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이정훈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정훈 교수는 ‘Beyond diet: Stress and aging as determinants of spot urine iodine concentration’을 주제로 요오드 소변 검사(UIC)가 단순한 식이 섭취뿐 아니라 스트레스, 연령,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규명했다.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섭취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소변 내 요오드 농도를 활용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요오드 소변 검사 수치를 근거로 해산물 등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 섭취가 갑상선암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이에 이정훈 교수는 이러한 해석의 한계에 주목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이정훈 교수
이정훈 교수는 갑상선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병행해 분석했다. 그 결과, 소변 내 요오드 농도는 요오드 섭취량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준, 연령 증가, 아급성 갑상선염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가 높은 고위험군에서는 스트레스가 요오드 수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요오드 소변 검사 수치가 다양한 변수에 의해 달라질 수 있고, 특정 음식 섭취만으로 갑상선암 위험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적절한 요오드 섭취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정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요오드 소변 검사는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만큼 단일 수치만으로 해석하기보다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요오드 섭취와 스트레스 관리는 갑상선 건강 유지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