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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요가 후 사타구니 통증 지속되면 ‘고관절 이형성증’ 의심 평소 요가를 즐기던 30대 여성 A씨는 언제부턴가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사타구니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유연성이 부족해 생긴 단순 통증이라 생각하며 스트레칭 강도를 높였지만, 오히려 통증은 심해졌고 급기야 절뚝거리며 걷게 됐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 원인은 선천적으로 골반 뼈가 허벅지 뼈를 제대로 덮지 못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이었다. 이미 연골이 상당 부분 손상된 ‘이차성 관절염’ 단계에 접어들어 결국 인공관절수술을 받기로 했다. 관절염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고관절의 경우 선천적 혹은 발달 과정에서의 구조적 결함이 원인이 되어 이른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환자 압도적… 뼈가 얕아 생기는 구조적 결함인 ‘작은 비구’가 원인 고관절 이형성증은 골반뼈의 소켓 부분인 '비구'가 대퇴골두(허벅지 뼈 윗부분)를 충분히 덮어주지 못하는 선천적·발달성 질환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고영승 교수 성인이 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지만, 비정상적인 구조로 인해 특정 부위에 체중이 집중되면서 연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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