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지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RI(Society of Reproductive Investigation) 학회에 참석했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진행된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e, PREBIC)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 세계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PREBIC-AA) 대표로 참석해 좌장을 맡았다. SRI 학회는 매년 전세계 산부인과 의사 및 학자들이 1,100여명 이상 모이는 저명한 학회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생명 탄생과 여성의 건강관리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조산학회 역시 산부인과 영역에서 중요한 조산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함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한편, 조산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영주 교수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세계조산학회의 대표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 ICD 장치에서 감염, 전극선 합병증 위험을 줄인 피하 이식형 제세동기 S-ICD가 3월 국내 급여 출시됐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15일, 자사 엠블럼(EMBLEM S-ICD)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위험군 부정맥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부정맥 특히 심실세동은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심장질환으로 이미 심장마비를 경험했거나 중증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높은 환자는 이식형 제세동기를 시술 받는다. 이날 강연을 맡은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기존 ICD장치는 경정맥 삽입방식으로, 드물지만 선이 끊기거나 감염에 의한 패혈증 위험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해 피하에 전극선을 삽입한 제세동기가 S-ICD”라고 소개했다. 심장삽입 전기장치(CIED) 이식 후 장기간 추적 관찰 중 약 2.4%에서 전극선(lead)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는 등 부작용의 문제가 있는데, S-ICD를 이용한 치료는 혈관 삽입 방식보다는 시술 난이도가 낮아 이식 후 출혈,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개선할 것으로보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 교수는 S-ICD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HO WPRO) 신임 사무처장이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취임 인사 차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개발도상국이 많은 서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의료심사평가 개선 사업을 위해 심사평가원과의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Takeshi Kasai 사무처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올해 1월 취임한 Takeshi Kasai 박사는 베트남 건강보험법 개정을 주도하는 등 국가별 보건시스템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항생제 오․남용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정보 산업 등 건강보험시스템에서의 심사평가원 역할에 큰 관심을 보였다. Takeshi Kasai 박사는 “한국의 보건관련 공공기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이 보건의료 선진국으로서 지난해 큰 이슈가 되었던 판매중지 ‘발사르탄’성분 고혈압 의약품 대처에 있어 우수한 ICT기반 의료심사평가 시스템을 활용하여 조기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보건기구가 추진하는 지역 국가 보건시스템 개선사업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는 동아시아 및 동
유경하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세계소아암의 날을 맞아 소아암 인식 개선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인 유경하 교수는 “2월 15일 세계소아암의 날을 맞아 올해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서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소아암 환자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고 소아암 관련 연구 및 치료에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에서 ‘소아암’을 검색하면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2019년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로 옮겨 근무하고 있는 유경하 교수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감염질환 전문의이다. 김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취득한 후 1990년 모교인 고려의대 감염내과학교실 임상강사로 들어와 교수에 이르기까지 환자진료를 물론 후배양성을 위해 온 몸을 불살라 왔다. 특히 김 교수는 사스, AI, 신종플루 , 메르스 등 한 때 우리 사회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었던 여러 감염질환이 창궐할 때마다 이 질환들을 타파하는데 앞장을 서왔다. 국립보건원 호흡기바이러스과장, 국가인플루엔자센터장, 메르스대응 민관합동공동위원장, 국무총리 특별보좌관,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 등의 직책만 봐도 그동안 그가 벌여 온 공중보건활동을 짐작할 수 있다. 김우주 교수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감염질환의 실태와 정부와 감염질환 전문가집단의 활동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를 짚어보았다. 수년전 사스나 신종플루, 그리고 메르스와 같은 감염질환들로 인해 나라 안팎이 매우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지 않습니까? 감염전문가 입장에서 이들 감염질환들의 실상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단순한 의료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게 된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말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6일(수) 원주 본원(원주시 반곡동)에서 육아방송과 (사단법인) 함께하는아버지들이 공동 진행 중인 ‘리더들이 앞장서는 일‧가정균형 및 아빠육아 응원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심사평가원 기관 및 업무 소개 ▲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등 육아 지원 제도 소개 ▲일·가정균형 및 아빠육아 실천선언문 서명식 등 으로 진행되어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유연근무제(주 20시간 근무제 도입 등)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를 확대하고, 아빠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고 전하며,“육아에 대한 배려 및 일과 삶이 공존하는 문화를 창출하여 임직원의 일‧가정 균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가 지난 2월 28일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선임됐다. 장기모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관절과 하지 스포츠 외상, 인대재건술 등을 전문진료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국내외 많은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무릎 관절 질환과 스포츠 손상 관련된 임상 및 기초 연구 논문을 국내외 다수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술활동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장기모 교수는 “국민으로서 마음으로 늘 응원해왔던 국가대표선수들에게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기모 교수는 이번 주치의 선임과 동시에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2월 27일 원내 대강당에서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 세미나’ 연계 보라매병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라매병원이 서울의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통해 의학도들에게 의료현장에서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존중의 서비스마인드를 함양하고, 현장 멘토링을 지원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매학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활동기간은3월부터 5월까지로, 총 58명의 서울의대생이 참여한다. 안과, 내과, 정형외과 등 외래 진료실에서 환자 안내를 지원하고 병동에서 환자 안전 관련 교육을 보조한다. 또, 이동도서 및 건강증진정보센터에서 활동하고, 무료진료 등외부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환자존중을 위한 마인드를 함양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서울의대생 1학년 이진형 군은 “환자와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 며 “활동기간 동안 의료인으로서 갖춰야할 자질을 함양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를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경 의료사회복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5일 동참했다. 최근 SNS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했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인증샷을 해쉬태그(#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달아 개인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로 2명 이상을 지목하면 된다. 참여자 1명당 1,000원씩,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 등에 적립 기부된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신응진 병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선구 경기도 도의원’과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을 지목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환경부와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을 맺고, ‘에너지 절감’,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을 실시해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직원들뿐만 아니라, 부천 시민과 국민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전립선암 전문가가 지난 36년 간 쌓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을 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 최신 트렌드와 환자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전립선암 상식 등을 담은 책 ‘전립선암의 모든 것’을 최근 펴냈다. 인터넷에서 전립선암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김 교수가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책 전반부에는 전립선암에 대한 설명과 최신 치료법이 설명되어 있으며, 후반부에는 흔히 환자들이 잘못 알기 쉬운 보완통합의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담겨있다. 김 교수는 제 1부 ‘전립선암의 최신지견’에서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전립선암의 원인과 증상 등을 소개했으며, 수술 및 방사선 치료와 같은 기존 치료법과 냉동수술요법, 고강도 집중초음파치료(HIFU)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도 설명했다. 특히 ‘악성도가 높고 정낭 침범이 있었던 전립선암으로 신보조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 보조호르몬 치료를 받고 7년 간 재발이 없는 환자’ 등과 같이 그 동안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해온 경험들을 자세하게 기술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구자현 교수가 최근 ‘요로상피세포암종 관리(Management of Urothelial Carcinoma)’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요로상피암 연구자와 임상의들을 대상으로 집필됐으며, 사진, 그림, 도표, 비디오 등을 삽입해 전문의뿐만 아니라 전공의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 연구자가 요로상피암 전체를 다룬 단행본을 편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책은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출간됐다. 구자현 교수는 이미 2017년에는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를 통해 ‘방광암(Bladder Cancer)’ 단행본을, 2018년에는 노바(Nova) 출판사를 통해 ‘방광암: 연구이점과 임상과제(Bladder Cancer: Research Advantages and Clinical Challenges)’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다. 이전 책들은 방광암만을 다루었지만, 이번 단행본은 방광암뿐만 아니라 요관 및 신우 등 상부요로 상피암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자현 교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한 종전과 달리, 이번 책은 서울대병원 연구진들만 집필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지난 단행본들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
정흥태 이사장은 서울과 부산에 4개의 병원을 거느린 병원 그룹의 오너이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그는 고려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5년 부산에서 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불과 10년이 지난 1996년 ‘정흥태 병원그룹’의 첫 병원이 되는 부민병원이 부산 북구 만덕대로 59(현 도로명 주소)에 설립됐다. 이어서 2008년에 두 번째 병원인 구포부민병원, 2011년에 서울부민병원 그리고 2015년에 해운대부민병원이 연이어 설립되어 명실상부 ‘병원그룹’으로서의 면모가 갖추어졌다. 이 ‘부민병원그룹’은 구포부민병원을 세울 때 함께 설립된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들 4개 병원을 총괄하는 이 인당 의료재단의 이사장이 바로 정흥태 박사이다. “환자를 진료해서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결코 4개 병원을 거느린 오늘의 인당의료재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직 환자들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만이 병원의 발전을 꾀하는 길’ 이라고 말하는 정흥태 이사장으로부터 부민병원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한다. 남들은 병원 하나도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다고들 하던데 이사장님께서 는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