휴식, 영양섭취, 장기부전 등 합병증 관리가 있지만, 위생개선과 적절한 예방조치로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손씻기 등 개인위생, 위생적으로 관리된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A형 간염은 분변-경구 경로(fecal to oralroute)로 감염되지만, 감염자가 개인위생 수칙을 잘지키면 격리할 필요까지는 없다. A형 간염은 예방접종 후 100%에서 중화 항체가 만들어져 95%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1월 13일부터 성인 고위험군에 대한 무료 예방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