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다른 국소치료제로 질환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는 듀피젠트를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치료제로 권고하는 최종평가결정안(FAD)을 발표했다. 옥스퍼드대학교 피부과 교수 겸 옥스퍼드 대학병원 국가의료서비스기관의 고문인 그레이엄 오그(Graham Ogg)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뿐만 아니라 환자의 정신적인 측면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듀피젠트에 대한 NICE의 권고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수순이며, 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이 중요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이번 결정안 발표 의미를 설명했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발진을 특징으로 하며,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 균열, 발적, 부스럼, 진물 등을 지속적으로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려움증은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증상 중 하나로, 심할 경우 정신적 고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3명 중 1명은 수면 장애,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으며 삶의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의 씹어먹는 딸기맛 천식∙비염 동반치료 복합제 ‘몬테리진츄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 몬테리진츄정은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5mg과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HCl) 5mg를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로, 천식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8월 물과 함께 복용하는 ‘몬테리진’을 출시한데 이어 딸기맛의 츄정을 추가 발매함으로써 소아청소년(만 6세~14세)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의료진 맞춤 처방도 가능하게 됐다. 또 알루알루-PTP로 개별 포장(30T)돼 있어 간편하게 보관하고 위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 몬테리진츄정에 함유된 몬테루카스트 성분은 기관지 수축, 호흡 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다른 성분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이다. 몬테루카스트와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각각 투여되었을 때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서 코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각 성분 단일제 투약군과 복합제 투약군간의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대표 백승호)은 구강 관리용 치아 트레이 신제품 ‘불소원카’를 2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불소원카’는 불소가 도포된 치아 모양의 트레이로 충치를 예방하고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회용 실리콘 푸딩 트레이 방식을 적용해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다. JW신약에따르면 단국대 예방치과병원에 내원하는 교정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임상테스트를 진행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불소는 무기질이 치아에 결합하는 과정을 도와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플라그 내의 뮤탄스균이 산을 만드는 작용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JW신약 관계자는 “군것질을 많이 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치아의 겉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초기 충치 진행을 막아주는 불소 도포가 중요하다”며 “집이나 학교에서도 간편하게 불소코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의료기기로 대형마트와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는 지난 15일 자사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영유아부터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적응증을 확대 승인으로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독감 백신접종 시즌에는 박씨그리프테트라주 하나로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소아, 청소년, 성인, 고령자까지 온 가족이 접종 가능해졌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의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43개 센터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 5,400명 대상으로 1년 9개월 간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만 6개월 이상 만 35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2회 접종할 경우, 백신 유사 바이러스주에 의한 인플루엔자에 대해서 68.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존 3가 백신인 박씨그리프주와 면역원성을 비교한 결과, 기존 3가 백신이 포함하고 있는 세 가지 바이러스 주에 대해 비열등한 면역원성을 보였고 추가된 B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우월한 면역원성을 나타냈다. 안전성은 기존 3가 백신인 박씨그리프주와 동등했다. 만 6개월 이상의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지사장 홍긍화)가 지난 22일 개최된 ‘UFF(USANA FAMILY FESTIVAL)’ 행사에서 ‘유사나 비타민D’ 신제품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비타민D 부족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 비타민D 부족 인구 비율이 80~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유사나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유사나 비타민D’ 신제품을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다. 비타민D는 튼튼한 골격 형성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 뼈가 약해지기 쉬운 여성, 칼슘 흡수율이 낮은 노년층, 비타민D 합성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권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유사나 비타민D는 하루 1정으로30ug(1200IU)을 넉넉히 채워줌으로써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혈액 중에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 및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목넘김이 쉬운 작은 사이즈의 정제 타입으로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홍긍화 지사장은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영향으로 일조량이 고르지 않고, 실내 생활에 집중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전 연령대에서 비타
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국내 최초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GSK는 제품의 영유아 대상 출시를 기념해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4가 독감 백신의 중요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GSK 학술부 이재혁 부장은 독감의 질병 부담과 국내외 역학을 소개하며 “매년 전체 인구 1/7의 수준, 약 10억 명의 사람이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에 걸린다”며 “이중 어린이 감염률은 20-30% 정도로 가장 높고, 입원율 사망률은 노인층에서 더 높다”고 밝혔다. 이재혁 부장은 인플루엔자 감염이 노인에게 훨씬 위험한 영향을 미치지만, 소아 예방이 더 중요한 이유는 “생후 6~35개월 영유아는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최근 보육시설이나 단체생활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과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어린이 예방접종 시행 시, 고연령대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이 36% 정도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GSK 백신사업부 의학 및 공중보건 디렉터 필립 부시 박사(Dr. Philippe Buchy)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소아 및 청소년, 성인 임상 연구 결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이사 한상철)는 ‘에이엠이(A.M.E)’의 눈 컨디션을 위한 솔루션 신제품인 ‘아이케어밤 베이직’의 약국 총 판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이케어밤은 기존의 인공눈물과는 달리 눈에 직접 넣지 않고 눈가에 바로 바르는 립밤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장에 나오기 전 이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목표금액의 2,000%가 넘는 모금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바 있다. 아이케어밤은 눈가의 습도가 높으면 눈 내부의 건조함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와 의료학술논문을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이 제품은 보호, 안정, 케어라는 3단계 스텝을 통해 눈을 리프레쉬해주는 신개념 눈 피로 예방/해소 아이크림이며 PC, 모바일 등의 지속적인 사용 등으로 인해 눈의 피로감이 많은 현대인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며 립밤과 비슷한 모양과 크기라간편하고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케어밤은 식물성 바세린이 들어간 고보습 크림이라 눈 주변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눈 내부에서 증발되는 물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상품 마개 부분에 달린 어플리케이터로 하루에 두 세 번씩 눈 주변을 마사지 해주면 눈물 층이
샤이어코리아의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성분명: Octacog alfa, 혈액응고인자 VIII, 유전자재조합)’가 중증 환자 치료 횟수에 대한 연령제한이 삭제됐다. 이는 이번 달 1일자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른 것이다. 애드베이트주는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인자 제8인자 제제로 혈우병A 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해 주 3회~4회의 정맥투여가 필요하다. 기존 혈우병 A 치료제 보험 급여 기준에 따르면 환자가 1회 내원 시 최대 5회분, 매월 2회 내원 시 총 10회분까지 급여를 인정받는다. 중증 혈우병A 환자의 경우, 만 18세를 기준으로 성인 환자와 소아청소년 환자를 나눠 만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에만 1회 내원 시 최대 6회분, 매월 최대 12회분을 급여로 적용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 고시를 통해 중증 혈우병 A 환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 1회 내원 시 최대 6회, 매월 최대 12회분에 대한 급여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샤이어코리아 문희석 대표는 “이번 애드베이트주의 보험 급여 기준 확대로 연령과 관계없이 더 많은 중증 혈우병 A 환우 들이 좀더 충분한 용량으로
한미약품의 대표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에 대한 임상 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을 투여한 환자에서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의 조절 효과와,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에서의 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와 가톨릭의대 임상현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신진호 교수는 ARB 단독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아모잘탄 투여군(N=70)과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N=73)의 혈압과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결과,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ARB/hydrochlorothiazide 복합제 투여군 대비, 24시간 활동혈압 중 수축기 혈압의 조절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야간의 수축기 중심혈압과 맥파전달속도(PWV, Pulse Wave Velocity), 평탄지수(SI, Smoothness Index)와 같은 혈역학적 지수에 있어 우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특히
세엘진 코리아(대표이사 함태진)는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가 지난 7일 다발골수종 환자의 유지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고, 외투세포림프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 및 확대 승인으로 레블리미드 7종(2.5mg, 5mg, 7.5mg, 10mg, 15mg, 20mg, 25mg)은 ▲새롭게 진단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유지요법, ▲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외투세포림프종’, ▲5q 세포유전자 결손을 동반한 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 (IPSS, 국제예후점수평가법) 분류에 따른 저위험 또는 중증도-1 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서 수혈의존적인 빈혈이 있는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다발골수종 질환의 모든 단계에 대해 치료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미충족 의료수요 영역이었던 외투세포림프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에서도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혔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 치료 성적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지만
트루리시티 국내 출시 2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패러다임 체인저 심포지엄(Paradigm Changer Symposium)’이 국내 당뇨병 전문가 약 300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트루리시티 출시 이후 변화된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및 최신 치료지견을 살펴보고,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5월 30-31일과 6월 4일에 열린 행사는 윤건호 교수(서울성모병원), 박경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김동선 교수(한양대학교병원)가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 2형 당뇨병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 of T2DM Treatment for Inadequately Controlled on OAMs) ▲인슐린 치료를 받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 유사체를 이용한 획기적인 치료법(Breakthrough Treatment with GLP-1 RA in Insulin Therapy for T2DM)’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임상 사례를 통해 경구용 혈당강하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 2형
한미약품이 개발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들의 연구내용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올해 ASCO에서 발표된 항암신약 후보물질은 미국 스펙트럼社에 라이선싱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Rolontis)와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Poziotinib), 미국 아테넥스社에 라이선싱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Oraxol)이다. 먼저 ‘롤론티스’는 경쟁 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과의 비열등성 확인 임상 3상의 세부결과(ADVANCE study)가 발표됐다. 롤론티스는 올해 4분기 FDA 생물의약품허가 신청을 위해 사전 생물의약품허가(pre-BLA) 진행을 앞두고 있다.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임상 2상 디자인에 대한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2상은 'EGFR 또는 HER2 엑손 20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연구'로 현재 174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20여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아테넥스社는 '오락솔' 임상에 대한 포스터 2건을 발표했다. 오락솔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한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주사제를 경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