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흥미로운 소화기 임상증례의 내시경 치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소화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이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대표저자인 심찬섭 교수는 “임상경험이 많은 의사는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시술을 구사할 뿐 아니라 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다양한 질환의 폭넓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일반적으로 흔하게 접하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역시 중요하지만, 발병 원인이나 양상이 불분명한 희귀 증례의 경험은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책은 소화기계 주요 장기인 식도, 위, 소장과 대장, 췌장‧담도 계로 구성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증례에 대해서는 해당 장 끝에 ‘스페셜 강의’로 심층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높였다. 심찬섭 교수는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단지 기회가 없어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증례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치료법을 구상하는 데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책을 통해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간접적으로나마 증례를 경험해보고 이해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후 치료 중심이던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중심으로 전환돼 한국형 인공지능 ‘닥터앤서’의 개발과 정밀의료서비스 발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앤서’는 정부가 개발하는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357억 원을 투입, 심혈관, 암, 뇌 분야의 8개 중점질환에서 21개의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의료SW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개최된 2018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는 AI기반 정밀의료의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의료의 시작!’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주요 발제자의 강연을 소개한다. 백롱민 교수는 ‘디지털헬스케어: 미래의료’의 강연을 통해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치료중심에서 사전예방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미래의료로 질병의 원인 파악과 조기발견 가능하고 따라서 예방, 진단, 치료로 의료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국내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런 추세라면 건강보험의 적자 규모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은 건보재정의 절감을 위한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지난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과 참여기관 설명회를 가졌다. 연세의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신설해 3월부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실무 전문가를 양성한다. 장기인턴십 프로그램은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고, 현장의 전문성을 배우기 위한 기회로 현장 실무 능력 향상과 실무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모집된 대학원생 28명 중 전일제 학생 13명이 의료기기산업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장기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설명회에는 50여개의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협약기관 중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을 포함한 9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향후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들은 9월부터 학과 겸임교수로 초빙된 산업체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산업 현장과 의료기기 관련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구성욱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는 “현재 전공과목을 의료기기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05년 로봇수술기를 도입 설치한 이후 불과 13년 만에 2만례의 로봇수술을 시행, 단일병원으로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이러한 놀라운 기록을 남긴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전체 로봇수술례 가운데 혼자서 그 1/3을 감당한 사람이 바로 이 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이다. 최 교수는 국내 전립선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로봇수술분야의 1인자로 정평이 나 있다. 최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석·박사와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모두 취득하고 1995년부터 지금까지 학생교육과 환자진료에 매진해 오고 있다. 최 교수는 그동안 교수로서 신촌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장, 비뇨기암전문클리닉 팀장,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 센터장 등 비뇨의학과 임상분야의 각종 보직을 맡았거나 지금도 맡고 있다 . 이제 해당분야의 최고의 자리를 딛고 선 최영득 교수로부터 로봇수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관해 들어 본다. 최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이 2만례를 돌파했다는 보도내용을 보았습니다. 단일병원으로선 가장 많은 로봇수술례를 기록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의료 3D 프린팅 전문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미국의 IT분야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로부터 ‘Hype Cycle for 3D Printing, 2018’과 ‘Hype Cycle for Healthcare Providers, 2018’ 두 가지 부문에서 ‘수술 계획용 3D 프린팅 인체 장기 모형 (3D Printed Presurgery Anatomical Models)’의 참고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메디컬아이피가 참고 기업으로 선정된 ‘수술 계획용 3D 프린팅 인체 장기 모형’ 필드는 환자의 CT, MRI를 기반으로 모델링 된 해부학 장기 데이터를 3D 프린팅으로 출력하여 다양한 수술 상황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술 분야로 의료계는 물론 기계, 항공,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트너가 참고 기업으로 등재한 곳은 모두 글로벌 선진기업(Marerialise, Stratasys, Formlabs 등)이 대부분”이었다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메디컬아이피가 최초로 이들과 나란히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3
킨텍스와 링크팩토리는 9월 13~16일 4일간 국내 유망 헬스케어 전문 기업의 홍보와 국내외 유통 및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해 ‘2018 킨텍스 디지털헬스케어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진단(Diagnosis), 관리(Care), 치료(Treatment), 신약/신기술(New Medicine/New Technology) 4개의 전문 분야와 뷰티·스킨케어, 스포츠·피트니스, 건강식품 등의 건강·생활 분야의 국내 헬스케어 분야 혁신 기업들이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관을 비롯해 전 세계 4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건강 및 운동 분야 모바일 서비스 1위 기업 ‘눔(Noom)코리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아마존 공기 질 관련 상품 카테고리 평점 1위의 실내 공기청정기 개발사 ‘어웨어(Awair, 법인명 비트파인더)’, 대한민국 대표 체성분분석기 기업인 인바디(Inbody)에서 분사한 인바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룩인바디(LookinBody)’ 등 국내외 헬스케어 분야 혁신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눔코리아’의 김영인 한국전략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밝아짐에 따라 킨텍
주식회사 GMS는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의료용냉장고 등을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회사이다. 현재 이 회사가 각급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의료용냉장고 등은 보건의료기관 가운데 80%에 이르는 의료기관이 이를 사용할 만큼 그 점유율이 높다. 그리고 이 회사의 경영을 맡고 있는 윤근진 회장은 단순히 회사를 설립하고 경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회사가 현재 제조하고 있는 의료용냉장고를 비롯해 모든 제품을 직접연구하고 개발한다. 외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지 않는 GMS 제품은 다른 수입제품들에 비해 가격면에서 매우 저렴한데다 성능 또한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7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오늘도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개발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윤근진 회장으로부터 지금까지 주식회사 GMS를 어떻게 이끌어 왔고, 또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경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소 시간이 지나긴 했습니다만 윤 회장님께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신 것을 진심으로 축 하를 드립니다. 먼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동기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언급해 주시지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일이기도 하고, 또 제 자랑을 하는 것 같아 쑥스러워 말씀드리기뭐합니다만
젠큐릭스(대표이사 조상래)는 폐암 동반진단키트인 ‘진스웰(GenesWell) ddEGFR Mutation Test’가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인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진스웰 ddEGFR Mutation Test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한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존재 여부에 따른 약물 반응성을 확인하여 맞춤형 표적항암제 처방에 도움을 주는 동반진단 검사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재현성이 뛰어난 차세대 유전자 검사기법인 Droplet Digital PCR(ddPCR) 방식을 이용하여 폐암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인 EGFR 유전자의 Exon 18, 19, 20, 21에 존재하는 45종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이 키트는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에 이어 ‘신의료기술 안정성, 유효성 평가 결과’가 공시됨에 따라 의료기관 및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젠큐릭스는 이번신의료기술 인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폐암 동반진단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액체 생검을 대상으로 한 약제 내성 및 효능 모니터링 검사 등으로의 적용
의사학계의 대표적인 소장•중진 학자들이 의학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국의학의 역사를 조명한 ‘한국의학사’를 집필했다. 그동안 의과대학 교육 과정에 의학사 교육이 있지만 대부분 서양의학의 역사로 한국의학은 우리나라에 서양의학이 도입된 역사에만 한정돼 있었다. 의학사 교육이 서양의학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한국사회가 당면한 의료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의학사를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 이책은 한국의학사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의학사의 개념과 대상, 필요성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치유자와 환자, 질병에 대한 개념에서 의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의학사의 중요성을 짚어 준다. 또 의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한국 의료의 특수성을 설명하며 한국의사학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각 시대별로 질병과 치료법, 의료풍습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전통의학에 대해 설명한다. 조선은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눠 상세히 다뤘으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의학의 발전에 대해 다뤘다. 또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연구 윤리 문제와 의료직종간 갈등 등 한국의료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다루고 있다. 의학뿐만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태영 전공의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을 받았다. 김태영 전공의는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24차 학술대회에서 ‘양수 내 염증이 있는 산모들 중 조기 분만한 산모와 만삭 분만한 산모를 비교한 임상적 고찰’ 이라는 주제로 구연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의료 연구역량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공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태영 전공의 연구 책임지도교수인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는 “평소 고위험산모 관리와 진료에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조기분만 등 의료연구에 대한 열정을 쏟아 이같은 좋은 결과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효성, 기아대책이 베트남 의료봉사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일 효성, 기아대책과 함께 ‘미소원정대’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매년 베트남 호치민 인근 연짝 공단 지역으로 파견되는 의료봉사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진료를, 효성은 사업의 주관 및 예산 지원, 현지 법인 봉사단을 인솔하며, 기아대책은 사업의 전반적 기획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협약 후 첫 의료봉사는 올해 11월 예정으로 진료봉사 외에도 임신출산 교육, 구충제 및 영양제 보급 등 보건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고위험 환자 1~2명을 국내로 초청해 치료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는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1%나눔기금을 통해 정기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효성의 지원과 기아대책의 노하우가 합쳐져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재봉 효성 나눔봉사단장은 “미소원정대는 NGO의 전문성과 현지법인 임직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10월3일부터 10월9일까지 6박 7일간 호주의 5개 의료기관을 견학하는 ‘2018 호주 우수 의료기관 탐방 연수’를 진행한다. 호주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노인의료체계와 급성기 의료기관을 탐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해외연수에서는 시드니 및 뉴캐슬에서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의료혁신처, 급성기 3차 의료기관인 존헌터병원, 아급성기 재활병원인 랜킨파크센터 병원, 그 밖에 노인간호 및 주거시설, 커뮤니티케어 전문기관 등 5개 의료기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비용은 1인 395만원(20명 기준)이며 신청은 7월 27일까지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