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병원회장, 회원병원 경영난 타개책 강력 촉구

  • 등록 2015.06.19 15:37:19
크게보기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간사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가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 대한병원협회가 메르스 종식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이번 사태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는 회원병원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보다 강력히 대처해 줄 것을 촉구했다.


18일 병원협회 정기이사회에 앞서 오전 11시 서울시병원회 사무국에서 자리를 함께 한 시‧도병원회장들은 메르스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병원협회가 많은 회원병원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경영상황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날 시‧도병원회장들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병원들까지 내원환자수가 크게 줄어들어 심각한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병원협회가 배전을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시‧도병원회장들은 또 메르스의 경우 그 기세가 수그러들면 종식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빚어진 병원들의 경영악화는 쉽사리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닌 만큼 이런 점을 정부에 주지시켜 적절한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원방법으로서 진료비 선지급, 무이자 장기대출, 수가현실화 등을 제시하고 아울러 이번 메르스 사태와 같이 예기치않게 발생한 전염병원의 경우 국‧공립병원이 즉각적으로 감염전담병원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정부에 건의해 줄 것도 아울러 촉구했다.


이 날 시‧도병원회장협회의 회의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대구경북, 강원, 인천, 광주전남, 제주도 병원회장이 참석했다.

남지은 기자 clinic321@daum.net
Copyright @2008 클리닉저널.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클리닉저널 (ClinicJournal) | [121-737]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5 (마포동 35-1) 현대빌딩 705호
Tel 02)364-3001 | Fax 02)365-7002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0 | 등록일 : 2018.03.22 | 발행일 : 2018.03.22 | 발행·편집인 : 한희열 Copyright ⓒ 2008 클리닉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linic3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