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장암 환자, 연령별 위험요인 규명

  • 등록 2025.10.16 14: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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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 공공라이브러리 활용한 한국인 중심의 AI 예측 모델 개발
50세 기준 위험 요인 달라, 젊은층 대사증후군 관리 비롯해 간 및 체내 지방 관리 필요
강원대병원 김우진·박상원 교수팀

강원대학교병원 김우진 교수(통합정보센터장 및 인공지능암치유센터장), 박상원 교수(차세대정보산업실) 연구팀이 한국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위험 요인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연령별 위험 요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암 공공라이브러리(K-CURE)를 활용했으며, 총 9069명의 대장암 환자를 분석했다. 연령 구분과 관계없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연관이 높은 요인은 종양 병기(AJCC Stage)와 암배아항원(CEA) 수치 등으로 나타났다.

 

 

▲(좌측부터)강원대학교병원 김우진 교수·박상원 교수

 

50세를 기준으로 연령대를 나누었을 때, 50세 미만은 콜레스테롤, 간 효소 수치(AST), 혈압, 주기적 건강검진 등 대사기능 관리와 일상생활에서의 주기적인 건강 관리가 대장암 발병 및 사망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반면, 5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는 종양의 진행 정도와 빈혈, 체질량지수(BMI), 심혈관 질환 등이 사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젊은 성인의 대장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 관리와 대사증후군 관리, 간 및 체내 지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본 연구는 서양 코호트 중심의 암 환자 사망 예측 모델 개발이 주를 이뤘던 기존 연구와 대비해, 국가암 공공라이브러리를 활용한 한국인 중심의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Explainable AI for colorectal cancer mortality and risk factor prediction in Korea: A nationwide cancer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13일 온라인에 게재됐며,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2026년 1월호(205권)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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