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11일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17차 추계 연수 강좌와 진정 교육을 개최하고 더불어 민주당 윤일규 국회의원에게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을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은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소아청소년 의학의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초저출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다양한 의정 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은 “감사하다”고 말한 뒤 “의사들이 힘든 길을 가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 전문의는 초저출산 문제로 심각하다”며 걱정을 건넸다. 또 “ 지금까지는 건강한 아동에 대한 정책 등에 정부 등이 노력을 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아픈 소아 청소년 등에게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일규 의원은 “무엇보다 소아 청소년 질병 치료와 관련해 정당한 명분이 있으며 정책적 배려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정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아동병원협회가 주장하고 있는 논리와 명분이 있는 정당한 요구 사항이 반영되도록 정부와 아동병원협회간 우체부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양동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회원병원 병원장,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직원 여러분들을 위해 마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0일, 점안액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에 유사한 의약품 겉포장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인공눈물과 오플록사신을 주성분으로 한 항균제 포장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해 조제 과정에서 약이 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민원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약사회는 이번 유사포장 문제뿐만 아니라 동일 포장에 약 이름만 다르게 표기한 유사포장 문제 개선을 수차 요구한바 있다고 밝히고 약품명 표기 방법, 포장단위에 따른 용기 크기, 용기 내 완충재 등 의약품 포장과 표시에 관한 약사 회원과 일반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제약사가 약국 조제실과 조제 업무의 현장에 좀 더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범석 약국이사는 “제약사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거의 모든 제품의 포장을 유사하게 만드는데 이는 제품명이나 함량 확인을 어렵게 해 오히려 조제 업무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실제 오·투약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제약사는 자사 제품의 외부 포장을 즉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지적됐듯이 제조번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홍준)는 의협 회관 신축 관련 용산구청 건축허가가 4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이번 건축허가는 실제 의협 회관 신축 추진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13만 의사회원의 최대 관심사인 회관 신축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회관 신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의 민원 발생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의사들의 상징인 의협 회관 신축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염원하는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번 건축허가 완료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의협은 향후 11월까지 실제 건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거쳐 이를 토대로 철거 및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제 철거 및 굴토 작업을 위한 철거심의 및 굴토심의를 11월 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금년 12월 중 시공사가 선정되면 빠르면 내년 2월경부터 본격적인 신축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공사기간은 약 1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전망했다.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회관 신축은 의협 111년 역사에서 가장 큰 이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은 오는 10월 10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대표적인 실명 유발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8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두번째 목요일로 지정되어 시력 보호 및 시각 장애에 대해 관심을 고취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황반변성은 70세 이상 유병률이 24.8%로 환자수가 가장 많으며 4명 중 1명이 황반변성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의 경우, 방치하게 되면 시력이 빠르게 저하되어 많은 환자들이 진단 후 2년 내에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진단받은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눈 지키자, 실명질환 황반변성 바로알기’ 캠페인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VR기기를 이용한 황반변성 체험존, OX 퀴즈 등 질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암슬러격자를 통해 황반변성 증상을 자가검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은 “기존에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해서만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
대한의사협회가 첩약 급여화를 두고 한의협과 청와대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정치적 유착의 문제점 및 기타 법률위반 등에 대해 감사원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국민감사청구를 제기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한의협이 첩약 급여화를 두고 청와대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의협은 “한의협이 문재인 케어를 적극 지지하는 대신, 첩약을 급여화해달라는 제안을 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한의협 회장 발언의 녹취가 공개되는 등 의심할만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의사회원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명명백백한 진상확인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한의협과 청와대가 서로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채 문케어 지지와 첩약 급여화를 ‘맞교환’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하고, 한의협과 청와대 유착의혹에 대한 감사청구인을 모집하여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감사청구에 참여하려면 연명부 양식에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직업/주소를 기재하고 서명날인 후 스캔하여 팩스(02-796-4487) 또는 이메일(zsseo92@naver.
국내 기업이 유럽 바이오기업과 사업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한국·유럽 바이오텍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이원재)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THE OPEN Networking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유럽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그리스·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 등 유럽 5개국 바이오기업 전문경영인(CEO) 등이 자사의 주력 파이프라인과 핵심 역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그리스 기업은 바이오비스타(Biovista), 독일 기업은 이비디(IBIDI GmbH), 시리온(SIRION), 테라피셀렉트(Therapyselect), 프랑스 기업은 온코디자인(Oncodesign SA), 네덜란드 기업은 시누스 셀 익스펜션(Scinus Cell Expension), 스웨덴 기업은 바이오프로믹(Biopromic AB), 엔디에이그룹(NDAreg), 넥스트셀 파마(NextCell Pharm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 2019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이다. 대한임상노인의학회는 1992년 대한노인병연구회를 모태로 1999년 창립되었고,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노인 의학 분야에 관심이 큰 의료진들이 노인질환의 예방, 치료 및 관리 등을 위한 연구와 학문적 교류를 통해 노인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노인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학술대회 및 노인의학전문 인정의 고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집담회 및 학술연수강좌, 연수교육 등을 개최하고, 연 2회의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는 젊고 활발한 학회이다. 김경수 차기 이사장은 “대한임상노인의학회가 20주년이 되었으며,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점에 이사장을 맞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사회전반에 노령화라는 큰 화두를 바탕으로 노인과 노화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는 학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가정의학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전 회원사 대표들을 한 자리에 초청, 산업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미래의 위기 요인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2019년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린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당면한 여러 과제들을 살펴보고, 제약바이오산업 대표들과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해, 범정부 차원의 민관 합동 기구인 바이오헬스산업혁신전략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 송시영 교수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안)’을 소개한다. 이어 원희목 회장이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실, CEO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과 관련해 원 회장은 1일 전 회원사 대표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 제약산업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과 대한의사협회가 '라니티딘 사태'는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관리의 총체적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 참사라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식약처가 조직과 시스템 개편으로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50만 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다빈도 처방 의약품의 위험성을 외국 결과 발표에만 의존했다"며 뒤늦은 조사에 나선 식약처의 태도가 안이하다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 여부를 10일 만에 번복한 것을 두고 식약처에 안전관리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처음 발표된 의약품 리스트가 축소되는 등 식약처의 중구난방식 대처는 의료기관에 혼란을 유발했다"며, 보여주기 급급한 아마추어 행정의 반복이 식약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대집 회장은 이번 사태로 식약처가 허가해준 약을 믿고 처방한 의사와 환자 모두 '발암행정'의 피해자라며, "식약처는 수많은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혼란을 주었으면서도 제대로 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지 않고 '신속한 대처를 했다'라고 자화자찬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약국에서 라니티딘제제에 대한 재조제 및 환불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환불해 준 비처방 일반의약품 라니티딘제제는 약국의 판매가로 정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30일 라니티딘제제를 공급하고 있는 133개 제약사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소비자가 복용중이던 비처방 일반의약품을 환불하는 경우 약국에서는 실제 판매가격으로 환불해 주고 있는 만큼 제약사 정산도 판매가격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밝혔다. 다만 약국에 보관중인 미판매 재고에 대해서는 약국의 사입가격으로 정산하면 된다. 약사회는 식약처의 판매 중단 조치에 따라 약국에 문제제품 해당 여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 응대, 재처방 안내 및 재조제, 비처방 일반약 환불에 과도한 행정력이 부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과중한 업무 부담에도 불구하고 약국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문제의약품을 회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제약사나 유통사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반품과 정산 과정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가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발암추정물질 검출과 관련, 국제일반명 도입, 공동생동 전면 폐지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27일 위장약 라니티딘의 원료의약품에서 발암물질 NDMA가 검출된 사태를 겪으며 정부의 책임있는 대처와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포함한 후속 조치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약사회가 제안한 대안은 국제일반명 도입, 공동생동 전면 폐지, 약가제도 개편, 위기대응 기금 조성, 상시적 의약품 안정공급 관리 등이다. 국내에서 라니티딘은 위장질환 치료제로 처방되는 규모보다 진통제 등 위장 자극이 있을 수 있는 약물 복용에 따른 위장보호제로 보조적으로 처방되는 규모가 훨씬 크다.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라니티딘 성분 완제의약품은 허가된 것이 395품목, 유통 중인 품목은 269품목에 달한다. 라니티딘 오리지널 제품인 잔탁에서 NDMA 검출을 최초 발표한 미국에서는 각각 87품목, 55품목인 것과 크게 대비된다. 약사회는 “우리나라 허가 품목수가 미국에 비해 인구 대비 27배 많고, 제약시장 규모 대비 114배 많다”며, “이 같은 제네릭의약품 난립 상황은 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각 계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한 바와 같이 공동생동 무제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의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 클라빅신듀오캡슐은 2012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항혈전 복합제제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심방세동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을 투여 시 50% 이상이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하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의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하던 환자가 한 개의 캡슐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죽상혈전증과 혈전색전증 환자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 적절한 약물치료가 요구된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치료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예방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7년 3월까지 클라빅신듀오캡슐의 제형 특허 및 제제 기술에 관한 독점 권리를 갖게 됐다. 아스피린(Aspirin)과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복합제인 클라빅신듀오캡슐은 고형 정제와 펠렛을 함유하는 복합제 제조기술 ‘타페 캡슐(TaPe Capsule, Tablet / Pellet in Capsule)’을 통해 약물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인정받았다. 장기 복용 시 위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