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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뇌졸중 환자 약물 반응 개인차’ 밝힌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 ‘과기부 2026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 선정 유전체·뇌영상·후성유전학 통합 분석으로 정밀의료 기반 구축 뇌졸중 환자 맞춤형 약물 선택 전략과 고위험군 조기 식별의 과학적 근거로 이어질 것 기대

‘한국인 뇌졸중 환자 약물 반응 개인차’ 밝힌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에 선정됐다. 이건주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 환자의 약물 효과 이질성 규명을 위한 유전체 · 뇌영상 · 후성유전학 통합 기전 분석 연구’를 주제로,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인 뇌졸중 환자에서 약물 반응의 개인차를 보다 정밀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반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뇌졸중 환자에서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스타틴 등 2차예방 약제를 동일하게 사용하더라도 재발 위험과 출혈 부작용이 환자마다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 지금까지는 일부 단일 유전자 변이인자가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는 근거로 제시돼 왔지만, 실제 임상에서 관찰되는 반응의 다양성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는 단일 유전자 수준을 넘어, 다유전자 위험도 점수(PGS), 뇌영상 지표, 환경노출과 관련된 후성유전학 변화까지 함께 분석함으로써 약물에 대한 반응이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를 보다 입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 1만4천 명 규모 다기관 코호트 기반 정밀 데이터 구축, AI 기반 뇌영상 정량화, 한국인 특성 반영 분석 연구팀은 한국뇌졸중등록사업 기반의 다기관 코호트를 바탕으로 임상정보· 유전체· 뇌영상 데이터를 통합한 대규모 정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여기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청구자료를 연계해 퇴원 후 장기 약물 사용, 복약 지속도, 재발, 출혈, 사망 등 장기 예후 정보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한국인 뇌졸중 환자의 실제 진료환경을 반영한 총 1만4천 명 규모의 약물 반응 연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본 연구는 뇌영상 정량화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연구팀은 JLK의 AI scan 플랫폼을 활용해 MRI와 CT 영상에서 뇌경색 부피, 백질고신호, 열공경색, 뇌미세출혈, 확장된 혈관주위공간, 혈관 협착 등 주요 지표를 정량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물 반응과의 연관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관찰되는 두개강내 혈관병변과 소혈관질환 부담을 반영함으로써, 서구권 자료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던 한국인 뇌졸중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정밀의료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맞춤형 약물치료 · 고위험군 예측 기반 마련 기대 연구 후반부에는 기능저하 변이를 보유한 환자군 중 약물 반응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하위집단 300명을 선정해 DNA 메틸레이션 기반 후성유전학 분석도 수행한다. 흡연, 음주, 비만 등 환경요인이 후성유전학 변화를 통해 약물 반응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함으로써, 유전형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개인차의 기전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뇌졸중 환자 맞춤형 약물 선택 전략과 고위험군 조기 식별의 과학적 근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건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뇌영상, 장기 예후, 후성유전학 정보를 통합 분석해 환자마다 다른 약물 치료 효과와 부작용 차이의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한국형 정밀의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미 구축된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와 유전체·영상 인프라, HIRA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확장성 있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약물 선택의 정밀도를 높이고, 재발과 출혈의 고위험 환자를 보다 정확히 구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주 교수는 뇌졸중 임상연구와 유전체 연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대규모 뇌졸중 코호트와 이차자료원 연계 연구, 유전체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뇌졸중 정밀의료 연구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핵심연구 선정으로 한국인 뇌졸중 환자 맞춤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중장기 연구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각 기능 저하'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이른 경고 신호

치매 초기 뇌 후각 시스템 내 작동하는 두 가지 면역세포 메커니즘 최초 발견 부위별로 각기 다른 ‘맞춤형 소방수(면역 반응)’ 역할 확인, 조기 진단및 맞춤 치료 길 열어 DGIST 문제일 교수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 알리 자한샤히 교수 공동 연구팀

후각 기능 저하'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이른 경고 신호

DGIST(총장 이건우)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 연구팀이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Maastricht University) 알리 자한샤히(Ali Jahanshahi)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병(치매) 초기에 후각 시스템이 가장 먼저 손상되는 원인을 세포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좋아하는 음식 냄새나 꽃향기를 잘 맡지 못하는 후각 기능 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이른 경고 신호 중 하나로 꼽힌다.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본격적으로 나빠지기 훨씬 전부터 나타나지만, 뇌의 후각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병리적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좌측부터) DGIST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 정다혜 박사과정생, Maastricht University 알리 자한샤히(Ali Jahanshahi) 교수]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타우(pTau)라는 독성 단백질이 뇌 안에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신경세포를 서서히 파괴하는 질환이다. 학계는 이 독성 단백질들이 뇌의 다른 부위보다 후각망울(냄새 신호를 처음 받아들이는 부위)과 후각피질(냄새 정보를 해석하는 부위)에서 가장 먼저 축적된다는 사실은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뇌의 면역을 책임지는 글리아 세포(신경교세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었다. 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상 인지 기능을 가진 기증자부터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알츠하이머병 환자까지 단계별 사후 뇌 조직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후각망울과 후각피질 모두에서 질병이 진행될수록 독성 단백질 축적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같은 후각 시스템 안에서도 부위마다 뇌 면역세포의 반응이 전혀 다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후각피질에서는 ‘별아교세포(Astrocyte)’가 주도적으로 반응하는 반면, 후각망울에서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중심이 되는 전혀 다른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이는 같은 화재 현장이라도 건물 위치에 따라 출동하는 소방대와 진화 방식이 다른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부위별로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차단하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강력한 유전적 위험 인자로 알려진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의 후각 시스템에서 ‘ApoE 단백질’ 응집체가 공통으로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는 유전적 배경이 다른 환자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조기 진단 마커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DGIST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후각 시스템이 왜 알츠하이머병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심하게 취약한지를 시스템 차원에서 설명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후각망울과 후각피질에서 확인된 서로 다른 면역세포-병리 네트워크는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 마커 개발과 부위별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2025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매 및 신경퇴행성 질환 국제 학술대회인 'IC-KDA & ASAD 2025'에서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DGIST 뇌과학과 정다혜 박사과정생이 주도한 연구로, DGIST 문제일 교수와 마스트리히트 대학교 알리 자한샤히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Alzheimer's & Dementia’ 2026년 4월호에 게재됐다. [그림 1]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사후 뇌 분석을 통한 초기 후각 취약성 및 교세포 병리 기전 차이 규명 개념도 (그림설명) 정상 인지(CN)에서 경도인지장애(MCI),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될수록 후각망울(OB)과 후각피질(OC) 모두에서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인산화 타우(pTau) 병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세포 반응 양상은 영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후각피질에서는 별아교세포(GFAP) 중심 반응이, 후각망울에서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 중심 반응이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는 후각 시스템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핵심 영역이며, 영역별로 다른 교세포 반응 네트워크가 초기 병리 취약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임을 보여준다.

차세대 암 광면역치료 로드맵 제시

다당류 고분자 기반 전략 집대성, `종양 제거'에서 ‘면역 기반 제어’로 전환 패러다임 제시 치료 효율 높이면서 정상 조직 손상 최소화로 정밀의료 및 차세대 암면역치료의 핵심 기술로 발전 기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박인규 교수팀

차세대 암 광면역치료 로드맵 제시

전남대학교 연구진이 다당류 고분자 기반 광면역치료 전략을 집대성한 리뷰 논문을 발표하며, 암 치료를 ‘제거’에서 ‘면역 기반 제어’로 전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박인규 교수팀과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이창문 교수팀은 해당 리뷰 논문을 통해 탄수화물 고분자 기반 바이오소재가 빛에 반응해 종양을 정밀하게 공격하고, 동시에 항암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다당류 고분자를 단순 치료 소재가 아닌 정밀 전달체이자 능동적 면역조절 플랫폼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 박 인규 교수 키토산, 히알루론산, 알긴산 등 생체적합성이 높은 고분자들이 광열·광역학 나노구성과 결합할 경우, 종양 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치료 시스템’으로 설계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기존 항암치료의 전신 독성, 낮은 선택성, 치료 지속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이 주목한 또 하나의 축은 ‘빛’과 ‘면역’의 정밀 결합이다. 다당류 고분자 기반 광반응성 플랫폼은 레이저 조사 시 종양 조직에서만 활성화되며, 면역원성 세포사멸(immunogenic cell death)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수지상세포와 T세포가 활성화되고, 종양 미세환경이 항암 친화적으로 재편되면서 원발암뿐 아니라 재발과 전이 억제까지 가능한 전신 면역 반응과 면역 기억 형성 가능성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논문은 기존 광치료·나노의학 중심 리뷰와 달리, 설계 원리,면역 기전,임상 적용 가능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단순 기술 정리를 넘어, 차세대 광면역치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학술적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다당류 고분자 기반 플랫폼은 생분해성, 저독성, 표면개질 용이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치료를 원하는 시간과 위치에서만 작동시키는 시공간적 제어(spatiotemporal control)가 가능하다. 이는 치료 효율을 높이면서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정밀의료 및 차세대 암면역치료의 핵심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이번 리뷰를 통해 해당 기술이 개념적 수준을 넘어 임상 전환을 고려한 유망 치료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종양 표적화, 심부 조직에서의 광 투과 한계, 임상 적용 과정의 과제도 함께 제시하며, 실험실 기술이 실제 치료로 이어지기 위한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이번 성과는 바이오소재, 나노기술, 광치료, 면역치료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정밀 암 치료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의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해당 논문은‘Carbohydrate Polymer-Based Biomaterials for Light-Triggered Photo-Immunotherapy: Design Strategies, Immune Mechanisms, and Translational Outlook’라는 제목으로 Materials Today Bio (IF 10.2, JCR 상위 6.9%)에 게재됐으며, 전남대학교 골다공증 토탈 솔루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 심혈관 리모델링 질환 혁신 제어 의과학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고령 당뇨 환자 항당뇨병 약물 간 안전성 차이 규명

180만명 노인 환자 글로벌 데이터 분석... 당뇨약 계열별 부작용 위험 차이 확인 고령 환자들의 실제 치료 환경과 개별 위험도 고려한 맞춤형 약물 선택의 중요성 보이는 근거될 것 아주대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김청수 교수팀

고령 당뇨 환자 항당뇨병 약물 간 안전성 차이 규명

아주대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김청수 교수팀(공동저자 내분비대사내과학교실 전자영 교수)이 고령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당뇨병 약물 간 안전성을 비교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본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이후에 사용하는 당뇨약 4종(설포닐유레아,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관찰연구 컨소시움인 오딧세이(OHDSI)와 함께 미국과 유럽의 9개 공통데이터모델 (OMOP-CDM)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약 180만 명의 환자 정보를 분석한 다국가 관찰연구로, 고령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중에서도 규모와 신뢰도 면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결과, 최근 많이 사용되는 GLP-1 계열과 SGLT2 계열의 당뇨치료제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설포닐유레아보다 저혈당과 고칼륨혈증(혈액 속 칼륨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 발생 위험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발이 붓는 말초부종 부작용도 설포닐유레아와 DPP-4 억제제보다 더 적었다. 다만 GLP-1 계열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SGLT2 계열 당뇨치료제는 당뇨병성 케톤산증(혈액이 산성으로 변하는 위험한 상태)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령 환자의 개별 상태를 고려한 맞춤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통계 기법을 활용해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저혈당, 고칼륨혈증, 케톤산증 등 18가지 주요 안전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에서 상대적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고령 환자들의 실제 치료 환경을 반영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청수 교수는 “고령 당뇨 환자는 다질환과 다약제 복용으로 약물 이상반응 위험이 높은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임상시험에서 충분히 대표되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의 개별 위험도를 고려한 맞춤형 약물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2026년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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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 증상이 일시적이라고 심각성 간과하지 말아야
모야모야병은 이름은 익숙하지만 질환의 실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뇌혈관 질환이다. 이 질환은 목에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속목동맥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줄어들자 이를 보상하기 위해 뇌 기저부에 가느다란 미세 혈관들이 새롭게 형성되는데, 이 혈관들이 뇌혈관조영술에서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 소견에서 ‘모야모야’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을 뜻하는 의태어다. 발병 원인은 오랫동안 명확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는 유전적 요인과 혈관 기능 이상이 질환 발생과 연관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전유성 교수 특히 동아시아 인구에서는 RNF213 유전자 변이와의 연관성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혈관 내피 기능 이상, 산화 스트레스 증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변화 등 다양한 병태생리 기전이 제시되고 있다. 이 질환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일부 연구에서는 약 10% 내외에서 가족력이 보고된다. 모야모야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초기에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처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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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첫 여성 회장 탄생…‘유경하’ 이화여대의료원장
병원계를 이끌 제43대 수장에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장(사진)이 당선됐다. 감사에는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과 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4월 1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에서 ‘제67차 병협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3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제43대 병협 회장 선거는 유경하 후보(기호 1번,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와 이왕준(기호 2번,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지역별·직능별 총 40명의 임원선출위원 투표 결과 유경하 후보가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 제43대 병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유경하 제43대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유경하 회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대한병원협회를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병원계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일부에 편중된 정책이 아닌 병원계 전체를 위한 구조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과 필수, 공공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부와의 정례 협의체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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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희귀암정보포털’ 오픈, 정보 불균형 해소 본격화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희귀암연구사업단(단장 김준혁)은 희귀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희귀암정보포털(rarecancer.kr)’을 구축해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희귀암은 개별 질환의 발생 빈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국내 환자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GARD*와 미국 희귀질환 단체 NORD** 등 해외 공식 정보를 참고하고 국내 희귀암 연구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공익적 희귀암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희귀암정보포털은 ▲희귀암 질병정보 검색부터 임상시험 정보연계 ▲환우회 및 커뮤니티 정보 ▲전문 의료진 및 병원 검색 ▲온라인 상담(Q&A) 서비스 등 환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과 연계된 후원 시스템을 갖추어 희귀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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