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이필순)가 2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18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술세미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필순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로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노인의료복지를 위한 사회적, 제도적 준비가 부족해 그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양병원의 정체성과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 학술세미나에선 ‘요양병원‧시설 기능정립’과 ‘아급성기 재활치료와 요양병원의 역할’ 등 2개 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들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연명의료제도와 요양병원 대응방안 △요양병원 행정처분 대응사례 및 시행 개정법 안내 △효율적인 병원 세무 운영 사례 등을 주제로 한 행정분과 주제발표와 △의료, 4차산업혁명을 만나다.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모든 것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이용한 야간 취약시간의 낙상예방 및 노인보호 △노인환자 케어에서의 첨단기술 도입 등을 주제로 한 ‘4차산업혁명 의료분과 주제발표가 있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2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8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과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1년간의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 ‘나 반(소아청소년과)’, ‘도은 찬매사(소화기내과)’, ‘크올 카카다(심장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수여했다. 또,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1년간의 임상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은 “이번에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난 14년간 총 59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캄보디아로 돌아간 순천향 동문 의사들은 현재 중견 의사로서 캄보디아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수 프로그램이 캄보디아 의료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캄봉사회와 연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4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의 의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진 의술을 전수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단장 우정택)이 오는 4월 13일(금)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18 당뇨병 예방연구 사업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총 3개 세션 △당뇨병 예방의 핵심요소, △당뇨병 예방을 위한 공중보건학적 접근,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중재기법의 모색으로 진행된다. 우정택 사업단장은 “국내 당뇨병 인구의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하는 당뇨병 예방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심층적이고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는 만큼, 발전적인 의견 도출과 함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메일을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참석자에게는 당뇨병교육자평점 2점이 부여된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로 나섰던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선거 기탁금 5천만 원을 회관신축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김숙희 회장은 지난 2월 27일 개최된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정견 발표 도중 회장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기탁금 전액을 회관신축 기금으로 납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으며, 다른 후보자 전원에게도 이 같은 내용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5월 1천만 원을 회관신축 기부금으로 납부한 이후 이번으로 총액 6천만 원을 납부하게 된 김숙희 회장은 최종욱 원장(관악이비인후과의원)에 이어 개인 납부자 두 번째로 고액 기부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김숙희 회장은 회관신축 기부금을 쾌척하며 “대한의사협회는 현안들이 아주 많다. 강력한 투쟁도 해야 하고 협상을 통해 절박한 우리 회원들의 권익을 찾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미 시작 된 의협회관 신축을 잘 마무리 하는 것도 새로운 집행부의 사명일 것”이라며, “이번 신축기금을 추가 후원하는 것은 대한의사협회와 이를 사용할 우리 회원들에 대한 작은 애정의 표시이다. 대한의사협회 새로운 회관이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단체의 위상을 잘 나타내고 우리 회원들의 자긍심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민경대 대외협력부원장)이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장봉혜림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재활치료사 등 41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적장애인 82명을 대상으로 신장내과·안과·이비인후과·외과·영상의학과 진료와 혈압·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물리치료 등을 실시하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는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함께해 원예활동 등 봄맞이 시설 정비에 힘을 보탰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장봉혜림원은 장봉도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지적 장애인의 특성상 질병을 앓더라도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시설이 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환자가 어떤 질환인지 알더라도 제때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기에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은 장봉혜림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해 국내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정기적으로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하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21일, 의대병원장실에서 필리핀 중부 루손 한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김기영 필리핀 중부 루손 한인회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건식 의대병원장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루손 지방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의료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희의료원은 필리핀 중부 루손 한인회의 해외교민 지정병원으로 선정, 긴급 연락망 개설과 함께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은 26일 암병원 로비에 260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최신 터치형 키오스크, VR체험존 등을 갖춘 홍보관을 열었다. 홍보관의 주 무대를 장식한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Signage)’으로, 가로 5.76m, 세로 3.24m크기에 세계 최소 두께(65mm)를 자랑한다.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적용돼 생동감 있는 화질을 구현해 냈다. 삼성암병원은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첨단 IT 장비를 활용해 질병에 대한 환자 이해를 돕고, 치료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암병원은 오는 30일 암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병원 곳곳에서 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 체크하는 이벤트를 연다. 손위생 시범과 교육도 진행된다. 외래환자에게는 ‘일회용 밴드’를 제공하고, 병동환자 보호자에게는 격려 차원에서 ‘포천 쿠키’(fortune cookie)를 나눠준다. 또 4월 2일에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응원카드를 만드는 ‘아트테라피 체험행사’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상담 등 VR을 활용한 ‘디스트레스 체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에 최대집 후보(45․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가 당선됐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 당선인은 “문케어는 의사의 자유, 직업수행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박탈해버리는 폭거다. 회원들의 뜻을 엄중히 받들어 의사의 정당한 권익 쟁취와 의사 회원 보호라는 두 가지 임무를 철저하게 완수하겠다. 의료를 멈춰서라도 의료를 살리겠다. 의료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감옥에 갈 준비까지 돼 있다”라는 신념을 밝힌 바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지난 2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최대집 후보가 총 투표수 21,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392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2위는 5번 김숙희 후보로 4,416표(20.49%) 득표에 머물렀고, 3위 임수흠 후보 3,008표(13.96%), 4위 이용민 후보 2,965표(13.76%), 5위 추무진 후보 2,398표(11.13%), 6위 기동훈 후보 2,359표(10.95%)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투표참여 선거인수 총 44,012명 중 21,547명이
보건산업 분야의 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생태계 조성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20일 개소했다. 이번 개소로 R&D결과물이 보다 빠르게 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바이오·의료분야의 벤처창업에 2016년 기준, 투자액이 4,686억 원으로 크게 늘어 업계에 ‘제 2의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시기에바이오 창업 성과를 확산시키고,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센터를 통해 창업기업들을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업활성화를 위한 센터의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우수 기술과 창업기업 발굴하는 기술스카우터, △성공적인 사업화 위해 전과정 관리를 돕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도입되고, △기술거래나 기업매각 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가치평가를 지원한다. 다음으로, 전문적 컨설팅도 지원된다. 창업기업이 겪는 자금이나 기술, 판로개척 등 문제를 해당 분야 전문가가 나서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의료인과의 만남을 통해 서비스나 제품의 상용화 전략에 있어 조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난 1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회 순천향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인 지역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교수 8명이 그동안의 로봇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여 미래 로봇수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 의사 출신 펀드매니저인 문여정 인터베스트 이사를 특별 초청하여 미래 의료를 주제로 ‘AI와 로봇수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에 경인 지역에서 최초로 로봇수술기 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하여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100례, 200례, 300례의 수술 건수를 달성했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최근에도 로봇수술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특히 암 수술 환자 비율이 높다. 김영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우리병원은 로봇수술기 도입 1년 전부터 ‘로봇정밀내시경수술연구회’를 구성하여 치밀한 준비와 많은 노력을 한 결과,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중증 암 환자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은 (사)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회장: 심상돈, 이하 강기협)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강기협은 중소, 중견기업 상호간에 상생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연결, 아이템 발굴, 자금 지원,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으로 성장,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산업자원부에서 허가받아 설립된 협회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협회 가입 회원과 관계자의 건강검진 할인과 예약 및 건강검진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며, 강기협은 병원 홍보와 관련 업체와의 연결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김정숙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소장과 심상돈 (사)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장, 나종호 상근부회장, 박희은 연구원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병원협회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여 강력하고 친근한 병협을 만드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제39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현장 체험과 보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협회의 위상 제고가 회원과 의료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더 실행력을 갖춘 병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의료정책 관련 협상을 진행할 때에는 협업과 협치를 전제로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단합된 병협, 강력한 병협, 준비된 병협, 친근한 병협으로 만들기 위해 임영진 의료원장이 밝힌 공약을 직접 들어본다. 첫째, 직능단체, 시도병원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단합된 병협’을 만들겠습니다. 전임 회장님들로부터 ‘회원은 많은데 정작 같이 일 할 사람은 많지 않다’. ‘직능단체 간 의견 조율이 어렵다’ 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고,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1,000 여개의 회원병원과 10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