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미래의사 양성과 다학제 연구 선도를 위해 본격 나선다. 의료정보학은 광범위한 의학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특히 컴퓨터 기반의 IT기술을 의학영역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고 있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의료정보학을 기반으로 한 의과학 연구가 점차 증가하며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의료정보를 관리·가공해 원격의료, 가상병원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해 효율적인 의료 체계를 확립하고자 교실을 설립했다. 의료정보학교실은 최신의료정보학, R프로그래밍, 파이썬, 최신의학통계학, 의료영상정보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정보학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료정보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임교원뿐 아니라 임상과 겸무교수들을 다수 배치해 임상과 유기적인 협력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정보학교실은 고려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 이전할 정릉 캠퍼스 내에 위치해 데이터 기반의 R&
대한수면학회 정기영 회장(서울의대 신경과)은 적절한 수면 시간, 양질의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은 좋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백신 접종후 항체 생성을 증가시키는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수면학회는 2021년 3월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코로나 백신 효과를 높이는 수면 지침 5계명”을 발표하면서,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고하였다. 코로나 백신 효과를 높이는 수면 지침 5계명 백신을 맞은 후에 평소보다 밤에 잠을 푹 잔다. 백신을 맞고 난 후 그 날 밤은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평소보다 더 많이 잘 수 있도록 계획을 한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하는 과정이다. 부족한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특히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며 면역기능에 치명적이다. 백신을 맞은 후에 낮잠을 잔다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백신을 맞기 일주일 전부터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평소에 잠을 잘 못 자고 밤낮 바뀐 생활을 하다가 백신을 맞은 날 갑자기 잠을 잘 자려고 하면 잠이 안올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김기택)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하여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걸어 온 환자·보호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3월 1일(월)부터 4월 30일(금)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본인 또는 가족 중 경희의료원과의 인연·사연·추억 등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분량은 A4용지 3매 내외이며, 우편, 메일 또는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공모작 중 공정한 심사절차를 걸쳐 총 50편을 선정, 총 4개 부문(대상·금상·동상·우정상)으로 시상될 예정이다. 정용엽 50년사 편찬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경희의료원은 환자·보호자, 의료진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한 가치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경희의료원과의 의미있는 추억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개인의 삶 속에 뜻 깊은 ‘경희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희의료원 홍보팀(02-958-8034)로 문의하면 된다.
안상봉 교수(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서 간암 발생 예측모델을 만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로 만성 B형 간염이 주요 원인이다. 만성 B형 간염 치료가 발전하면서 간암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이렇듯 두 질환 간 연관성이 높은 만큼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면 간암 발병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안상봉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이전의 간암 예측모델과는 달리 실제로 B형 간염 치료 중인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B형 간염 치료 시작 후 12개월이 간암 예측률이 가장 높은 시점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간암 발생률 예측모델을 통해 발생률이 높은 환자에게는 적극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함을 확인시켜준 연구다. 결과적으로 간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다. 간염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다. 안 교수는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 후 12개월 시점이 혈액학적 소견의 안정을 이룬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스마트 병·의원시스템과 인공지능, 로봇의료기기 그리고 피부미용, 재활기기 등 융복합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기기를 한 눈에 보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3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KIMES 2021은 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40,000㎡의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1,200여개사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영상진단장비관련 참가업체인 국내의 삼성전자,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디알텍과 GE Healthcare, PHILIPS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헬스케어관련업체인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그리고 의료정보관련업체인 비트컴퓨터, 유비
급성 뇌졸중 중 막힌 혈관을 뚫기 힘든 경우 주변에 정상 혈관과 연결해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6까지 6년동안 급성기 혈관폐쇄성 뇌졸중을 보인 모야모야병 환자 37명에서 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모두 혈류상태가 좋아져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모야모야병’은 원인을 알 수 없이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희귀 난치성질환으로 완치가 힘들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국소마취후 두개골(머릿뼈)과 뇌막에 작은 구멍을 내는 ‘두개 천공술’과 혈관증강제 약물투여를 병합한 일명, ‘최소침습 역방향 혈관재생성법’이다. 이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문제가 되는 막힌 혈관이 아닌 두개골 외(外) 위치한 정상 혈관에 혈관재생을 돕는 약물을 투여하고, 이 두 혈관을 가로 막고 있는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내는 두 개 천공술을 시행한 결과, 두 개의 혈관이 연결되고 점차 혈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는 것을 확인했다. 원래 상태가 좋지 않은 혈관은 치료가 힘들지만, 이 혈관이 상태가 좋은(혈류가 풍부하고 건강한) 혈관과의 연결로 점차 혈류가 원활해 지면서 증상이 호전됐다. 연구팀은 이번 모야모야병뿐 아니라 혈류가 불안정하고 저
관절염은 치매, 협심증 같은 전신질환과도 연관돼 있어 예방과 조기치료를 통해 전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 퇴행성관절염은 단순한 관절통만의 문제가 아닌 염증매개물질로 인한 질환으로, 신체 내 다양한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닳고 떨어져나간 관절연골의 부스러기들이 관절막을 자극해 발생한다. 자극받은 관절막의 세포들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렇게 생긴 염증매개물질들이 또 다른 관절연골을 파괴하는 악순환이 이뤄지는 것이 관절염의 발생 기전이다. 따라서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는 염증매개물질들이 가득 하게 된다. 이렇게 국소부위에 몰려있던 염증매개물질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전신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반대로 신체 내 다른 부위에 있던 염증매개물질이 관절 내의 염증반응을 촉발하기도 한다. 비만, 인슐린 저항성, 지질 이상,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에 따른 경미한 염증일지라도 여기서 발생한 염증매개물질들이 혈액을 통해 관절 내에 들어가 관절염을 촉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활성화된 관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2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천주교서울대교구청에 위치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사무실에서, 백혈병 어린이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주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재)바보의나눔우창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나눔 문화 동참과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백혈병을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암을 이겨내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것을 돕고자 마련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재)바보의나눔이 도움이 가장절실한 아이들을 선정하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재)바보의나눔은‘사람이 사람 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김수환 추기경의뜻을 이어 인종, 국가, 종교, 이념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누는 순수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박카스와 맞춤 영양식 이로밀을 지원하고,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매주 수요일을 ‘박수데이
JW그룹이 자회사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JW생명과학은 연간 1억 개 이상의 수액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수액제 전문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권 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시약 분야의 R&D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
국제약품 창업주가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한 (재)효림장학재단(이사장 이필우)은 지난 10일 2020년도 장학금을 총 49명에게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의 특징은 지난해까지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지역에서 선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성남지역은 물론 피해가 컸던 대구 및 전남 도서지역까지 확대하여 선발했다. 수여식은 작년에는 선발된 장학생 32명과 국제약품(주), 효림산업 등 관계사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생략하고 장학금만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 지급하였다. 국제약품(주) 남태훈 대표이사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가정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힘겹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면학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효림장학재단은 국제약품(주) 창업주인 효림 남상옥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1977년 설립 이래 전국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4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한국먼디파마(유)(대표이사 최헌)는 미세바늘구조체 특허 기술을 통해 트러블 케어에 효과적인 진정 성분을 피부 속까지 깊이 전달하는 트러블큐어’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메디폼® 트러블큐어’는 0.3mm의 미세한 마이크로샷이 부착된 패치 형태로, 트러블 시작 단계에서부터 부착하면 300마이크로샷이 살리실릭애씨드, 마데카소사이드, 히알루론산, 아세틸헥사펩타이드8 등 트러블 진정에 필요한 필요성분을 피부 속 깊이 전달한다. 흡수율이 낮을 수 있는 기존의 패치형 제품과 달리‘메디폼 트러블 큐어’는 뾰족한 팁으로 표피층에만 머무를 수 있는 필요 성분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하여, 트러블 진정에 도움을 준다. ‘메디폼 트러블큐어’의 마이크로샷은 피부 속 깊이 필요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이다. ‘메디폼 트러블큐어’의 마이크로샷의 니들 길이는 얇고 긴 0.3mm이다. 제조사만의 몰딩 공정으로 0.3mm니들 팁들이 모두 균일하게 살아 있고, 1cm2 내에 169개로 촘촘하게 박혀 있어 트러블 부위에 부착시 흡수는 극대화하고, 자극은 최소화해 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병원의사 파견을 요청한 데 대해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그동안 운영하던 생활치료센터를 더 많이 늘이기로 하면서 그에 소요되는 의료인력 지원을 서울시병원회에 요청해 왔다. 이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회원병원장들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 서울시의 요청에 부응해 줄 것을 당부했고, 몇몇 병원들이 의료인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적극 협조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인공호흡기를 뗀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의료지원을 확대해 실시키로 했는가하면 홍익병원 라기혁 원장과 혜민병원 김병관 원장 그리고 성애병원 장석일 의료원장 등이 의사파견의 뜻을 전해왔다. 라기혁 홍익병원장과 김병관 혜민병원장 등은 코로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의료진과 시민들의 고충이 깊어지고 있기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음을 밝혔고, 김상일 양지병원장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별진료센터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현 상황이 전시에 준할 정도로 심각한 만큼 서울시병원회와 뜻을 모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