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와 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 7월 26일 군 정형외과 발전 및 의료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의료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정형외과 군의관의 군내 연수 교육, 학회 활동 등 군의관의 정형외과 지식 및 술기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수술을 포함한 진료 지원, 정형외과 분야의 의학적 자문 등 군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도 협력한다. 의무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의무사령부 석웅 사령관과 참모장 이현민 대령 등 의무사령부 지휘부가 참석했다. 정형외과학회에선 손원용 회장과 김학선 이사장이 배석하고,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황일웅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력 분야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우리 군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 및 구축 중에 있다. 국군의무사령부 석웅 사령관은 “대한정형외과학회와 협력으로 군 의료 수준이 더 높아지고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약 50%는 정형외과 분야다. 젊은 장병들이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제대하면 결국 국민이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8월22일 개최 예정인 ‘신포괄수가제와 병원 원가관리 ’연수교육이 사전접수 조기마감 되어 추가교육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마련한 2차 연수교육은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별관 5층 향설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연수교육은 8월22일 개최 예정인 연수교육의 조기마감에 따른 추가 진행으로 갈렙에이비씨 정성출 대표 및 김태익 이사가 나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발표하게 된다. 연수교육에 참가를 원하면 오는 8월 23일까지 온라인 등록을 하면된다. 연수교육 온라인 등록 및 세부 프로그램은 병원협회 홈페이지-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개월 동안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당직을 선 전공의가 3년 만에 5100여만 원의 당직비를 지급받게 됐다. 최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K 씨가 광주 지역 A 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K 씨는 광주 지역 A 수련병원에서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는 인턴으로, 2017년 3월부터는 레지던트로 근무했다. K 씨는 인턴 10개월, 레지던트 1개월의 수련기간 동안 정규 일과시간 이외에 정규 당직근무, 응급실 주간근무, 응급실 야간근무 등을 이행했으며, 2016년 9월에는 주말을 제외한 11일 연속 야간 당직을 서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초과근무수당으로 총 618만 원밖에 지급받지 못했다. 이는 월평균 48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K 씨는 결국 2017년 8월, 병원을 상대로 임금 소송을 제기했으며 그로부터 2년 만인 지난 7월, 1심 판결이 선고됐다. 법원은 전공의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K 씨가 11개월 동안 일한 초과근로시간에 해당하는 가산임금을 총 5768만 7990원이라고 계산했으며, 병원은 이미 지급한 618만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갖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우즈벡 정부 관계자와 현지 16개 제약·의료기기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방한하는 우즈벡 사절단은 첫째 날 주요일정으로 협회를 방문, 협회와 보건복지부 및 우즈벡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우즈벡 시장 진출 포럼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우즈벡 시장 및 현지화 우대 정책 소개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양국 정부 간 협력(G2G)을 토대로, 지난 5월 협회와 우즈벡 보건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연장에서 이뤄졌다. 당시 MOU는 민관 실무협의체를 통한 국내 제약기업의 우즈벡 시장 진출 및 현지화 지원 등이 주 내용이다. 특히 양측은 이번 MOU가 단순한 형식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다짐한 바 있다. 협회는 원희목 회장과 엘리어 가니에프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회장 서일영)는 재도전 끝에 지난 6월 제 40회 세계내비뇨의학회(World Congress of Endourology, WCE)의 2022년 서울 개최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세계내비뇨의학회는 전 세계 내비뇨의학 관련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종사자들이 수술 시연 및 학문에 대해 발표, 토론 및 경험을 공유하며 학문적 발전과 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주요 의학회의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지난 2016년에 2019년 세계내비뇨의학회 유치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이후, 2022년에는 반드시 유치 성공이라는 목표 하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협심하여 사전 전략회의 및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2018년 7월 유치 제안서를 낸 8개국 중 상위 5개국에 선정되어 같은 해 9월 프랑스 파리 세계내비뇨의학회에서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 결과, 최종 경합 2개 도시로 선정되었다. 12월에는 세계내비뇨의학회 국제본부 관계자가 방한하여 현장 실사 끝에, 올해 6월 2022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어 유치에 성공했다. 그 동안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국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정현용)는 지난 26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2019년 췌장암 바로 알기 대국민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 1부 순서에서는 ‘췌장암 바로 알기’라는 주제 하에 췌장암 질환 정보와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한 전문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2부 순서에서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성공사례 발표를 거쳐, 환자와 의료진 간 Q&A세션을 통해 췌장암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첫 번째 강의에서 췌장암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정보를 소개한 서울대병원 이상협 교수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암이 진행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 환자 80% 이상이 수술이 어려운 상태에서 암을 발견한다. 하지만 복합 항암 요법을 병행하여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등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외 췌장암 발생 현황을 통계자료를 통해 소개한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동욱 교수는 “국내 췌장암
규제특구출범으로 강원도에서 원격의료가 가능해진 것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5일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사업 추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국민의 건강권을 볼모로 삼아 산업육성을 위해 원격의료정책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원격의료 특례는 강원도 격오지의 만성질환자 중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 의료기관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내원안내, 상담·교육, 진단·처방을 하고, 진단·처방은 간호사 입회하에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가 자택에서 의사의 상담·교육을 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 관찰·관리하게 돼 의료사각지대 해소, 국민 건강증진, 의료기술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회와 정부는 의료영리화, 비의료인의 의료기기 허용 등을 우려, 원격의료를 산업 육성의 도구로 삼지 않는다는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정부는 1년 전 국민을 위해 반대한다던 원격의료정책을 의료계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한 채 산업육성을 위해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정부가 시작한 원격의료는 대한의사협회 13만 모든 회원에
경기도의사회가 지난 19일 경기도의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교육을 개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교육은 한방관련 최근 이슈들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과 함께 현 의료계 현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강의는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이정근 중앙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한특위 주요활동 안내 및 잘못된 한의학 육성법으로 인한 한방사 의과영역 침범행위 등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하였고 2부는 강석하 중앙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이 검증되지 않은 한의학 치료법의 허와 실, 세계적으로 한의약이 배제되고 있는 추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3부는 다시 이정근 중앙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입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됐다.한방강의 종료 후 4부에서는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총무부회장이 현 의료계가 직면한 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 문제, 심사체계 개편 문제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해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은 지난 20일 전라남도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C형간염 청정 구례를 위한 ‘대한간학회가 간(肝)다-구례군 C형간염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 마무리 행사를 가졌다. ‘대한간학회가 간(肝)다’는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지역사회 간 건강 및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지자체와 연계해 간 건강 교육, C형간염 검진 및 치료를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 사업이다. 이 날 행사에는 구례군 주민과 보건의료원, 간학회 의료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청정구례 C형간염검진 및 치료 마무리 선포와 함께 주민 대상 간질환 건강 강좌 등이 진행됐다. C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정도로 만성화 위험이 높고 간경변증, 국내 사망률 2위 암인 간암, 간 이식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혈액 매개 감염 질환이지만,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탓에 자발적으로 검사 받지 않으면 진단은 물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보건 의료 지원에 적합하며, 주민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의료개혁 투쟁을 위한 조직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17일 투쟁현장에 복귀하자마자 이틀새 서울지역 전공의대표, 대구‧경북‧전북의사회 등 찾아가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최 회장은 지역의사회를 방문해 권역별로 시도의사회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의사회 간담회에서 최대집 회장은 조직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과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조직 강화를 위해서는 16개 시도의사회장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의대 교수, 전공의들의 투쟁참여 독려가 매우 필요하다.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독려에 나선다면 개원의들 상당 수가 투쟁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사회 총선기획단 발대식 및 의쟁투 발족식 및 결의대회에 참여, 전북 의사들과 의료개혁을 향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회장은 “현재 의료환경은 한계상황에 처해 있으며, 강력한 행동을 통해 의협의 요구사항을 관철해 나가고자 한다. 투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 의쟁투를 중심으로 회원 모두가 주체적인 자세로 투쟁에 앞장서주기 바란다”라고
빈혈, 심장질환, 폐질환과 증상이 유사한 '폐동맥고혈압'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조기진단과 전문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전문센터 중심의 질환 인지율 향상 노력과 치료약제의 조기도입·병용요법 허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대한폐고혈압연구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치명적인 폐동맥고혈압 조기발견 및 전문치료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과 폐 사이에 있는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전신 무력감, 현기증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 폐동맥고혈압으로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까지는 약 1.5년이 소요되고, 확진 후 생존율도 2.8년으로 낮은 편이다. 이날 발제를 맡은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의 확진이 늦는 이유로 질환 인지도 부족을 꼽았다. 정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병력, 신체검진, 초음파, 심전도 등을 종합해 진단해야 한다. 또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소아심장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함께 봐야하는 넓은 범위의 질환군이라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질환 인지도 개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폐동맥고혈압의 3년 생존율은 56%에 불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정밀의료'를 실현하려면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플랫폼이 구축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병원들이 ‘병원정보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의료기록을 공유할 때 환자는 언제 어디서든 치료의 연속성을 보장받고, 맞춤형 예방·관리, 최적의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11일 ‘한 명의 환자, 하나의 의료기록(One Patient, One Record)’을 주제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료정보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이상헌 교수는 “정부 프로젝트로 고대의료원의 정밀의료 분야 의료정보시스템개발사업(pHIS), 의료인공지능솔루션개발사업(Dr Answer)사업, 연세의료원의 AI응급의료시스템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구현이 강조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정보의 유기적인 교류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료정보의 표준화, 구체적으로는 최근 추진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이하, EMR시스템인증제)‘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8월 EMR시스템인증제 실무추진단을 구성, 약 1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