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가 오는 12월 1~3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국경없는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이미 국경없는의사회 홍콩과 대만, 싱가폴에서는 개최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주최하는 국경없는영화제 2017은 영화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재난, 분쟁 등의 다양한 문제를 환기하며, 구호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무질서한 현장 속 갈등과 모순을 겪는 의사들의 모습을 통해 국제 구호활동의 다양한 차원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4편의 영화는 국경없는의사회가 제작한 작품과 개인 감독 제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작품은 긴급 구호 활동, 에볼라 치료, 의약품 독점에 맞선 투쟁 등 현장에서 겪어 온 일들을 화면에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리빙 인 이머전시>(Living in Emergency)는 제65회 베니스영화제와 제19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으며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리빙 인 이머전시>를 포함한 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과 더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송시영)이 대학원 과정에 ‘융합의학과’를 신설하고 첫 전공과목인 ‘의료기기산업학’ 석사과정을 내년 3월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기기산업의 잠재적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은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인력별 수준차가 커 국제 규제를 따라가기조차 버거운 상황이다. 융합의학과는 의료기기산업체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의료기기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 대학원 과정이다. 연세의대는 ▲의료기기산업의 규제 ▲ 의료기기 제품 혁신화 ▲ 의료기기 기술경영 및 마케팅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융합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성욱 융합의학과 주임교수는 “의료기기분야의 융합교육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공학, 의학, 경영학, 법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일 마감한 융합의학과 의료기기산업전공 신입생 모집에는 의료기기 산업 및 임상시험, 인허가 관련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모집정원을 넘어서는 높은 지원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연세의대 융합의학과
골반 및 척추 맞춤형 자동 기능성 의자를 개발하는 드리옴(대표 최우진)이 지난달 31일 런던 스타트업 피칭 행사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전해왔다. TechPitch 4.5는 기술 창업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투자자, 언론인, 잠재적 파트너들에게 선보이고 투표로 순위를 매기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health & fitness 관련 업체들에 한하여 진행되었다. 드림체어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자 신경외과 의사가 개발한 기능성 의자다. 이는 좌판 분리와 분리 좌판의 상하 구동으로 무게를 통해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하여 골반 높이를 동일하게 만들어 골반과 척추를 효과적으로 교정한다. 또한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스마트폰 앱으로 이미지를 2D 및 3D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성 의자다. TechPicth 행사 중, Yasmin Allen(리버풀 대학, 치과 의사)은 “영국 치과의사들이 요통으로 은퇴가 빨라지고 있는데 드리옴의 dream chair가 좋은 해결책으로 보인다”며 “영국 치과 의사들에게 확실한 시장성이 있어서 영국 진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영범 센터장은 “드리옴과 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
체외진단 의료기기업체 피씨엘(대표 김소연)은 대만 내셔널진단임상학회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다중암진단키트 Ci-5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학회 35주년 기념, 스페셜 프레지덴셜 세미나에서 진행된 특별 발표는 피씨엘의 주요사업인 SG CapTM기술과 혈액선별제품 Hi series, 독감진단키트 Ai, 다중암진단키트 Ci-5에 대한 소개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다중암진단키트 Ci-5에 대해 “유럽, 중국 기업들과 함께한 Clinical Test 결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고 대만시장 디스트리뷰터로 진채널社를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다중암진단키트 Ci-5는 중소형 병원 또는 건강검진 센터에서 건강검진 시 진행하는 Primary Screening 제품이다. SG CapTM기술을 바탕으로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남자), 난소암(여자)에 대한 종양 표지자를 1시간 이내 동시 진단하며 1종 암 진단 수준의 가격으로 4종 암 동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다중암진단키트 Ci-5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orea Bio Medical Plaza 2017 행사에서도 각국 디스트리뷰터들의 많은 관심을 받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이 홈 AED 시스템 ‘헬스 가디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장 질환에 의한 환자 사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 내 심정지 발생 빈도 50~60%로 외부 공공장소 대비 현저하게 높아지는 추세다. ‘헬스 가디언’은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ED의 사용 범위를 공공장소에서 가정으로 확장하고,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 상황시 조기 대응을 위해 개발되었다. ‘헬스 가디언’은 심박 센서로 심장 상태를 측정하고 결과는 휴대폰 앱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측정된 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 때,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이상 상태를 알려 조기 AED를 사용을 돕는다.
유광하 교수는 건국대학병원에서 천식과 알레르기질환,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호흡기내과 교수이다. 유 교수는 1989년도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수련 후 전문의를, 그리고 박사학위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취득했다. 유 교수는 2001년부터 건국 대학병원에 몸담은 이래 지금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 겸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유 교수의 전문분야는 앞서 언급했듯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2012년부터 질병관리본부 폐기능검사 정도 관리 국책사업 책임 연구원을 맡아 활동했는가 하면 지금은 KOCOSS COPD 코호트 책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 미국 Mayo Clinic 에서 Clinical Oncology 단기 연수를 했으며, 2006년에도 이 병원에서 Clinical Epidemiology 장기 연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무임소 이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부총무, 대한심폐재활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진료와 연구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함께 건국대학병원 진료부원장을 맡아 진료의 질 향상과 함께 보다
클리닉저널 105호(Vol. 105 2017년 6월) 오프라인 잡지, 15페이지부터 28페이지에 게재한 '당뇨병성 족부 궤양 환자의 진단1년 내의 절단율 및 위험인자의 분석'과 '견관절에서의 내적충돌증후군과 동반된 상완골 두의 골연골 병변(3례보고)' 논문은 각각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2016:20(3):121-125와 대한스포츠의학회지 2014:32(1):59-64에 발표된 것으로 업무상 착오로 출처누락그리고 저자와 학회의 동의 없이 발행하였기에 게재를 철회합니다. 저자 및 학회에 사과의 뜻을 전하고 독자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경기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과 성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그야말로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거친 의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전공의 과정과 군복무를 마친 후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에서 전임강사로 시작해 인제대 백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거치는 동안 미세현미경에 의한 재건술 및 수지재접합수술 분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1991년 압구정동에서 개원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는 개원한 이후에도 각종 국내외 관련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서울지검 검찰의료자문위원과 미스코리아심사위원 등 사회활동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살아 있는 성형외과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김수신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성형외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짚어본다. “1980년대 이전만 해도 성형외과 하면, 물론 당시만 해도 이 전문과목의 태생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기도 했지만 주로 피부성형에 머물러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그러다가 1980년에 들어와 오랫동안 미국에서 최신 성형외과학 그 가운데서도 재건술과 미세접합수술을 주로 공부하고 귀국한 백세민
JW메디칼이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의 사업인프라를 갖추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대표 노용갑)은 일본 히타치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메디칼은 히타치社의 Arietta Series를 비롯한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대표품목인 Arietta Series는 기존 제품 대비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더욱 정확한 해부학적 진단이 가능하다. Bed Side에서 사용가능한 콤팩트 모델부터 수술용도의 모델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유방촬영기기와의 조합을 통해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작은 유방암 조직의 정확한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특히 Real-time Virtual Sonography 등 진보된 응용성능을 탑재하여 다른 영상진단시스템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진단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JW메디칼은 3D유방촬영기, 디지털 엑스레이, 내시경 등 기존 제품군과 함께 영상진단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JW메디칼 노용갑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JW메디
침대 광고 카피 중 ‘Have a good 잠’이라는 말이 있다. 최근 좋은 잠을 자기 위한 수면베게, 아로마 향초 등 수 면관련 아이템들도 많아졌다. 사람의 하루 생활 중 1/3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 잠. 의학에서 수면을 정의할 때에는 ‘주변을 인지할 수 없고 자극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행동 상태’를 말한다. 잠을 제대로 못자면 신체와 정신에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된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에도 피로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적인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가 복잡다단해지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수면장애로 시달리는 사람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향운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1996년에 대한신경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003년 American Epilepsy Society Milken Family Fellowship Award 수상, 2007년 대한뇌전증학회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그의 주요 관심 분야는 신경자극치료, 뇌기능매핑, 수면조절기전, 뇌신경망, 경두개자기자극이다. 수면장애는 어떤 것이 있고 반드시 치료를 필요로 하나요? 국제분류법으로 구분된 수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참가업체 상품을 디스플레이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이전 전시회와는 달리 대한병원협회가 목표로 하고 있는 병원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는 물론 지식까지도 포함하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병원인들이 모여서 그 자리에서 의료설비 및 장비 등과 같은 것을 보고, 자신이 소속된 병원에서 필요한 것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사업위원장을 맡아 ‘2016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정영진 강남병원장의 말이다. 특히 정영진 원장은 지난 6월 16일 제29차 경기도병원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경기도의 700여개 병원을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오는 10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서울 삼성동소재 코엑스 홀A에서 대한병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정식 행사명은 ‘메디컬코리아&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2016(Medical Korea-Hospital Fair 2016)’이며 주제는 ‘글로벌헬스케어의 미래: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Future of G
건국대병원 황대용 교수. 이 병원 대장암센터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보면 황 교수를 지칭하는 몇 가지 말들 이 있다. “오대양 육대주 교포들에게 대장암 문의메일을 받는 남자, 환자에게 먼저 웃으며 손 내미는 남자, 실 천 가능한 건강법을 제시하는 남자, 거기다 소탈하기까지 한, 그런 반전없는 남자” 그가 바로 황대용 교수이다. 그래서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라고들 부른다. 황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와 외과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리고 2012년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외과과장 겸 항문외과분과장, 암센터장, 대장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물론 관련학회를 비롯한 대외적인 활동 역시 대단히 활발하다. “암 발생과 관련한 가장 최근 데이터는 위암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고, 그 다음이 대장암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2013년 기준). 그리고 올해 암등록본부에 있는 분들이 대한암학회지에 2016년도 우리나라 암발생 전망에 관한 논문을 실었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남성의 경우 위암을 제치고 대장암이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망에 대한 결과는 빨라야 내년 후반 이후에나 알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