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 7일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제2차 국립대학교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합동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북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합동 주관으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 강화 및 연계방안’을 주제로 소통의 장이 열렸다. 심포지엄 1부는 조희숙 강원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좌장을 맡아 ▲정부의 공공보건의료사업 강화 및 확충 방향(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권역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방향성(김용호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과 과제(김창훈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협의회장)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는 김학순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과 원내외 연계방안(김건엽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원내외 연계방안(김진호 전국지방의료원엽합회장/홍성의료원장) ▲권역내 민간 병·의원의 역할과 협력방안(안치석 충청북도의사회장) ▲건강 향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일선 병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주말 메르스 확진 환자 발표와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감염병 주의 단계’에 돌입했다. 메르스 환자 방문에 대비 내원 환자 및 보호자를 안전하게 보호 하고, 더불어 2015년 메르스 확산 시 병의 전파가 대부분 병원에서 이뤄진 만큼 더욱더 철저한 감염 관리를 통해 국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부터 모든 내원 환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열체크와 문진을 시작했다. 의심환자 발생 시 병원 출입이 제한하고 즉시 응급실 격리진료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모든 교직원 및 내원객의 병원출입을 중앙 출입구로 일원화해 병원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 역학조사 및 발열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있다. 적외선 열 카메라를 이용 발열 증상을 체크하며, 발열이 확인될 경우 비접촉식 체온계로 2차 확인을 한다. 안내문을 통해 역학적 연관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중동 여행력이 있는 경우, 9월 7일 이후 인천공항 출입자인 경우와 발열, 호흡기증상,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에 해당된다. 병원 내부에서의 감
그룹 펜타곤이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펜타곤은 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찾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통해 희귀 신경근육질환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펜타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다. 희귀 신경근육질환이란 운동신경이나 근육이 퇴화해 기능이 상실되는 병이다. 루게릭병, 근육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사지는 물론 호흡 근육도 약해져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치료를 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센터 최원아 교수(재활의학과)는 “펜타곤의 소중한 기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귀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펜타곤의 리더 후이는 “회장님이 투병 중이셔서 희귀 신경근육계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아직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제도적, 경제적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통합 개소식을 갖고 환자 검체의 검사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은 환자의 인체에서 유래된 각종 검체에 대해 최신 의학 지식 및 기술을 토대로 최상의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질병 진단이나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그간 병원 내 다른 공간에서 별도로 운영됐던 응급검사실·분자진단검사실·혈액은행 및 헌혈실 등을 한 곳에 모아 본격적인 통합 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다소 복잡했던 검사체계는 검사코드 일원화, 중복된 장비 축소, 최첨단 시스템 가동 등으로 예전보다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환자에게는 최선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분자진단 검사실 등에 대해서는 최첨단 음압장치를 설치, 검사 과정에서 혹시 발생될 수 있는 감염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 시스템을 갖췄다. 새 모습을 갖춘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은 6일 전남대어린이병원 3층 중앙검사실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신종희 과장 등 병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단검사의학과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김윤태 교수(재활의학과)가 취임하고 새 임기를 시작했다. 9월 4일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병원장 취임식에서 김윤태 병원장은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완성시켜야 하는 해” 라며 “교통사고 환자들을 중심으로 한 외상 중심 재활전문병원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속에 본원의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도록 가장 ‘큰 머슴’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고 기대면서 함께 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198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 과장 및 재활의학교실 전임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국민연금관리공단 자문의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 장애등급 심사위원, 국립재활원 CBR, 공공재활사업 자문위원, 푸르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국내 재활의학 관련 된 중추적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재활병원으로 아급성기 환자를 위한 집중적 전문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와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선진 진료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진료 모델을 확보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필립스와 협력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국가 차원의 의료IT 발전을 장려하는 가운데, 폭넓은 커넥티드 케어 및 헬스 인포메틱스(Connected Care & Health Informatics)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보유한 필립스와의 협업은 괄목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최상의 진료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안전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일반 병동에서의 환자 안전 향상, △한국 상황에 맞춘 중환자관리 솔루션 구축, △기타 헬스케어 IT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환자안전 향상에 관한 프로젝트는 현재 검토 중이다. 일반 병동에 있는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3주기 급성기병원 인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018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김석화 교수)가 오는 7일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의대 함춘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연계, 의료빅데이터 산업화를 주제로 하며, 관련 산학연 종사자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대학원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BRC, Medical Big data Research Center)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TRC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4년(추가2년 가능)간 매년 8억 원을 지원받는다. ITRC 지원사업은 ICT분야 대학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의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의료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숫자 데이터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처럼 형태와 구조가 복잡해 정형화 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비정형 의료
충북대학교병원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와 충주시는 지난 1일 충주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제 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걷기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는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심기보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이두표 충주 부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과 충청북도 시·군 치매안심센터 임직원과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 등 충북도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실버합창, 택견, 치매파트너 퍼포먼스 등의 식전공연과 유공자 표창, 치매인식개선 시화·수기 공모전 시상,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시상 등이 진행됐다. 충청북도지사 표창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문석우 교수 등 충청북도 치매사업 관련 시민·공무원 유공자 16명이 받았고, 충주시장 표창은 충주시니어클럽 김향자 등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화·수기 공모전은 신서이, 김명숙이 대상을 수상했고, 기억지키미 컨소시엄 실무자 11명, 기억지키미 활동가 23명, 청소년 기억지키미 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0월 5일 오후 2시 30분,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새로운 암치료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은 2010년대에 추진하는 경희의료원의 핵심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2016년 9월 착공했다.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들어선다. 진료모델이자 설립취지는 ‘암을 넘어선 삶(Life Beyond Cancer)’이라는 미션에 담겨있다. 암 환자별 맞춤정밀의학과 암 면역치료의 직접적 암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의료원은 현재 유수의 해외 암센터, 연구소 등 협력을 기반으로 임상연구, 교육 및 협진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고 있다. 10월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의료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의대-한방-치과병원 의료진의 암 통합치료를 한곳에서 실시하는 암병원으로 ‘英 로열마스덴’ 의료진과 화상협진을 실시한다. 해당 임상시험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후원하며 영국 및 유럽, 미국의 20여개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와 운영하는 치과의사 교육프로그램 ‘Jagal Academy’가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와의 MOU 체결 후 지금까지 10차에 걸쳐 미얀마 보건부 선발 치과의사들을 교육해 왔다. 8월 현재까지 총 20명의 수료자가 배출되어 본국으로 돌아가 공중보건치과의사로 봉직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성복 보철과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는 지난 26일 Dr. Thar Tun Kyaw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Jagal Academy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평가’를 하고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성복 교수는 Jagal Academy 성과를 브리핑하며 “이번 결과는 교육의 가치와 수행능력 및 미래지향적 교육내용 개발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금석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특히 교육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려면 미얀마에도 한국과 동일 수준의 임상 설비 및 기자재가 구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Dr. Thar Tun Kyaw 차관은 “설비보완을 위해 힘 쓰고 있지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치무부서 담당관인 Dr. K
조혈모세포이식은 급성백혈병이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치료방법이다. 이식을 위해서는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는데 이에 맞는 공여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 최근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홍경택 교수팀은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해도 성공적 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개인별 적정용량의 항암제(busulfan)와 이식 후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투여 요법을 실시하면 성공적인 반일치이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교수팀이 2014년부터 총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반일치이식을 실시한 결과 전체 환자 생존율은 85%였으며, 백혈병 등 악성 질환 환자는 82%, 비악성 희귀질환 환자는 91%의 생존율을 보였다.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병은 급성과 광범위 만성이 각각 5.9%, 9.1%로 기존의 이식(5-15%, 15-25%)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국제이식등록기관에서 발표한 소아청소년 급성백혈병의 조혈모세포이식(혈연, 비혈연 포함) 성적이 질환 중증도에 따라 40-73%로 보고되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결과는 우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현대중공업지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한국형 ‘토종’ 의료 빅데이터 전문센터가 설립됨으로써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진단과 처방, 예방법을 통해 의료의 질을 더 높이고, 의료 인공지능 산업을 활성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국내 의료산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29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이 총 100억을 출자해 설립하는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 의료 빅데이터 시장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2,704병상, 1일 평균 외래환자 11,862명, 연간 63,791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