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인공광대뼈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생체활성 원천소재(BGS-7)를 3D 프린팅 기술에 접목한 것으로 소재부터 공정, 장비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국산화했다. 생체활성 결정화 유리 소재(BGS-7)는 고분자나 금속 소재와 달리 체내 이식되었을 때 골과 직접 결합하고, 다른 바이오세라믹 소재에 비해 뼈와 더 강하게 결합하는 장점이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이번 제품으로 재건수술시 소재 특성상 이물 반응 적고, 뼈와 빠르고 강하게 유합되기에 심미성뿐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의 3D 프린팅 인공광대뼈는 2000년부터 9년간 개발한 생체활성 원천소재(BGS-7) 기반 인공광대뼈로, 인체와 가장 친화적인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해 만든 3D프린팅 골대체제는 국내 최초”라며, “앞으로 다양한 골 결손 부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하여 국내와 글로벌 의료용 바이오세라믹 3D 프린팅 임플란트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이 환자안전과 감염 관리 기능을 갖춘 진료가 가능할 때까지 신생아 중환자실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관련, 잘못된 분주(分注)관행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는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이화의료원은 감염 차단을 위한 시설 개선, 환자안전부 신설 등 종합개선 대책을 발표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신생아 중환자실이 정상화될 때까지 전면 폐쇄한다. 병원 전체의 감염 관리 기능과 환자안전을 재정비해 그 성과를 국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발표한 뒤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50억 원의 예산을 사용해 병원 전반에 걸친 시설을 보강한다. 특히 신생아 중환자실, 항암조제실, TPN(Total Parenteral Nutrtion: 총 정맥 영양) 무균조제실 등의 시설 개선한다. 이어 신생아 전담 의료진 인력 확충과 약물의 조제, 이송, 보관, 투약, 재고 관리 절차를 표준화 한다. 한편, 신설된 환자안전부에는 감염관리실, QPS(질향상·환자안전)센터, 고객지원센터를 산하 조직으로 두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10년 간 연간 10억 원을 투입하는 ‘이화스크랜튼 감염교
김영식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세계가정의학회(WONCA)에서 선정한 이달의 주요 의학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가정의학회(WONCA)는 공식 홈페이지에 4월의 주요 인물로 김영식 교수를 소개하고,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외 가정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김 교수는 평생건강관리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가정의학, 1차의료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의 평생건강관리’,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 및 ‘2018년 국가건강검진 검진의사 상담매뉴얼’을 선보이는 등 국내 가정의학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시키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김 교수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 22차 세계가정의학회(WONCA) 2018’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한국 가정의학의 우수성을 한층 더 높일 뿐만 아니라 가정의학회의 국제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식 교수는 세계가정의학회(WONC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하게 된 소회를 밝히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정의학이 국제적으로 많이 발전하고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일동제약그룹의 종합광고대행사 유니기획의 새 대표에 최선규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선규 대표는 고려대에서 경영학 및 같은 대학 언론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고, 한컴, 오리콤 등에서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경력을 쌓은 바 있으며, 2004년부터 유니기획에서 근무해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수상자로 고려의대 의인문학교실 안덕선 교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협력공로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안 교수는 의학교육 및 국내 평가인증제도에 대한 국제적 인식 확산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덕선 교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한국의학교육회장,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장, 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해 국제 의료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세계 여러 평가인증의 자문인으로 활동하며 국제 협력 활동을 펼쳤다. 국내에는 의사 실기시험 도입, 국내 평가인증제도의 국제화를 통해 한국의 의학 수준과 세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2일 제70차 의협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된다.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문화원장 백재승)은 지난 3일 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제중원 133주년 기념 학술강좌를 개최했다. 역사문화원은 “이번행사는 한국 근대보건의료의 올바른 역사를 연구하고, 이를 계승하고자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며 “이는 과거 근대화의 격동 속에서 이어져온 한국 의료의 뿌리를 찾는 과업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학술강좌 1부 강연(좌장 김유영 서울대 명예교수)에서는, 백재승 문화원장이 제중원, 육군위생원, 대한적십자병원, 대한의원, 경성의학전문학교,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등 근대 의료기관의 역사를 설명했다. 아울러 경복궁 서쪽 대한적십자병원 터에서 창경궁 동쪽 대한의원에 이르는 답사코스(3시간 내외)를 소개하면서 직접 체득한 생생한 정보들을 들려주며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2부 강연(좌장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은, 김상태 역사문화원 교수가 제중원과 제중원의학당, 동문학, 박문국, 전환국, 농무목축시험장, 우정총국, 육영공원, 연무공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 교수는 “제중원과 제중원의학당은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당상관, 실무관료, 외국인 전문가 등이 운영하고 정부에서 예산을 지급한 국립기관이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건강지킴이 서포터즈’ 활동이 눈에 띈다. 2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 서포터즈’는 진료과 탐방을 통해 의료진과 질의응답을 진행, 평소 가지고 있던 여러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질환이나 병원에 대한 정보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피부질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메이크업을 실습하는 ‘뷰티클래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및 문화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서 서포터즈(경희대 한약학과 3학년)는 “진료과 탐방 간 얻은 정보를 SNS로 공유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의료원과 일반인의 가교 역할인 서포터즈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서포터즈 학생 본인들도 심신이 건강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의료원 건강지킴이 서포터즈 1기는 오는 7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아랍어 기반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더스코리아(대표 이정주)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한-UAE 경제사절단’으로 UAE를 방문하여 민간주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고 5일밝혔다. 와이더스코리아는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일정 중 2박 3일간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포럼 공식행사에 참석해 두바이 상의(Dubai Chamber of Commerce), UAE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두바이 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 두바이 경찰청(Dubai Police), 주한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Embassy of the United Arab Emirates Seoul ) 등과 면담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UAE 국민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16개 현지 여행사, 의료 에이전시, 글로벌 기업 등과 1:1 상담을 통해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보건의료협력 사업으로 시작된 UAE 국비환자 유치시장은 2011년 1명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의료기기산업계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4월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월 집합교육은 ‘의료기기 제조․수입자 대상 사후관리 기본과정’, ‘IEC 60601-1(3.1판) 규격의 이해 기본과정’, ‘의료기기 건강보험 기본과정’, ‘의료기기 수출입 무역실무 기본과정’, ‘의료기기 판매업자․임대업자를 위한 유통품질관리기준(GSP) 교육’ 등 총 5개 과정이 실시되며, 현재 교육신청을 받고 있다. 집합교육은 협회 교육홈페이지(http://edu.kmdia.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무료교육 혜택을 받기 위해선 고용보험을 납부한 기업이어야 하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ttp://hie.kohi.or.kr)에서 기업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교육신청자는 협약기업 여부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협약 등록기업이 아니면 최초 교육 신청 시 1회 가입으로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무료 교육은 선착순 신청으로 마감한다. 협회는 의료기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4월 교육부터 ‘패널티 제도’를 도입한다. 교육신청 취소는 교육 5일 전까지 가능하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한방 의료기관을 오는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방 의료기관의 특화된 진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홍보·마케팅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직접 경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한의약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치료 사례를 해외에 홍보하고, 한방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을 강화해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본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어 올해 5회차로, 2017년까지는 해외 마케팅을 위한 직접경비 지원에 그쳤으나, 올해부터는 해외환자유치 마케팅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한방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역량 강화 및 지속 성장 가능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임영이 단장은 “한의약이 세계보건의료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한방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규모를 확대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확산시켜 한의약이 세계 시장에 조기 정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봄을 맞아 환자 쾌유기원 ‘올림푸스 힐링콘서트’를 병원 로비에서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주최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전통음악과 연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병원 측은 “이번 콘서트에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 등 2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며, “콘서트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통예술원은 ‘밀양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귀에 익은 민요를 비롯해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 가야금 병창 ‘꽃타령’, ‘사랑가’ 등으로 국악의 향연을 펼쳤다. 공연을 지켜본 입원 환자 박 모(55·곡성군)씨는 “포근한 봄날에 창문도 활짝 열지 못한 채 지내야 했던 답답함이 공연을 통해 다소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전시회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 및 기반기술 실습 교육’을 개최한다. 협회는 이번 교육 통해 단백질 특성 분석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 기술은 단백질의약품과 항체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전 과정에서 필수적이지만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많은 분야다. 교육은 이론 교육 1회와 실습 교육 3회로 총 4개의 강좌로 구성된다. 먼저 이론 교육은 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리며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 최신동향(바이오엔시스템스 서정근 대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정에 따른 특성분석 전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연구 기획지원부 김종원 부장) △Post-translation Modification(PTM) 분석이론(프로테옴니아 조익현 대표) 순으로 진행된다. ‘Orbitrap Fusion을 이용한 펩타이드 멥핑 특성분석’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실습교육은 11일, 인천 송도 IFEZ 바이오분석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문대봉 센터장(IFEZ 바이오분석지원센터)이 △LC/MS 및 Orbitrap 이론, 응용 △Protein 분석 응용의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