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한미수필문학상의 열일곱 번째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지난 11일 제17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작 ‘제자리’를 쓴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 등 총 14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 한창훈 소설가, 문학평론가 홍기돈 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3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 장려상 10인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와 청년의사 이왕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 정호승 시인은 심사총평에서 “시상의 수를 늘려야 하지 않겠냐는 고민을 할 정도로 응모된 작품 88편 중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정성들여 써내려 간 좋은 작품을 투고해 준 응모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좋은 작품’이라는 든든한 지반 위에서 한미수필문학상의 위상과 역량이 확보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지난 17년간 지속된 한미수필문학상은 의사
충북대학교병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일·생활균형 캠페인은 업무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직장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일 중심’에서 ‘개인의 삶과 균형’을 중시하도록 개선하는 직장문화 조성 캠페인이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정시퇴근하기 ▲퇴근 후 업무연락자제 ▲똑똑한 회의·보고 ▲명확한 업무지시 ▲연차사용 활성화 ▲건전한 회식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대병원 측은 최근에는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이용률 및 복귀율, 배우자 출산 휴가 3일 이상 이용률, 정시퇴근, 직장어린이집 신축등의 좋은 평가를 받아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6일 대전․세종․충남 혈액원을 방문해 설 명절 연휴 대비 혈액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 권 차관은 혈액원 제제실, 공급실 등을 살펴보고 설 명절 연휴기간 대비 전국 혈액원 비상근무체계와 헌혈증진계획을 점검했다. 권 차관은 비상근무를 준비 중인 혈액원 직원을 격려하며 “설 명절 연휴 기간에 혈액공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혈액원이 대비할 것”과 “연휴 직후에는 연례적으로 혈액사용량이 늘고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기에 헌혈 증진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헌혈율은 5.7%로 일본(´16년 3.8%), 호주(´15년 5.7%), 프랑스(´16년 4.4%), 미국(´15년 3.9%) 등 선진국 대비 낮지 않으나, 헌혈자의 대다수(71%)가 10∼20대에 집중돼있다. 따라서 방학, 명절 연휴, 시험기간 등에는 헌혈에 참여하는 인원이 적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날 권 차관은 헌혈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피를 아무런 보상도 없이 묵묵히 아픈 이웃들과 나누었던 ‘17년의 293만 헌혈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일화가 편리한 정보제공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신뢰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신규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인삼, 제약, 식품, 해외, 회사소개 등이 사업부문별로 구분돼 방문자의 정보 접근이 편리해졌다. 인터페이스(UI), 반응형 웹 도입을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맞춤형 스크린 사이즈가 제공되며, 각 탭에서는 브랜드의 역사부터 제품 소개, 연구 개발 과정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벤트 참여 및 제품구매 사이트로 이동이 간편해졌다. 일화는 홈페이지 개편기념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인삼 제품, 초정탄산수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고 당첨자는 27일 발표된다. 일화 나상훈 기획팀장은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콘텐츠를 제공 드리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일화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직위와 보건당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지역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역학 조사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6일 현재 1,025명(수련원 입소자 952명, 교육생 73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와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평창군보건의료원은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이용자에 대해 합동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이 중 21명은 노로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다. 양성자는 의료기관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숙소에서 격리중이다. 그밖에 수련원 이용자는 증상에 따라 숙소를 구분해 격리 중이며, 검사결과 확인 후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식약처와 환경부가 시행한 검사결과,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조리용수와 생활용수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지하수와 조리종사자, 식품 등을 대상으로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의료기관 및 폴리클리닉 등 환자감시 체계를 통해 설사 환자 신고를 받았다. 지난 6일까지 신고된 환자 중 노로바이러스로 확진된 환자는 내국인 8명, 외국인 3명으로 이들 11명은 치료 후 자가 격리를 하고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4강에 올라 화제를 모은 정현 선수가 건국대병원을 찾았다. 정현 선수는 정형외과 정홍근, 김진구, 정석원 교수와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 피부과 이양원 교수의 협진으로 부상 부위인 발바닥을 비롯해 부상 방지를 위한 종합 정밀 검사를 받았다. 정현 선수는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의 경기에서 발바닥 부상이 심해져 8강전부터 진통제 주사를 맞고 출전했으나 ‘테니스 황제’라 불리는 로저 페더러 선수와의 4강전에서 심각한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해 안타까움을 모았다. 정현 선수와 건국대병원과의 인연도 주목을 받았다. 정현의 어머니인 김영미 씨는 건국대병원 물리치료사로 근무했고, 아버지 정석진 씨는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이다. 또 형인 정홍 씨도 건국대학교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정현 선수의 어머니인 김영미 씨는 “건국대병원 의료진이 발바닥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몸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고 꼼꼼하게 진료해주셨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영미 씨는 “건국대병원과 새내기 물리치료사 시절부터 깊은 인연이 있다”며 “정현 선수가 투어 선수로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진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제1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7년 처음 개설된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정부, 국회, 언론, 보건의약계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5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프로그램은 심평원의 주요 업무인 심사평가, 약제 및 수가 관리 등에 대한 강의와 보건의료정책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과정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매주 화요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서초동) 9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팝업존 또는 국민참여>HIRA교육>최고위자과정>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가 임상자기공명영상의학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Magnetic Resonance Imaging(JMRI)’ 의 부편집장으로 위촉됐다. JMRI는 ISMRM(International society of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다. 문원진 교수는 신경두경부영상의 권위자로 정상 노화 및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뇌신경질환, 염증성질환, 뇌종양 등에 대해 확산텐서영상, 관류영상 및 뇌체적분석 등 최신영상기법을 이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문 교수는 대한자기공명영상의학회 (KSMRM) 기획이사,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수련이사를 비롯해 퇴행성신경질환영상연구회 회장, 대한영상의학회 수련간사, 대한영상의학회 KJR편집위원 등 대내외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몽골 울란바타르방송(UBS)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양 기관은 ‘몽골환자 나눔의료 지원’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몽골 보건부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자국 환자를 진흥원에 추천하고, 진흥원은 나눔의료 동참을 희망하는 한국 의료기관을 섭외해 나눔의료를 지원한다. UBS는 해당 환자의 치료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현지 방영하는 역할을 맡아 진행된다.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몽골 현지에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진흥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략국 내 한국의료 홍보 및 현지 네트워크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의 화재 수습을 위해 보건복지부 차관을 중심으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현장대응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총 3개반(총괄대책반, 수습관리반,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돼 환자 관리, 전원, 긴급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7시 56분경 재난응급의료상황실(소방상황실)에서 의료지원 요청이 접수됐고, 이에 복지부는 밀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인근 재난거점병원(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환자 분류, 응급처치, 분산 이송 등을 지원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화재 관련 환자‧유가족 및 지역주민의 심리지원을 위해 재난심리 전문가 국립부곡병원 원장(이영렬)과 소속 전문의‧전문요원을 급파했고, 향후 4개 국립정신병원 소속 심리전문요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이 1월 4일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전 세계 현지 법인들이 순차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 법인(대표 주창언) 또한 법률적 절차가 완료되어 1월 24일부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라는 사명을 사용한다. 캐논 메디칼의 마케팅팀 강정희 부장은 “캐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친근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더욱 살려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며 캐논 메디칼로의 사명 전환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출시될 제품들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품남용을 경고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KBS 미래기획 2030팀은 항생제 내성확산을 줄이기 위한 호주 의료시스템 개선 현황을 호주 오스틴국립병원을 방문해 듣고, 국내 주요 도시의 하수처리장, 4대강, 축산 폐수처리장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내성균과 유전자 검출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된 것을 카메라로 담아 오는 26일 ‘이유 있는 경고! 항생제의 역습’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다큐 팀은 “1940년대 페니실린이 최초로 개발된 이후 이제까지 개발된 항생제는 수백 종에 달한다. 항생제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약이지만 오·남용 시 치명적인 내성균이 생성된다. 이는 어떤 강력한 항생제 사용으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다재내성균(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을 불러와 인류 전체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는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추후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해외 역학 자료에서 증명됐다”면서 의료계를 중심으로 항생제 사용을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항생제 내성체 연구센터 차창준 센터장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