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사진좌)이 2월 7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방문, 이정재 병원장(사진우)과 만나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와 함께 위중증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역시 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병원의 현 상황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이정재 원장은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코로나 환자 전담병상을 자발적으로 20병상 증설하고, 중증 및 준중증 환자 전용 병상도 정부가 요구한 것보다 더 증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그동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던 병동을 코로나 전담병동으로 전환하는 등 현 코로나 사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병원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간호인력의 부족과 줄어든 진료수익으로 병원경영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월 15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4차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1년도 결산, 그리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 회의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병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서울시병원회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 편성된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신중히 검토하여 승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는 사무국장이 보고한 전회의록과 회무보고 내용, 그리고 2억2백여 만원의 2021년도 결산을 이의없이 승인하고, 오는 3월 25일 개최 예정인 새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사회에 상정된 새 사업계획(안)은 회원병원들의 권익 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회원병원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의료풍토 조성. 대국민 한 봉사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 병원회 활성화를 위해 보다 노력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또 이들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면서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경영이
김병성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제6대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장’에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12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Kore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Peripheral Nerve, KSSPN)’는 말초신경 질환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간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2016년 9월 26일 창립됐다. 김병성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계 진료부장 및 수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수부외과 및 미세수술외과 분야를 전문 진료한다. 또,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에서 왕성한 학회 활동을 해왔으며, 대한수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관절경학회 평의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진단장애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병성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신임 회장은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은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역대 임원진과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2021년 3월에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관련 학회로 정식 승인을 받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력 있는 학회”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고, 올해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어르신진료센터장)가 대한근감소증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총무이사로는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선임돼 함께 학회를 이끌어나간다. 원장원 교수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근감소증은 국민뿐만 아니라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노인질환으로서 현재 질병코드로 등록되어 있으며 진단검사 또한 인정비급여 항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바, 다양한 영역에서의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의사·연구원·운동/영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학회라는 특성을 적극 활용해 학회장으로서 근감소증의 연구와 교육은 물론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와 전국민적인 홍보를 병행하며 건강한 고령사회를 맞이하는데 앞장서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교수는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 아시아 노쇠근감소증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아시아 근감소증 진단기준 및 한국형 SARC-F 설문지 개발 등 근감소증 진단과 관리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2021년 한 해 동안 발간한 온라인 뉴스레터 '병원in서울'을 한 권의 책(사진)으로 펴냈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취임과 함께 강조한 '회원병원 간 소통'을 목적으로 2021년 1월부터 온라인으로 발간을 시작한 뉴스레터 '병원in서울'은 12월까지 모두 14호를 발간, 회원병원 CEO들의 휴대폰을 통해 배포됐다. 이 '병원in서울'은 매회 병원계 원로들의 컬럼을 비롯해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탐방기사, 서울시병원회 및 회원병원의 주요 소식을 실어 병원간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서울시병원회는 그동안 발간된 이들 내용을 온라인이 아닌 인쇄된 글과 사진을 통해, 보다 많은 회원병원 임직원들이 보고 읽을 수 있도록 전체 내용을 요약해 한 권으로 묶어 발간하게 된 것이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가 11월 1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1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1961년 대한소화기병학회로 출범한 대한소화기학회는 소화기 관련 학회들의 모 학회로, 현재 3,4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는 국내 소화기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이다. 김재규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중앙대병원 진료부장, 대한내과학회 재무이사, 대한소화기학회 총무이사, 대한위암학회 부회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내과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손대구 교수(성형외과)가 11월 5일 개최된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2년 창립된 대한수부외과학회는 2005년부터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외과 분야에서 3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회다. 손대구 교수는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수부분야의 전문성과 탁월성을 추구하며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화합과 상생의 본보기가 되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회장으로서 학회의 발전과 의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대구 교수는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선교복지회 위원장, 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성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비서실장 겸 발전기금사무국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 대구시 아시아태평양안티에이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10월 15일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제66대 대한정형외과 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이다. 정홍근 교수는 “차기 이사장으로서 대한정형외과학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향후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명실상부 아시아의 구심점이 되는 국제학술대회의 메카로 확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홍근 교수는 “이사장 취임 후 서울과 지방의 회원들 간 긴밀한 교류와 화합 및 교육에 힘쓰겠다”며 “그동안 저평가된 정형외과 의료수가의 확실한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홍근 교수는 현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진료과장과 족부족관절센터장,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의무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2020년에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족부족관절 수술 1만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26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 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는 1996년 설립되어 2017년 이후 매년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 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를 개최하며, 고난도 조혈모세포이식 및 각종 줄기세포 관련 연구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 최근에는 면역세포치료제를 이용한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 및 연구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ICBMT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27명이 참가하며 학회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참가자의 40%에 달하는 400명은 외국인 참가자로서 세계적 전문학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희제 교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40년 전, 이 분야의 불모지에서 불치 환자들을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다한 선배님들의 헌신위에 세워졌습니다. 오늘까지 이어진 선구자적 개척 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도약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세대를 초월하는 소명의
코로나 전담 격리병동에서 500일을 보낸 간호사들의 간호 수기를 담은 책이 최근 출간되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원들이 코로나 전담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500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반짝이는 500일」을 최근 펴냈다. 지난해 3월,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코로나 전담 155격리병동을 신설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확진자 및 고위험환자 발생 시 즉시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간호부유행성감염병대응팀(e-EIDT, extended-Emerging Infectious Disease Team)을 새롭게 운영했다. ‘짧으면 3개월, 길어도 5개월이면 다시 기존 근무지로 다시 돌아가겠지’라던 예상이 무색하게 코로나는 어느새 1년을 넘어 500일이 지나도록 함께 했다. 이에 155격리병동 신설 이후 500일을 기념해 그간의 간호수기를 모집했고 이를 엮어 책이 탄생하게 됐다. 155격리병동·간호부유행성감염병대응팀 등 34명의 간호수기를 담은 이 책은 △코로나 확진 환자와의 에피소드가 담긴 ‘Loving, Caring, Sharing. This is nursing!’ △격리병
연세암병원 병원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2000년 12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로 개교한 병원학교는 2014년 새로 건축된 연세암병원으로 교실을 이전하면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로 명칭을 변경 운영되고 있다. 현재 연세암병원 12층 126병동에 있으며, 소아암 투병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아동을 위한 1개 학급을 운영 중이다. 치료로 인해 3개월 이상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이 학교는 병원학교 교사와 해당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다양한 과목의 출석인정 수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암병원 소아청소년 병동에 입원한 아동은 누구나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2000년 12월에 개교한 병원학교는 2001년 총 366명의 학생이 이용을 하기 시작했다. 2003년 958명, 2013년에는 1,486명, 작년 2019년에는 2,573명이 이용했다. 지난주 11일 금요일 오후에 연세암병원 지하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병원학교 초대 교장이었던 김병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현재 병원학교장인 의대 유철주 교수(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장), 소아혈액종양과 한승민 교수, 간호대학 최은경 교수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9일 서울시가 소집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회의’에 참석,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및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이 날 긴급회의를 소집한 이유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음에 따라 이에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임을 밝힌 후, △서울시 중증환자 진료체계 정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에 관해 논의토록 했다. 서울시는 또 49세 이하 무증상 확진자는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여 치료를 진행토록 하고, 50세 이상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의 경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생황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밝혔다. 그리고 중증환자의 경우는 호흡기전담센터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같이 밝히면서 서울시병원회와 산하 회원병원들이 현 사태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확대 운영되는 생활치료센터에 의사를 파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날 회의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날로 누적되는 피로도로 인해 공공의료기관이나 대학병원들에서 적절히 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