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임영진 제39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당선인(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4월19일 오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박능후 장관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당선인과 박능후 장관은 병원계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제39대 대한병원협회장으로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당선됐다. 13일 제59차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 결과 임영진 후보는 총 39명의 유효투표 중 과반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임영진 당선인은 “50만의 병원 종사자들이 수십년 간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온 병원이 현재 저수가, 비급여철폐 등 버겁고 어려운 상황을 만났다”며 “이같은 상황을 병원계의 단합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회무운영에 관해 “초단기적인 현안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평소 정부에게 선제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준비된 병협이 되도록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후보의 당선과 함께 2018년 병원협회 감사로는 황경호 순천향대 의료원장과 한길안과 정규형 원장 2명의 선임절차가 완료됐다. 한편, 총회는 올해 사업목표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를 확정하고 이를 위한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했다. 또한 지난 1년간 협회가 진행한 정책, 기획, 법제분야 등 14개의 주요회무보고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후원회장 정희원)는 4월 12일(목)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힘’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의료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귀한 동반자 후원인’에 대한 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희원 발전후원회장,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서창석 원장을 비롯해, 약 300여명의 후원인 및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시작에 앞서 호텔 로비에서는 “133년 전 제중원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비디오 아트전이 열렸다. 전시에서는 1885년 “백성을 구제하라”는 고종황제의 뜻에 따라 설립된 제중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근·현대 서울대병원의 모습과 2018년 11월 완공될 첨단외래센터 모습이 소개 됐다. “힘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본 행사 1막에서는, 성낙인 총장이 “이번 행사가 병들고 지친 아픈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희원 발전후원회장은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희망의 의지를 나누는 후원인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 질병으로 인식되지 않던 근감소증이 노년기 건강악화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 장일영 전임의와 KAIST 정희원 박사팀이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3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의 경우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5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근감소증이 있는 65세 이상의 여성에서도 사망이나 입원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져, 근육의 양과 근력을 키우는 것이 노년기 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감소증이란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골밀도감소 및 낙상, 골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근감소증은 체성분 분석 검사로 근육량을 확인한 후 악력이나 보행속도를 측정하는 간단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노인이 되면 당연히 근육이 줄고 근력도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하는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근감소증의
유방암으로 인한 국내총생산(GDP)의손실 규모가 최근 15년 사이 6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999년 920억원이었던 것이2014년 기준 6,420억원으로 늘었다. GDP 기준손실 비중도 0.02%에서 0.04%으로 증가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박연희 센터장(혈액종양내과), 진료기획팀 박정현 책임 연구팀은 이 기간 경제활동에 참여한 여성 인구 수와 이들의 암 발생 추이를 토대로 GDP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한국유방암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갑상선암제외) 여성 경제활동인구의 경제적 손실 규모는 2014년 2조 7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999년에는 4,780억원이었다.암종별로는 유방암이 6,420억원(2014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대장암 1,890억원, 위암 1,870억원, 폐암 1,080억원, 간암 61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방암이 다른 암에 비해 손실 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유방암의 특성과더불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직장으로 복귀하기 쉽지 않은 현실 탓으로 풀이됐다. 유방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의료저혜택국가(Medically Underserved Country) 의료 인적자원을 육성하기위한 원대한 계획인 프로젝트 에비슨을 실행에 옮긴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지난 10일, 제중원 개원 133주년 기념사를 통해 의료저혜택국가 의료인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에비슨 10x10(이하 프로젝트 에비슨)」의 시작을 알렸다. 프로젝트 에비슨은 케냐와 탄자니아, 이디오피아, 네팔, 캄보디아, 몽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 중 상대적으로 의료분야 육성책이 필요한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 국가 의대생을 한국으로 데려와 양질의 교육을 통해 의대교수 요원으로 육성시킴으로써 본국의 의료기반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연세의료원은 1년에 10명씩, 10년 동안 100명의 우수 의료 인력을 육성한다는 장기 프로젝트 전략을 세웠다. 프로젝트 에비슨에는 총 2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연세의료원은 프로젝트 에비슨 대상 인원을 선발할 국가는 지정하지만 나라별 배정 인원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임상실습 경험이 6개월 이상인 의과대학 고학년 재학 지원자의 품성과 학업 성취도, 영어능력, 추천서를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연세의료원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정요셉 교수가 2018년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회 BTG에서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Developement and Validation of Mobile Application of Machine Learning Expert Supporting System "ImmunoGenius" for Diagnosis Presumption of Lymphoid Neoplasms Using 1000 Immunohistochemistry Dataset”를 연제로 발표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연구에서 면역염색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머신러닝 알고리듬으로 입력된 면역염색 결과를 토대로 진단을 추정하는 모바일 앱 진단보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실제 림프종 1,000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그 유효성을 검증한 것으로 진단추정정확도가 95.7%에 이르는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정요셉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암 진단 및 연구, 교육 도구로서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이 23일, 이마주름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 단백질을 제거한 순수 톡신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 외 불필요한 단백질을 분리해 항체발생(내성)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번 적응증 승인을 통해, 미간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 총 3가지 부위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멀츠는 제오민의 이마주름 개선효과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제품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멀츠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멀츠의 제오민은 이번 이마주름 적응증 획득을 통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에스테틱 목적의 최다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라며, “과학적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신뢰도 확보를 통해 멀츠만의 차별성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이 전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연구진들과 함께 ‘완화의료 질 평가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완화의료란, 치료과정 중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문제를 다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의료이다. 현재 암 치료기술은 상당히 개선됐지만, 아직도 다수의 암 환자는 피로와 통증, 식욕상실,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다. 이에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완화의료 치료가 주목을 받고있다. 암 환자의 올바른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유효한 평가도구를 사용해 취약한 치료를 받을 위험이 높은 문제를 미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평가도구들은 말기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삶의 질을 주요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완화의료를 받는 진행 암환자에 초점을 둔 도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개발된 ‘완화의료 질 평가도구(QCQ-PC)’는 진행 암환자를 고려대상에 포함해 만들어졌다. 환자나 가족의 자가 평가 형식으로 이뤄지며, 4개요인, 총 3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의료진과의 적절한 의사소통(10개 항목)’, ‘삶의 가치와 돌봄 목표에 관한 논의(9개 항목)’, ‘전인적 돌봄 필요성에 대한 지원 및 상담(7개 항목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대구시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와 ‘임부와 산부에서 수면 상태의 변화’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모자보건에 이바지하고 지역민 보건향상 및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고자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임신 중 수면은 출산 후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에 따른 산모 삶의 질은 물론, 영유아의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북구보건소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모에게 임신수면리듬양상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데이터를 동산병원에 제공한다. 또 동산병원은 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결과지를 보건소에 전달하여 수면관련 이상이나 우울증이 있는 임산모의 치료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근태 교수(신경과)는 “임산부의 수면장애에 대한 예방과 진단, 치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되었다”며 “이번 연구가 임산부의 건강한 수면을 돕고 임산부, 영유아, 가족의 삶의 질, 더 나아가 국가보건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 신경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임부와 산부의 수면 상태에 대해 면밀히 분석, 임신 시기별 수면장애의 특성과 치료 방침을 계획하고 임산부에게 특화된 수면 진료 도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오는 11일 오후 4시 순의홀(본관 지하 1층)에서 KBS 교향악단과 함께 ‘금관 5중주 스페셜’ 음악회를 개최한다. 금관 악기 트럼펫, 호른, 트롬본, 투바 연주자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 금관 5중주팀은 터키 행진곡, 위풍당당 행진곡, 재즈 모음곡 왈츠 2번, 캉캉 등, 클래식부터 재즈, 뮤지컬 넘버, 드라마 OST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연중 수시로 음악회를 열어 오랜 병상 생활에 지친 환자들을 위로하고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 또, 매년 봄과 가을에 튤립축제와 국화축제를 열어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쉼터를 제공한다. 올해 튤립축제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원내 행복정원에서 열리며, 싱그러운 튤립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는 갑작스런 경찰의 이대목동병원 소속 의료진 4명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구속영장 신청dp 커다란 충격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도병원협의회는 증거인멸이나 인생의 전부인 병원과 환자곁을 떠나 도주할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여론을 의식한 경찰의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반드시 기각되어야 하며 의사의 방어권 차원에서도 불구속 수사가 당연하다고 역설했다.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는 지난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과 관련하여 무엇보다도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중에 발생하게 되어 더 깊은 책임감과 비통함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 시·도병원협의회는 부적절한 법 집행절차로 인한 의사들의 진료위축, 진료공백 및 사기저하에 따른 의료현장의 대혼란방지를 위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절차에 이성적이며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