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궤도형 죽종절제술 국내 최초 성공

  • 등록 2026.04.09 1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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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쇄석술 이어 최첨단 치료법 잇달아 도입
중증 석회화 병변 치료 전략 다변화로 맞춤 치료 실현 기대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4월 8일 국내 최초로 궤도형 죽종절제술(Orbital Atherectomy System, OAS)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은 관상동맥 내 중증도 석회화 병변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상동맥 석회화 병변은 고령 환자, 당뇨,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며, 혈관이 단단하게 굳어 스텐트 확장이 어렵고 시술 실패 및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설명 :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송영빈 교수(오른쪽)와 최기홍 교수가  8일 국내 최초로 궤도형 죽종절제술에 성공했다.>

 

궤도형 죽종절제술(OAS)은 다이아몬드로 코팅된 기구(크라운)가 타원을 그리며 회전해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석회화 병변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좁아져 있는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이 보다 안전하고 균일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기존에 시행하던 죽종절제술과 달리 별도의 기구 교체 없이 회전 속도 조절만으로2.5mm ~ 4.0mm 사이의 다양한 혈관 직경에 시술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사진설명 : 삼성서울병원은 8일 국내 최초로 궤도형 죽종절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 시술에 함께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 (권현철·최승혁·한주용·송영빈·양정훈·박택규·이주명·최기홍·이상윤 교수)은 이번 첫 시술을 계기로, 국내 환자 특성에 맞춘 OAS 시술 프로토콜을 정립하고, 혈관 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영상기술(OCT or IVUS) 과 연계하여 최적화된 치료법을 만들 계획이다.

 

국내 첫 시술을 맡은 송영빈 교수는 “중증도 석회화 병변은 시술 난도가 높고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OAS의 도입으로 보다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시술이 가능해져,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5년 4월에도 관상동맥 내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법인 ‘관상동맥 내 쇄석술(Coronary IntraVascular Lithotripsy, IVL)’ 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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