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백반증학회와 백반증협회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7호에서 ‘2016 백반증 환우와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백반증은 경계가 명확한 하얀색의 탈색반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멜라닌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서발생한다. 인구의 약 1% 정도에서 남녀 구분 없이 후천적으로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날 강좌에는 이러한 백반증의 발생 원인과 최신 치료법 등을 소개하고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무료이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팀이 건선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정 단일염기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을 밝혀냈다. SNP는 유전자 염기 서열상에 나타나는 차이로,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건선은 한국인의 약 1%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붉은 발진이 판이나 둥근 형태로 나타나며 각질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용범 교수팀은 건선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건선과 같은 면역질환에 관련된 유전자 12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선을 앓지 않는 대조군 266명과 비교해 건선 환자군에서 IL-17과 JAK 유전자의 특정 SNP(IL17F rs763780, JAK2 rs2274471)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IL-17과 JAK는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유전자로 건선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범 교수는 “최근 IL-17과 JAK 같이 면역체계를 조절해 건선을 치료하는 생물학제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두 유전자의 SNP의 차이를 분석하면 개인별로 적합한 생물학제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용범 교수는 “이번 연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이하 오송재단)의 실험동물센터(센터장 현병화)는 2016년 11월 24일(목) 오후1시부터 ‘더 케이 호텔 거문고홀’에서 제5회 오송실험동물센터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 및 정책 동향에 대한 소개와 오송실험동물센터의 연구개발 활성화 및 국내 수요기업들과의 공동연구, 기술서비스 지원을 위한 행사로 5회를 맞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근 실험동물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최대관심사인 인간화마우스를 개발한 Ito Mamoru 박사 등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간화마우스를 활용한 일본의 신약개발 사례 등을 포함한 관련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이 분야의 의료제품 개발지원을 위한 센터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병화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오송실험동물센터의 특성화분야인 인간화마우스 개발 및 관련기술을 널리 알릴 생각이며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과 선진적인 동물실험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전문기관으로의 성장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경이사장은 “오송실험동물센터의 우수한 실험환경을 통하여 산.학.연.병.관등 관련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하
. 수술 전 교정치료 없는 턱 교정술 기존치료보다 8개월 단축,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팀이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선수술 후교정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군과 기존의 선교정 후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비교 관찰한 결과, 선수술 양악수술의 치료기간이 평균 14개월로 치료기간이 짧아도 중대한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턱교합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술 전 교정 과정 없이 수술로 치아의 교합을 맞추고 난 후 치아 교정만 거치면 치료가 끝나는 ‘선(先 )수술 후(後)교정’ 양악수술을 통해 기존 치료 기간의 절반정도로 치료 기간을 앞당기고 효과적으로 주걱턱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기간 연구를 통해 입증된 것이다.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교정을 위해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두 번의 치아교정과 수술까지 치료기간이 평균 22개월인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으며, 특히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선수술 양악수술’의 경우는 평균 13개월이 걸려 치료기간이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우 교수는 이번 선수술 양악수술과 전통적인 양악수술간의 장기간 비교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영국에서 열린 유럽두개악안면학회에서 ‘마스터 클래스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지난 15일 병원 지하 3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했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불우한 환우들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박미영 간호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료제민의 창립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오는 24~25일 양일간 본관 1층 로비(10시 30분~16시 30분)에서 ‘암요! 걱정말아요!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식단 전시회’를 개최한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모든 암 환자의 식사 = 치료와 회복을 돕는 식사’라는 컨셉 아래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들이 암 치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2013년부터 다양한 질환별 치료식을 주제로 매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식단 전시회는 위절제후식, 장수술후식, 저균식 등 현재 병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암 환자식과 식사요법을 비롯해 유방암, 자궁암, 폐암, 간암 등 암 질환별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권장식단을 소개해 암 환자나 보호자가 스스로 식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단 전시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프로그램 상세 확인은 병원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행사 안내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영양팀으로 문의(032-621-5752~3)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식단 전시회를 주최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양팀은 원내 ‘제
윤방부 연세의대 명예교수(現 선병원재단 회장)가 지난 11월 12일 개최된 사단법인 함께하는 36.5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36.5 는 탈북민(새터민), 다문화가족, 舊러시아연방국가의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윤 이사장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36.5는 진료중심의 기존 의료봉사와는 달리 심도 있고 더 적극적인 수술과 치료중심의 의료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끝
한국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과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예방재활센터는 오는 11월 26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2층 서대문 컨퍼런스룸에서 ‘2016년 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밝혔다. 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은 보건보지부 질병관리본부의지원으로 ‘뇌졸중 환자의 재활분야 장기적 기능 수준 관련 요인에 대한10년 추적조사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9개병원에서 8,000여명의 초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장애 정도, 삶의질 및 다양한 기능 변화에 대해 7~10년간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 중이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삶과재활 △뇌졸중 관리 정책 및 제언을 담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연구단장을 맡은 김연희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교수가 한국 뇌졸중 환자의 장애와 삶을 주제로 첫 강연을 맡았고, 부산의대 한준희 교수가 우리나라 뇌졸중환자의 사망 및 연관 인자에 대해 발표한다. 또 연세의대 김덕용 교수는 뇌졸중 환자가족의 부양 부담에 대해서, 충남의대 손민균 교수의 집중재활치료의 현황과 효과에 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이하 오송재단)은 부산대학교 병원과 공동연구 추진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과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하여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 양기관의 상호 협약 주요내용은 △공동연구추진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실시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 △학술, 기술 및 각종 정보교류 △기타 양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선경 이사장은 “앞으로 부산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오송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초고도화된 인프라를 접목하여 양기관의 협동연구와 인재 양성 및 정보교류를 통한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밝혔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선경 이사장의 의료산업화 관련 특강에서 “앞으로 병원은 행위료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의료산업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다원화된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병원의 수익구조 재편을 강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대학교병원의 이창훈 병원장, 김형회 의생명연구원장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였으며, 오송재단에서는 선경이사장을 비롯한 김춘식 홍보팀장, 백명현 선임연구원이 참석하였다. 오송재단은 국무총리실 산하 기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장학철·분당서울대병원 내과)는 제58차 추계학술대회를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세션과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26일(토)에는 노인 만성질환 관리의 정책방향과 노인병 의사의 역할에 대한 포럼을 시작으로 ▲노인 영상의 이해, ▲노인 내분비 진료실 핵심 노하우, ▲골관절염과 노인성 골다공증, ▲노인수술 연구회 평가, ▲노인의학 전문의 과정 세션이 진행된다. 27일(일)에는 ▲감염과 신경정신(증례중심), ▲노인에서 흔한 발 문제 관리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허약 노인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 ▲노년기 장 건강과 노인환자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평가와 관리, ▲노인병인정의를 위한 advanced education course. ▲치매환자 평가 및 치료의 실제와 노인에서 삻의 질과 기능을 떨어뜨리는 증상의 평가, ▲근감소증의 진단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영양학적 접근과 말기환자의 완화의료와 사전의료의향서 관련 이슈 세션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석학들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노인의학 전문의 세션에서는 미국 코넬대학 Hahns Stoh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15일 본관 2층에서 뇌신경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서교일 총장, 이문성 병원장, 신응진 진료부원장, 이태경 내과계 진료부장, 김도진 기획실장, 김범태 신경외과 교수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새로 개소한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 · 신경과 · 응급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의가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뇌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 시스템을 운영한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의 특성을 반영하여 뇌혈관질환, 뇌외상, 뇌종양, 뇌전증, 파킨슨병, 경련 등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과 뇌혈관내 수술이 언제든지 시행될 수 있는 뇌혈관조영실을 갖췄다. 뇌신경센터 내 어지럼증센터는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진을 실시하고, 어지럼증 관련 모든 검사가 한 곳에서 이뤄져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지난 7월에 개소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하여 뇌신경계 중환자들에게 특성화된 전문 치료를 중환자실 및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제공한다. 뇌신경질환은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처와 치료가 향후 치료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의 모든 의료진은 질환 치료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가 최근 열린 제66차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56대 대한소아과학회장에 선출됐다. 배종우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정부의 정책변화 속 여러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학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나둘 합리적으로 문제를 헤쳐 나가면서 학회의 국내외 위상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데 힘쓰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종우 회장은 대한신생아학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민국저출산대책 의료포럼 상임대표, 대한의학회 재무이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 출판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11월부터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