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 제7차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이정희 기획정책위원장 등 10개 위원장을 선임했다. 기존 약사제도위원회와 일반의약품위원회, 천연물의약품위원회 등을 통합한 약사제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은 동아ST의 강수형 부회장이 임명됐다. 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당연직으로 기획정책위원장을 맡았다. 윤리위원장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바이오의약품위원장에는 어 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권세창 R&D정책위원장 등 나머지 6개 위원장은 유임됐다. 앞서 협회는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위원 공모 절차를 밟았고, 부위원장제 신설과 위원회 산하 분과 도입 등을 채택한 바 있다.
기술투자로드쇼 ‘제2차 기술투자 파트너링’ 행사가 최근 서울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에서 개최됐다. 이는 바이오헬스 관련 입주기업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투자사와의 파트너링 개최를 통한 투자활성화를 도모하는 ‘찾아가는 인베스트페어’로서, 이번에는 연세의료원의 ‘세브란스 기술설명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웨일’, ‘비엔에이치리서치’,‘샤인바이오’ 등 5개의 연세의료원 내 입주기업들이 참여했고, 투자기관으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등 8개의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입주기업들은 투자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투자 컨설팅과 동시에 투자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 김용우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병원내 초기 창업기업이 투자접근성을 제고하고 유망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을 찾지 못한 투자사들 상호 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4일, 충북 오송에서 개최된 제1차 기술투자 파트너링에서는 8개 투자 기관 및 충북 오송 C&V센터 7개 기업 참여해 약 300억의 투자상담금액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기술투자로드쇼는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보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홍순표)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대국민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반 시민과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고혈압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참석자가 자신의 혈압을 알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홍순표 회장은 “최근 지속적인 대국민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인식과 치료, 조절률이 차츰 높아지고 있지만 고혈압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인 만큼 고혈압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며, “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혈압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 타이허병원과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이화의료원을 대표해 지난 4월 28일 타이허병원을 방문한 가운데 황쩬윈 쓰옌시 정부협회 부위원장, 뤄제 쓰옌시 타이허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 연구 및 의료 서비스 공유, 병원 경영과 인재 양성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이번 교류 협력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이화의료원의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화의료원과 타이허병원의 협력과 학술 교류를 통해 양기관 모두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허병원은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에 위치한 병원으로 웬양인민의원, 썬농쨔린인민의원, 웬양중의학의원, 쭈시인민의원 등 4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0여 명의 직원과 3,540 병상, 81개 진료과를 자랑하는 3급 갑병원(상급종합병원)이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됐다. 일양약품 측은 “멕시코 식약처가 ‘제11회 혁신의약 기념의 날’에서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 社가 등록한 놀텍을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했다”며 “이로써 놀텍 판매독점권을 가진 치노인은 멕시코 소화기 시장에 성공적인 출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치노인은 수상 소감으로 “혁신 의약품 선정은 처방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어 놀텍의 멕시코 시장 선점을 더욱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은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어 멕시코 치노인 사를 통해 놀텍 수출을 진행한 바 있다. 일양 측은 이번 혁신의약품 선정으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의 독점판매는 물론 중남미 여러 주변국들의 수출활로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일양약품은 “멕시코 판매를 위해 이미 완제품 디자인과 여러 종류의 생산 포장물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했다”며 “300만불 가량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수출확대를 이어
제3회 심장혈관영상CT 서밋이 12-13일 건국대병원 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심장혈관 CT 국제모임인 CIVICS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심장혈관영상 CT 분야의 대가 5명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특히 기조 연설에 심장영상의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U. Joseph Schoepf 교수와 울산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임태환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기조연자로 나서는 U. Joseph Schoepf 교수는 ‘심장CT의 포괄적 역할의 최신 지견’에 대해, 임태환 교수는 ‘영상의학과 인공지능기술의 접목과 관련 심장영상의 미래 – 기대와 우려’ 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심포지엄에는 심장혈관영상 CT와 MRI 검사 프로토콜과 임상 적용의 이해를 주제로 심장내과와 영상의학과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 13일 세션에는 심장 CT와 MR 분야의 최신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CIVICS 김태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는 해외학회에서 얻을 수 있는 최신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고, 심장혈관영상CT 분야의 의료진과 방사선사, 실무자의
연세대의료원이 경기도 용인시에 추진 중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사업과 병원 주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속도를 더하게 됐다. 연세대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경기도 용인시는 2일, 의료원 종합관 6층 교수 회의실에서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이하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민동준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홍복기 법인본부장,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와 의료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용인시에 부합하는 대형병원 건립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며, 용인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과 주변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조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활용해 청년창업 촉진과 벤처기업 육성, 4차 산업과 연계한 시민교육, 청소년 진로교육 등 우수 인재 육성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연구소 설치와 운영을 통한 용인시민 의료서비스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기로 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등
“의료계의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병원협회를 만들겠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금 의료계는 폄하된 의료현장과 각종 정책의 등장으로 패러다임 변혁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병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영진 회장은 문 케어, 인력난, 저수가 등 녹록지 않은 현 상황을 타개할 원동력으로 1천개가 넘는 회원병원과 10개의 직능단체, 12개의 시도병원회와 더불어 50만 병원인을 꼽았다. 임 회장은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서 이들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주어진 임기동안 병원협회를 운영할 경영 기본 구상을 협회 약자 KHA를 통해 제시했다. 임회장이 밝힌 회무추진방향은 ▴전문적 지식을 갖춰 정부에 선제적 정책제안을 하는 준비된 병협(Knowledge), ▴조화를 이룬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협(Harmony),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병협 (Action)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임 회장은 이번 집행부 인선을 언급하며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안정적인 진료환경에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 제도개편 이루겠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일 협회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건강보험제도 개혁, 새 건강보험시대를 열겠다”고 제40대 집행부의 과업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이 밝힌 집행부의 첫 번째 임무는 문재인 케어 저지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현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을 의료 공급자인 의사협회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이 정책은 얼핏 보기에 보험항목을 늘려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지속가능한 재정대책이 없기에 앞으로 환자의 치료 횟수와 선택권 제한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부를 비상전시체제로 운영한다. 최 회장은 “당장 시급한 문재인 케어 저지와 의료개혁을 위해 건강보험재정의 정상화, 급여기준과 심사체계의 합리적 개선 등 요구하는 강력한 투쟁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국민건강보험제도 개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최 회장은 “현 제도는 저부담, 저수가, 저급여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 제도로는 높아진 국민건강권을 따라갈 수도, 의료
앞으로 2년간 대한병원협회를 이끌어갈 제39대 임영진 집행부의 부회장 및 주요 상설위원장과 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임원 구성은 특징은 회무의 연속상과 전문성을 고려해 주요 임원을 유임시킨 한편 많은 임원들이 회무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또한 젊은 병원장을 부위원장 직책에 대거 기용해 각 위원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의 병협을 이끌어갈 차세대를 대비한 형태의 인선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5월1일 50여 명의 부회장 및 위원장 그리고 부위원장 등 집행부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부회장에는 임영진 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이 신설되는 보험 부회장을 맡게됐다.이와 함께 신설되는 정책 부회장 자리는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에는 김갑식(동신병원장), 권오정(삼성서울병원장), 문정일(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민응기(강남차병원장), 서창석(서울대학교병원장), 윤도흠(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상도(서울아산병원장), 이 송(서울성심병원장), 정기석(한림대학교 의료원장), 정기현(국립중앙의료원장), 정영진(강
인구절벽 문제해결을 위해 ‘병원아동보호사’ 제도가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동전문 간병인력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우리나라는 한 해 출생아 수가 30만 명 시대에 돌입했고, 이는 60년 뒤 한국은 1800만 명의 인구 소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젊은 부부들이 걱정없이 출산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원아동보호사’를 도입해 정착하자”고 역설했다. 병원아동보호사는 노인 요양보호사처럼 아동을 전문간병하는 교육을 마친 인력으로, 국가주도형 아동 복지서비스의 일환이다.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병원아동보호사를 육성해 지역 아동병원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은 “아이들의 특성상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는 등 간병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성을 갖춘 병원아동보호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이를 확산시키면 저출산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한 해 70만명이 출생돼야 인구 4000만 명이라도 간신히 유지될 수 있다”고 개탄하며 “겨우 30만 명이 태어
일동제약이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개발중인 IDX-1197와 관련한 내용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IDX-1197은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소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의 작용을 억제해 암을 죽이는 표적항암제로,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그와 관련한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중간 결과, 효능 농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어 상용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동물실험에서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하여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기존 PARP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작용 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활용 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함께 단독요법은 물론 병용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