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로봇인지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 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병원 측은 로봇인지치료센터가 대학병원에 생기는 것은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최초라며,15일 병원 1층에서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로봇인지치료센터에서는 치매 고위험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인지 기능에 따라 1대 1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인지 훈련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특히 인지 훈련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20종류의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가 직접 손자, 손녀를 돌보듯이 일상생활과 유사한 상황에서 로봇이 손자, 손녀가 되어 같이 놀면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병원 측은 로봇이 환자의 표정 및 동작을 인식해 낚시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등 환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환자의 중증도에 맞춰 구성돼 있다. 또한 로봇인지훈련센터에서는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스마트패드, 컴퓨터 프로그램, 책자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타비팀(TAVI Team)이 지난10일, 타비 시술(TAVI, 경치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300례를 돌파했다.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2016년 한해만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해 100례를 넘어섰다.서울성모병원의 타비팀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 1년간 시행한 100례의 환자 평균연령이 80.6세이고, 시술성공율 100%이며, 한 달 내 환자 1명이 사망하여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이번 300례 시술을 받은 환자도 87세 고령환자로,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질환을 앓다가 타비 시술을 받게 됐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그 결과 심장근육은 점점 두꺼워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뇌졸중센터가 지자체운영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한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 사업이다. 심사는 뇌졸중센터의 실질적인 역할수행이 가능한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최종인증결정은 심사위원의 보고를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인증 평가에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지침 준수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유지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뇌졸중센터 권형민 교수는 “이번 인증 획득은 뇌졸중센터 내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조 노력으로 일구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등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최상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4월 2일 16시 향설대강당에서 ‘제18주년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 등을 진행했다. 정한용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48명이 장기근속 표창, 최수정 신장내과 교수 등 27명이 모범직원 표창을 받았다. 또, 이준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4명이 향설연구지원사업 공모상, 장안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등 4명이 향설연구논문상을 받았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직의 화합’, ‘근무환경 개선’, ‘유능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곧 다가올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의학 교육과 연구 시설이 모인 ‘순천향 미래의학관’이 곧 개관한다. 순천향 미래의학관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의학 교육과 연구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에 개원해 현재 1,000여 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지난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최근에는 다빈치 Xi 로봇수술로 암 환자 치료에 힘쓰는 등 질환별 특성화센터 운영을 통해 중증환자 전문
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달 29일 병원 백년홀에서 ‘2019년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광주테크노파크·전남대산학협력단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전남대병원 임상교수와 연구원 그리고 의료·바이오·헬스케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험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연구 및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전남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조형호 부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의 수혜기업 선정 기준 및 사업추진 계획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될 기업은 병원 인프라를 이용해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임상교수와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하는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개방형 실험실 참여 희망기업은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공모내용을 확인한 후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은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2차 대면평가를 거쳐 이달
가톨릭혈액병원(혈액병원장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이 4월 1일 은평성모병원 개원으로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하나의 통합 진료 네트워크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한다. 가톨릭혈액병원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 내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독립된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270병상, 여의도성모병원 34병상이 운영되고 있는데 은평성모병원 개원으로 38병상이 추가되어 총 340여 병상이 통합 가동된다. 서울소재 3대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혈액질환 전문 의료진 25명이 3개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환자를 통합 진료한다. 각 부속병원에 혈액병원 병동과 관련 진료 지원시설이 별도 지정되고 병상 운영과 진료 현황을 실시간 공유한다. 각 부속병원을 찾았으나 입원 병실과 주사실이 없어 대기하는 환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진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산하 부속 병원과 연계하여 입·퇴원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전원 진료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3개 혈액병원의 진료 처방 프로토콜과 간호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각 병원에 동일하게
스마트 체온계 써모케어 개발업체인 엠트리케어가 차세대 신제품으로 웨어러블 형태의 도플러 초음파와 B모드 영상을 지원하는 스마트 초음파 진단기기인 엠보케어(제품명)를 개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플러 초음파(Doppler sonography)는 혈관 안의 피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도플러와 초음파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검사로 혈관의 병적인 협착이나 폐색, 혈류장애(혈전, 색전) 등을 평가한다. 엠트리케어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신나영 교수와 함께 2015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헬스케어 원천기술개발과제로 ‘혈류 바이오마커 기반 혈관건강 자가모니터링기기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작년에 엠보케어 1차 시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근 제품력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국내 최초 웨어러블 패치 부착 방식의 연속 초음파 진단기기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부터 성모병원과 함께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3건을 출원하고, 향후 PCT 및 미국 특허 출원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자산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엠보케어는 인체 구조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패치 타입을 통해 팔, 다리, 목의 중요 동맥과 정맥의 혈류량과 혈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국내 최초로 ROS1 폐암 돌연변이 동반진단 검사를 시행한다. ROS1은 폐암에서 활성화 되는 종양 유전자다. 국제 폐암학회(IASLC), 미국병리학회(CAP), 미국분자병리학회(AMP)의 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모든 폐암환자는 ROS1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시행하는 ROS1 동반진단 검사는 최근 식약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Amoy ROS1 RT-PCR 법으로, ROS1 표적 치료제인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의 치료 대상을 선별하는 동반진단 검사이다. 병리과 김태정 교수팀이 2019년 1월 ‘흉부 암종(Thoracic Cancer)’에 발표한 논문 ‘ROS1 양성 비소세포에서 PD-L1 발현: EGFR, ALK ROS1 동시 분석 연구’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110명의 폐암환자에서 ROS1 돌연변이 스크리닝 분석한 결과 국내 비소세포폐암환자의 3%가 ROS1 돌연변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한편, 국내에서 ROS1 돌연변이 스크리닝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을 포함 전국 43개 병원
서울대병원은 지난 28일 Syapse와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정밀의료 플랫폼 연구개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정밀의료 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더 많은 국내 환자에게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미국 최대 정밀의료 플랫폼 네트워크를 갖춘 Syapse와 협력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정밀의료 플랫폼 확산을 위한 연구와 홍보 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중심 역할수행 △국내 정밀의료 플랫폼 기능 확장 및 개선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정밀의료 분야의 새로운 전략적 기획 공동추진 △ 아시아 정밀의료 학술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정밀의료 플랫폼을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김연수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김경환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과 켄 타크오프(Ken Tarkoff) Syapse CEO, 이혜준 Syapse 아시아퍼시픽 헬스 시스템 디렉터, 서민택 메가존 상무 등이 참여했다. 서창석 병원장은 “Syapse가 가진 많은 해외사례와 노하우를 공유 받아, 우리나라 정밀의료 플랫폼이 효과적인 암 치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
국내 의료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병원이중심에 서서 전문가를 양성하고,알고리즘 개발과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는 학생, 연구원, 스타트업 등이 약 5개월 동안 참가한 의료 인공지능 개발 콘테스트를 종료하고 우수팀들과 협업해 상용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개발 콘테스트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병리 영상과 같은 의료 영상으로 질환을 효율적으로 진단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회로, 미래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 연구원, 스타트업 등 총 40개의 팀이 참가했다. 전체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전기전자공학과 연구원들로 구성된 ‘Allthebest’ 팀으로, 뇌 MRI에서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을 76%의 정확도로 분할해내는 인공지능 영상 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한편, 약 5개월 동안 40개 팀이 참가한 이번 콘테스트는 ‘뇌종양 MRI 영상 분할’ 외에도 MRI를 이용한 ‘뇌경색 발생 시간 예측’, 병리 조직 슬라이드를 이용한 ‘유방암 전이 여부 진단’, ‘심장 CT 영상 분할’ 총 4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각 주제
고대 안암병원이 아이디어와 기술 교류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와이비소프트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의료산업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연구장비의 공동사용과 연구지원, 인적교류를 통하여 연구 전반에서 상호 협력하고자 위해 지난 12일 의과대학 본관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의료산업관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 교류에 관한 사항,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인력의 교류에 관한 사항, ▲의료산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 공동개최, ▲의료 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경영, 기술개발, 품질향상, 임상시험 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추진,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대해서 협력한고 밝혔다. 이날기념식에는 박종훈 병원장과 김병조 진료부원장, 유영배 와이비소프트㈜ 대표이사, 지현진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의료의 질과 기술이 발전한 것에 비하여 휠체어 같은 의료기기는 발전이 더디다고 느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반적인 협력으로 상호 발전하는 것은 물론, 환자안전에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한홍, 정윤주 교수가 최근 비만대사수술 인증을 받았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하며, 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해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개인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대사수술 10예를 포함한 복강경위장관수술-충수절제술이나 담낭절제술 제외-100예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과, 비만 환자 관리 및 진료를 위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연수강좌 참석, 개인 임상 데이터를 학회에 기록하는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이한홍 교수는 “이번 인증의 획득은 비만대사수술 급여화로 인한 비만 환자의 증가로 환자들이 비만대사 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하여 병원과 의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시작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병원의 관련된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정윤주 교수는 “비만대사 수술의 필요성와 안전성에 대해 학계에서는 이미 증명 된지 오래지만, 많은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수술 치료에 대한 궁금증와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도록 인증의 획득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