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지난 11일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화재 진압 및 대피훈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직원들의 소방안전과 환자안전 인식을 향상시키고,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를 위한 훈련 및 환자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훈련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오후 4시30분, 본관 6층 병동에서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된 훈련은 △최조 발견 간호사의 “불이야!” 외침을 시작으로 △화재신고 △화재 통보 방송 △초기 소화 및 자위소방대 출동 △대피 유도반의 투입으로 환자 및 보호자들의 대피 등 연기 발생기를 활용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병원내 소방·대피훈련을 비롯해 매년 강릉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소방합동훈련 및 재난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병원장 국훈)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는 ‘학마을 병원학교’ 개교식을 10일 어린이병원에서 개최했다. ‘학마을 병원학교’는 지난해 9월 개원한 전남대어린이병원이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병원학교를 신청,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오다 7개월여 만에 개교식을 갖게 됐다. 전남대어린이병원 7층에 위치하고 있는 ‘학마을 병원학교’는 광주선명학교 소속 특수교사 1명이 배치돼 순회학급 형태로 운영 중이다.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하면서 개인별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환자 소속 학교의 수업일수를 인정받게 된다. 이에 따라 장기 입원 학생들의 유급사태 방지 및 학교 복귀 후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훈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건강장애로 장기입원과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환아들에게 최선의 치료와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이삼용 전남대병원장과 국훈 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지난 10월 1일 모바일 ENR(Electronic Nursing Record·전자간호기록)을 공식 오픈했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모바일기기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 가능한 모바일 간호 시스템이다. 휴대용 단말기(PDA)를 활용, 바코드 리딩으로 환자상태-채혈·수혈·바이탈 사인을 인식하고 간호행위를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또한 환자 팔찌에 부착된 바코드를 PDA로 인식한 뒤 수혈용 혈액백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환자정보와 일치하지 않을 시 오류임을 알린다. 정확한 환자확인으로 채혈·수혈 과정의 안정성을 높인다. 노원자 간호부장은“모바일 ENR이 간호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채혈·수혈 등과 관련된 환자 안전사고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 8월 환자용 모바일 앱 오픈에 이어 모바일 ENR도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등 Smart Hospital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이 10월부터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을 처음 방문한 중증‧희귀난치 질환자를 중심으로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환자의 병력 청취 및 자료를 검토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등 적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시범사업이다. 건국대병원은 신경과(한설희, 오지영 교수), 외과(유춘근 교수), 종양혈액내과(윤소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김희정 교수) 등 총 4개과, 5명의 의료진이 심층진찰을 실시한다. 심층진찰 대상은 치매, 신경계질환, 대장암 또는 폐암이 의심되거나 처음 진단된 환자 및 유방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자궁암 등 암이 처음 진단되거나 항암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로 1차 의료기관(종합병원‧병원‧의원)에서 의뢰된 신규 환자다. 시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환자가 대상자다. 심층진찰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해당 질환으로 연 1회에 한 해 받을 수 있다. 심층진찰을 희망하는 환자는 1층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천사데이(10월4일)’를 맞아 4일 병원 1동 로비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천사데이’는 천사를 숫자로 나타내는 10월4일에 각종 건강 체크와 상담 등의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정명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영양실·금성미용전문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손, 올바른 손 씻기’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내방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동영상 상영, 손 위생 시범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혈압측정, 혈당검사, 체지방 측정 및 영양상담 그리고 네일 케어와 건강 상담 행사도 가졌다. 특히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손 위생 체험에서는 내원객의 손에 직접 형광물질을 묻혀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진료차 내원했다가 행사에 참여한 김 모씨(55·광주시 백운동)는 “평소 메르스 등 감염질환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손 씻기 등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5일부터 3일간 2018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전문의료기관의 위상을 알리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박람회에서 국내·외 의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남대병원 본원과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어린이병원·전남대치과병원 그리고 전문질환센터 등을 소개한다. 특히 권역외상센터·심뇌혈관질환센터·의생명연구원 뇌은행 등 전문질환센터의 역할과 운영 상황에 대해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각 병원 및 센터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한 각 센터에서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진료 성과·최첨단 시설과 장비 등을 설명한다. 이삼용 병원장은 박람회 첫날 “이번 박람회를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외상센터·뇌은행 등 전문질환센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남대병원의 우수성을 세계 의료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는 지역경제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
경희대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의대, 한방, 치과병원 통합 협진치료를 받을 수 있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을 개원했다. 경희대의료원은 5일 개소식을 열고 후마니타스암병원은 국내 최초로 다각화 융복합 진료협력 체계를 구비했다고 소개했다. 암병원 내 의학, 한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과학, 인료인문학, 생명과학 등 종합의학 계열을 보유하고 이로써 다분야 협진 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암병원 주요 의료진은 의대병원 70명, 한방병원 36명, 치과병원 20명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 암병원 전담 의료진은 약 40% 정도다. 병원은 위암, 대장암, 췌·담도암, 유방암, 간암, 폐암, 부인암, 두경부암, 비뇨기암, 식도암, 암스트레스, 암재활, 암성통증, 호스피스완화의료 등 14개 암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암치료를 위한 의·한·치 협진을 시행한다. 이날 한방면역암센터 이준희 센터장은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이 의‧한‧치 협진의 첫 실시는 아니다”며 “경희의료원 개원 이래 3개 분야를 포함한 약학, 간호학 등 5개 분야의 협진은 이미 진행돼 왔다”고 덧붙였다. 암병원은 약 1800평의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로, 병원 3층에 의대병원 진료실, 한의면역암센터,
이대서울병원이 10월 말 준공해 11월 12일 준공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2019년 2월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로 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우리나라 병원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오늘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대목동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에서 이대서울병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문병인의료원장은 “단계적으로 병상 수를 늘려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1,014병상 모두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대서울병원 개원 준비단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위해 이화의료원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자”면서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변화되는 의료원의 양병원 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얻은 교훈은 바로 환자 안전은 병원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면서 “무심코 지나친 작은 일, 사소한 실수가 치명적인 사고나 엄중한 위기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안전한 병원 만들기를 강조했다. 이날 개원 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9월 20일, 호텔관광대학 1층 쉐라톤 워커힐홀에서 ‘환자·보호자를 위한 힐링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힐링레스토랑은 진료 중 암 환자가 자주 질문하는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라는 말에서부터 시작됐다. 암 투병생활 간 환자와 보호자는 ‘식(食)’에 대해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희의료원은 매년 의료와 조리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암의 종류와 증세에 따른 환자별 맞춤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암환자 체중관리법(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 항암식품을 이용한 건강밥상(영양팀 강경란 선생님)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강에서는 암환자가 간편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치료와 토마토, 가지, 마늘 등 항암효과가 뛰어난 재료를 활용한 간편식 조리법 등이 소개됐다. 이어 ▲힐링메뉴 소개 및 식사 ▲암전문가 대담(김의신 경희의료원 암병원자문위원장)이 진행됐다. 힐링메뉴 소개에서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맞춤식단과 레시피가 공개됐다. 전채요리에는 토마토가 활용됐다. 토마토에는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폐경기 전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을 50%이상 감소시키는 루틴과 세포자가사멸을 통해 암세포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이하 타비시술)은 기존의 가슴을 열어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아닌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스텐트를 삽입해 노화되고 딱딱해진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이 타비시술이 국내에서도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고령의 심장판막질환 환자들에게 보편화된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 박덕우 ․ 안정민 ․ 강도윤 교수팀은 지난 2010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비시술을 시작한 후 최근 82세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500번째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타비시술은 심장시술 중 가장 고난도 시술로 알려져 있지만, 박승정 교수팀은 그동안 쌓아온 많은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2017년부터는 평균 연령 79세의 고령의 환자들을 전신마취가 아닌 간단한 수면상태에서 타비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간단한 수면상태에서의 시술은 전신마취에 비해 회복이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타비시술을 받고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증상이 개선된 환자들은 시술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3일 째 퇴원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박승정 교수팀이 시행한 500례의 타비시술의 시술 성공률은 98%이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최근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의학·한의학·치의학 통합 암치료 분야에서 개원의와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 13일에 ‘제12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복합 암치료와 인간중심 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제12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월례 집담회’를 통해 개원의를 만난다. 경희의료원 진료협력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본 행사는 산모와 소아청소년 진료를 위한 교수진들의 최신 동향과 지견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2일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개원의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개원의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견을 공유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협업과 공유는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임상경험은 물론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활발하게 공유하며 개원의와 함께 지역주민, 더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오는 12일부터 진료 예약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한다. 기존에 예약 없이 이루어지던 비예약검사 중 채혈검사, 영상검사, 심전도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포함한 3,600여개의 검사를 전산 예약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루에 내원하는 약 만 명의 외래환자 중 비예약검사 처방을 받는 환자는 절반에 달한다. 이번 전산 예약화 시행으로, 내원객들은 병원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적이고 표준화된 검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화예약센터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진료 일정 변경 시 검사 일정도 함께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사일자 및 금식 시간 등의 검사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내년에 도입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검사 일정을 언제든지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직원들 역시 이러한 시스템 변화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예약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은 최근 통합예약창구를 개설하여 환자들이 다음 재진 일정과 검사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외래 환자들이 미리 실시해야하는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