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0월에 착공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최병민) 미래의학관이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미래의학관의 완공으로 고대안산병원은 기존 710병상에서 820병상으로 늘어났다. 병원 측은 본관 12층의 일부와 13층을 병실로 전환함으로써 늘어가는 입원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대안산병원은 미래의학관 1층에 응급의료센터를 확장하고, 2층에 응급중환자실을 신설하였으며, 내년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증축할 예정이다.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은 “미래의학관은 병원의 싱크탱크와도 같은 연구와 행정 기능을 한데 집중시킴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대안산병원은 두경부종양과 뇌전이암의 방사선 수술 치료가 가능한 하이퍼아크-트루빔 장비 도입을 위한 기초공사를 완료했다. 병원 측은 내년 2월에는 다빈치Xi의 도입할 것이라며, 첨단장비로 중증환자 전문 치료 서비스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병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은 “이번 미래의학관의 준공은 진료공간 확충과 의료진의 연구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의미있는 시설 확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경영 혁신을 위한 2018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14일 전남대의과대학 덕재홀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대병원이 본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의 경영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지난 상반기 교육부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받은 3년 연속 A등급의 명예를 이어가고, 내달 실시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이날 워크숍은 총 2부로 나뉘어 6시간 동안 열렸으며, 발표에 이은 질의·응답으로토론이 진행됐다. 1부에선 본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 등 4개 병원 경영 현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노무관계 및 복무관리 그리고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에 대한 관계자와 전문 강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초청된 김경수 전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영 혁신 :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주제강연을 가졌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신영용 전문강사의 청탁금지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한편,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이삼용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동섭)이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현지 KMCA플랫폼클리닉의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플랫폼클리닉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법우 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5개월간의 시범운영 실적을 발표하며, “알마티가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 및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플랫폼클리닉이 한국의료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카자흐스탄 내 암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라고 그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윤동섭 병원장은 “단순히 병원 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국제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의료발전을 통한 독립적인 의학교육 및 병원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지에 지속적으로 의료진을 파견하여 마스터 클래스 개설, 학회 및 심포지엄 등을 비롯한 정례화 된 학술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세노프 라술 알마티시 병원협회장도 “외국에 나가는 것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알마티시 시민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의사와 병원들이 협력을 통해 의료진 교육 및 병원경영 분야가 성장할 것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대서울병원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준공됐다. 이번에 준공된 이화여대 의과대학은 대지면적 3,000평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12층(9,125.6평)의 교육·연구시설과 1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99실 규모의 최신 기숙사로 구성됐다. 신축 의학관 건물은 첨단 영상회의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 동시통역시설을 완비한 강당,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이화시뮬레이션센터 등 교육연구시설로 지어졌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대지 면적 10,091평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내년 2월 진료를 개시한다. 이대서울병원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게 되며, 미래형 질환에 대한 산학연 공동연구 역량 강화,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한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을 비롯한 여성 질환과 소아 질환을 특화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화의대 이전으로 생기는 이대목동병원의 공간은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은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보건복지부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주기 인증유효기간은 4년으로 2022년 9월 18일까지다. 병원 측은 “이번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는 1주기 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지난 6월, 3명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3개 영역인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12개의 장, 34개 범주, 53개 기준, 221개 조사항목에 대해 3일간 심도있는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2주기 인증평가는 인증을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항목인 필수항목이 20개에서 34개로 확대되었으며, 환자안전과 화재안전관리활동이 필수항목으로 추가됐다. 인증등급 판정기준도 필수기준은 ‘무’ 또는 ‘하’가 없어야 하며, 각 영역의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조사를 통하여 의료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왔다”며, “작년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하여 인증평가 TFT팀을 구성해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 화재발생 시 대응 훈련 및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12일 ‘개원 2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개원 24주년 기념식에서는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제작한 동영상 상영과 직원 프로젝트 그룹의 ‘걱정말아요 그대’ 공연 후 개원기념 특별공로상, 장기근속직원(20년/10년) 공로메달 수여, 공로상, 모범상, 봉사상 등 80여 명의 원내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개원 기념사에서 권오정 원장은 “개원 이후 줄곧 유지해온 ‘환자 최우선, 환자 중심 병원’이 가장 중요한 가치다” 라고 강조하며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개원 25주년인 내년은 본격적인 리모델링 시작을 통해 우리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고, 자립 경영의 선순환 체계 확립 지속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로봇 수술 센터 개소 1년 만에 수술 100례를 기록했다. 심승혁 교수는 지난해 11월 20일 첫 수술을 시작으로 7일 수술 100례를 맞았다. 심승혁 교수는 자궁근종과 같은 양성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난소암 등 난이도가 높은 부인암 분야까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냈다. 특히 양성 부인과 질환의 경우 전체 수술의 75%를 배꼽 부위에 구멍 하나만을 뚫어 흉터가 남지 않는 단일공 수술로 시행했으며 수술 중 개복수술로 전환 없어 미용상 측면과 삶의 질 등 여성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심승혁 교수는 "건국대병원은 앞서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한 대형 병원들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원스톱 로봇수술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최소침습수술 분야에 있어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승혁 교수는 "로봇수술센터를 찾는 환자들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심승혁 교수는 지난달 대한산부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2016년과 2017년에 게재된 논문과 학술활동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후각장애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에 따라 후각장애 위험이 ‘용량-반응 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서 얻은 40세 이상의 성인 1만 2618명(평균 연령 = 59.3세, 남 : 여 = 1 : 1.3)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나이, 성별,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소득, 교육 수준, 체질량지수, 대사증후군, 당뇨, 고혈압,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은 보정한 후, 이명과 후각장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먼저 40대 이상 성인에서 설문에 기초한 주관적인 이명의 유병률은 23.3%, 후각장애의 유병률은 6.4%였다. 이 중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 성인의 후각장애 위험 정도를 면밀히 살핀 결과, 보통 40대 이상 성인보다 후각장애 위험이 1.3배 높았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가 중간인 경우(moderate)에는 후각장애 위험이 1.
건국대병원이 7일 정오의 음악회 3000회를 맞아 특별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아트위캔과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의 특별 공연으로 구성됐다. 아트위캔은 장애아티스트들의 기반을 다져주고자 2013년 7월 창립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임유진)와 첼로(김어령), 플루트(이영수)으로 이뤄진 트리오 팀과 박혜연 소프라노가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지난 2년 동안 정오의 음악회에 최다 출연한 연주자 8팀에게 수여됐다. 이어 일렉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씨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정오의 음악회가 30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연주자 분들의 사랑과 나눔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주자분들과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2005년 8월 새 병원을 개원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지금까지 평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센터장: 이동현)가 비뇨의학과가 아닌 독립된 공간에 새롭게 자리를 잡고 진료를 시작한다. 이대목동병원은 7일, 병원 2층 외래에서 인공방광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인공방광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 개소를 통해 방광암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국내 유일한 인공방광수술 특화 센터로 비뇨의학과·영상의학과·감염내과·병리과·외과 등 5개과 의료진의 협진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많은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수술 시간이 8시간에서 3~4시간으로 줄고 신경·혈관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도 적다”며 “무(無)수혈 수술을 실현, 70대 환자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인공방광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로 타 병원에서 방광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을 위해 찾는 인공방광 수술 전문 센터로 자리잡게 됐다”며 “이번 센터 확장 개소를 계기로 인공방광 수술의 장점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 알려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좌심실 보조 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LVAD)’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심장이식이 어려운 지역의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도 치료의 새 활로가 열렸다. 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말기 심부전을 앓던 김 모(58)씨에게 10월 18일 오후, 인공심장인 좌심실 보조 장치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환자는 2016년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하여 관상동맥우회술과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으나 심장 기능은 점차 악화되어 약물 치료에도 호전이 없었고, 고농도의 강심제에 의존해야만 견딜 수 있는 상태였다. 또한 간경화가 동반되어 심장이식의 어려움이 있었고, 좌심실 보조 장치의 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었다. 하지만 고가의 치료비로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10월부터 좌심실 보조 장치 치료술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환자는 현재, 수술 후 5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길 만큼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좌심실 보조 장치는 주로 말기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 기능을 기계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사용하므로 ‘인공심장’이라고 불린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10월 31일 서울시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지역장애인 건강보건관리기관’인 보라매병원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서울특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건강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서울시 최초로 설치된 장애인 특화지원 센터다. 센터는 운영기획팀,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 3개 팀의 직원이 근무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건강사업 및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내 장애인의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요에 맞는 재활·보건의료사업도 실시한다.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은 예약 및 방문을 통해 본인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등록하게 된다. 이후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한 후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재활의료 및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소 등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등록 장애인에 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