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 행정법원이 대웅제약 측에 나보타의 균주 및 관련 서류와 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5월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2월 미국 앨러간 사와 함께 메디톡스 전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하여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내용으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불법 행위 에 대해 ITC에 제소한 바 있다. 이번 명령은 ITC의 증거개시(Discovery)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대웅제약 측에는 강제 제출 의무가 부여된다. 메디톡스의 ITC 제소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현지 법무법인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은 “ITC 행정판사(the Administrative Law Judge)는 보툴리눔 균주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대웅제약 측의 요청을 거부했다”며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에게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를 검증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관련 서류와 정보를 제공토록 명령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과학적으로 공정하게 검증할 수 있는 복수의 국내 및 해
경남제약이 지난 9일 이사회에서 김주선 대표이사 해임안을 승인 가결했다. 회사 측은 “해임안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 가결되었으나, 현재 사내이사가 김주선 대표이사 1인이기 때문에 대표이사 해임에 따른 관련 법적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바, 조속한 시일내에 가능한 대안을 찾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제약 이사는 현재 사내이사로 김주선 대표이사1인, 사외이사에 추영재, 김재준 이사 2인 구성되어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가 선임된 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변경을 결의하기 전까지는 현 대표이사가 그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K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백신학회(World Vaccine Congress)의 우수백신산업시상(Vaccine Industry Excellence Awards)에서 ‘최우수 제약기업상’ (Best Pharma Company Award)을 수상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국제백신학회는 전 세계 바이오 업계의 과학자 및 기업, 학계가 참여해 최신 백신 과학 및 기술, 공급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우수백신산업시상을 통해 매년 혁신적인 백신 개발 및 상용화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제품,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GSK는 백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최우수 제약기업 부문에 선정됐다. GSK는 R&D 전 단계(1~3상)에 걸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HIV 등 16종의 혁신적인 후보백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항원보강시스템, 자가증폭전령 RNA (self-amplifying messenger RNA: SAM), 바이오 접합체, 항원막 일반화 모듈(generalized modules for membrane antigens: GMMA)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외부의
JW홀딩스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는 2016년, 일본 특허는 2018년 취득했으며 미국,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 탐색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복지약국에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 경사로 설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 경사로 설치는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에스티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이동 경사로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동대문구 내 약국에 이동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기념식에는 이성근 동아에스티 경영관리본부장과 정은아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이동 경사로 설치 재원은 지난해 동아에스티가 실시한 ‘Action Contribution Campaign(액션 컨트리뷰션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액션 컨트리뷰션 캠페인은 영업사원의 거래처 방문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이동 경사로가 약국 이용에 불편함을 장애인과 이동 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팜비오는 30일 강남구 개포동 형지비전센터에서 본사 및 연구소 임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 기념식사를 통해 남봉길 회장은 “’지경을 넓히는 한국팜비오’란 기업 슬로건 아래 한국팜비오는 해마다 2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 동안 회사 발전에 기여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지경을 넓혀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팜비오는 이 날 신제품 개발에 공이 큰 사내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전 임직원 모두에게 창립 축하금을 전달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자녀에게 축하카드와 축하금을, 어버이날을 맞아 전 직원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팜비오는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마시는대장 내시경 세정제 피코솔루션액을 2016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425억원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일동홀딩스 계열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Global Food Safety Initiative)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 FSSC(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에서 인정하는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으로, 기존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권고사항을 추가 반영한 글로벌 인증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해외 진출 및 국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FSSC 22000 인증이 필수적 추세”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관련 국제 규격과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품질 및 제품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완제품 등을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 유수의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Good Manufacturing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발표, 매출액은 2,381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0.3%와 27.2%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8억에서 1,107% 성장한 33.2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 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우루사,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으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746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8% 성장,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9% 하락한 수치다. 한편, R&D에는 매출의 21.6%에 해당하는 593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R&D 투자 비용 증가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9% 하락한 260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자회사 실적 호조 영향으로 55.7% 상승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R&D 비용 증가분을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매출 등 모든 부문에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는 순환기 분야 치료제 등 한미약품의 주력 제품들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였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179억원을,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24% 성장한 157억원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14.6% 성장한 70억원, 고혈압치료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는 133.3%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신풍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대전지역 의사 대상으로 6월 발매예정인 ‘하이알 원샷주’ 신제품 HITO(하이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Intra articular HATreatment for OA of the Knee’, 대전 심포지엄 연자인 손정형외과 손문호 원장은 ‘Dr. Sniper for Osteoarthritis’ 라는 주제로 슬관절 치료에서의 히알루론산주사의 유효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구로 참튼튼병원 이광남 원장은 서울심포지엄에서 ‘Diagnosis & Intra-articular HA injection for shoulder OA’, 마라톤병원 이정범 원장은 대전심포지엄에서 ‘정확한 관절강내 주사요법’이라는 주제로 개원 가에서의 슬관절염 및 견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서울 심포지엄 좌장으로 참석한 주석규 일산백병원 교수와 대전 심포지엄 좌장 김갑중 을지대병원 교수는 ‘하이알 원샷주’는 히알루론산을 가교분자로 결합하여 생체 내 반감기를 늘여, 1회 주사만으로도 6개월 이상 치료효과를 나타내어 보다 편리한 치료로 환자 순응도를 크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ISO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 등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리스크를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고안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에게는 부패 방지와 공정 경쟁을 위한 역할과 의무가 부여된다. 회사 측은 “ISO37001 인증을 위해 공정거래법과 청탁금지법,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국제 표준 등을 실무에 적용 분석했다. 임직원 대상 부패방지교육과 부패리스크 식별 및 평가, 목표수립 및 관리, 내부 심사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진단과 개선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오전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강덕영 대표와 김형래 준법경영실장,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과 더불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서별 부패방지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강덕영 대표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운영을 위해 부패방지시스템 점검과 강화는 필수가 되었다”면서, “지속 성장을 담보하
심혈관계 전문 제약기업 한국다이이찌산쿄가 항암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작년 11월 항암사업본부를 신설해 순차적으로 조직을 확장해왔다. 회사 측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반플리타’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심혈관계 분야 리더십 및 항암 분야 성장동력 강화’를 주제로 비전 로드맵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김대중 사장은 “다이이찌산쿄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심혈관계 분야에서 국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항암 분야에서도 전문회사로서 자리매김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이찌산쿄 그룹은 2025년까지 7개의 신약을 출시해 글로벌 항암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항체 약물복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등의 혈액암, 획기적 신약(Breakthrough Science)의 세 가지 영역에서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 항체약물복합체인 DS-8201은 전이성, 재발성 유방암, 위암을 포함해 HER2가 발현되는 다른 암종에서도 종양의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