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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재발 위험 예측 방법 제시

대한신경외과디지털융합연구회 학술대회서‘우수 학술상’ 2편 수상
AI 기반 척추 영상 분석·예측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 인정받아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팀,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가 지도한 연구팀이 10월 25일 부산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디지털융합연구회 제7차 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Excellent Research Award)’ 2편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현진 전공의(아주대병원 신경외과)는 ‘Development of a Multimodal Machine Learning Model for Predicting Second Osteoporotic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s-(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재발을 예측하는 다중모달 머신러닝 모델 개발)’연구를 발표했다.

 

유 전공의는 영상 정보와 환자 임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AI 모델을 만들어,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이 다시 발생할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고령 환자에게 흔한 척추 골절을 더 일찍 발견하고, 환자별 맞춤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큰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원재 임상강사(아주대병원 신경외과)는‘AI-Assisted Assessment of Cervical Fusion on Flexion–Extension Radiographs(경추 굴곡–신전 방사선 영상을 활용한 AI 기반 유합 평가)’ 연구를 발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연구는 경추 굴곡–신전 방사선 영상을 AI로 분석해 뼈가 제대로 붙었는지(유합 여부)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새로운 평가법을 제시한 것이다. 기존에는 뼈의 움직임이 1mm 이상이면 유합되지 않은 것으로 보는 ‘1mm 규칙’을 사용해 왔으나, 이번 연구는 이 기준이 실제로 타당한지 AI로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AI 기반 진단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연구 모두 노성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성과로, 학회는 “AI를 척추 영상 분석과 임상 평가에 접목한 창의적 연구로서 신경외과 진단·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AI 기반 척추 영상 분석 및 예측 기술의 우수성과 선도 역량을 재확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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