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수면센터)가 지난 7월 6~7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년도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2대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지난 2002년 창립한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수면장애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이와 함께 수면장애 환자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원철 교수는 “누구나 매일 잠을 자고 깨지만, 올바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든 사람이 잘 자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원철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장, 뇌신경센터장,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수면다원검사 정도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사회이사 등 다양한 학술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는 7월 11일, 정부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 계획과 관련해해 사업 시행 전 현재 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된 뇌졸중의 환자분류체계(KDRG)를 ‘전문진료질병군’으로 시급히 변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이 치료 난이도가 높고 생명이 위중한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은 최대 15%까지 줄이고, 중환자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구조 전환 시험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한뇌졸중학회는 현재 환자분류체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필수 중증응급질환인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뇌졸중은 암질환, 심장질환, 희귀·중증난치질환과 함께 4대 중증질환에 속한다. 또한,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뇌경색, 전체 80%), 터져서 (뇌출혈, 전체 20%)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중증응급질환이다. 또한,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5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며, 높은 사망률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료계 현안과 관련하여 정부가 제도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로 병원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병원회가 7월 9일 개최한 제6차 정기이사회에 이어 속개된 토론에서 병원장들은 장기간에 걸친 전문의 단독 진료로 인해 대다수 전문의의 진료역량이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이른 시일 내에 정부가 제도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로 병원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토론에 앞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현 의료사태가 의료계 전체에 엄청난 시련이 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병원들이 그저 좌절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이번 의료사태를 계기로 우리 의료계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강조했다.. 병원장들은 "병원 생존에 앞서 더욱 중요한 문제는 환자들에게 차질 없는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의료사태 이후 한동안 전문의들만으로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적지 않아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PA 간호사들의 수를 늘려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앞으로AI 등을 적극적으
전세계의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소화기내시경전문가 양성과 내시경 술기 교육을 위한 제 4 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 및 제 14 차 IDEN(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이 오는 7 월 4 일(목)부터 6 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가 WEO(World Endoscopy Organization)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4 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 및 제 14 차 IDEN(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는 국내 대회장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훈재 교수 그리고 조직위원장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박종재 교수 (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가 맡는다 ENDO 2024 에서는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아시아, 미국, 유럽 학회의 주요 임원진이 기조연사로 참여하여 학술적 성취와 더불어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올해로 4 회를 맞이하는 ENDO 2024 는 전 세계 83 개국에서 약 2,500 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로, 특히 이번 대회는 IDEN 2024 와 통합 개최되어 아시아 학계의 중요성을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가 대한신경방사선수술학회 제2대 회장으로 6일 취임해 내년 7월까지 학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신경방사선수술학회는 감마나이프, 노발리스, 사이버 나이프 등 다양한 방사선장비를 사용해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학술 단체이다. 2023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 인정돼 출범했다. 이기택 교수는 “컴퓨터 공학과 엔지니어의 발달은 방사선 치료 장비 발전에 기여, 이제는 뇌, 척추종양 및 기타 신경계질환의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방사선수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뿐 아니라 방사선수술에 대한 홍보 및 연수강좌 등을 통한 교육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난도 미세수술 분야 명의인 이기택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등 뇌질환과 관련된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대한두개저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3일 저녁 강남 중식당에서 ‘분만 의료전달체계 모색’을 위한 정책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장을 맡아 정책좌담회를 진행한 고도일 회장은 "최근 필수의료분야 전문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산부인과 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와 관련해 분만 의료전달체계의 필요성에 관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오늘 좌담회에 통해 이에 대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좌담회에서는 "산부인과 기피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일 순위 정책은 불가항력적인 분만사고로부터 의사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라면서 "의사들이 산부인과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수가 그 자체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법적인 문제"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자리에서는 "일본의 경우 분만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해당 환자에게 3억 원을 보상해 주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그 10분의 1에 불과한 3천만 원을 지원에 그쳐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의료사고 특례법의 확립과 함께 분만실 운영을 위한 확실한 수가보상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정책좌담회에는 좌장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6월 24일 고문단 회의를 갖고 최근 쟁점이 되고있는 여러 병원계 주요 현안들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소재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가진 고문 간담회에서 각 대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들은 먼저 전공의 사직사태에 따른 대책을 비롯해 의료의 질 평가에 대한 지원제도 개선, 병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진료비 청구 선지급 문제, 현재 가정용으로 되어있는 의료기관 전기료를 산업용으로 변경해등 여러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노홍인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을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하여 정책 및 대외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협회는 6월25일(화) 오전7시에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노홍인 상근부회장의 선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노 상근부회장은 보건복지부 암관리과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건강보험정책국장 및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어, 상임이사회는 7월 1일부로 박혜경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을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김종윤 전문위원을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으로 하는 사무국 1급 직원 인사발령 사항을 보고받고 받아들였다. 또한, 강남더드림병원(병원장 도관홍)의 신규 회원 입회도 승인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6월 18일 제13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수료식 및 인증시험을 끝으로 4월부터 12주간 진행된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본 과정은 병원관리자 및 법무담당자로서 알아야할 의료 관련 법률 소개와 병원 현장 사례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고,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서 노홍인 상근부회장(대한병원협회)은 “병원협회는 회원병원이 준법 경영 체계를 갖추고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오늘 수료증을 받는 여러분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주춧돌이 되어 병원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제13기 준법지원인은 권성준 법무팀 팀장(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하여 36명의 수강생이 전원 수료하였으며, 문현주 간호부장(성애병원)을 비롯한 17명이 100% 출석률을 기록하여 표창장을 받았다. 2012년부터 시작된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은 13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4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생들에게는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위해 매년 워크숍을 진행하
[2024년 6월 20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www.kcsg.org)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4, 이하 ASCO 2024) 발표를 분석, 암 환자의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해 눈여겨볼 만한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된 주요 임상연구 결과를 20일 공유했다. 진료지침 바꿀 치료 옵션 공개한 EFGR 변이 비소세포폐암 및 제한기 소세포폐암 연구 올해도 플래너리 세션에서는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분야의 진료지침을 바꿀만한(Practice changing) 두 가지 임상연구가 발표됐다. 먼저, 수술이 불가능한 3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방사선요법 후 공고요법으로서 오시머티닙의 효과를 확인한 LAURA 임상연구가 공개됐다. 연구 결과, 오시머티닙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9.1 개월로, 위약군의 5.6개월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84% 낮췄다. 제한기 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화학방사선요법 후 공고요법으로서 면역항암제 더발루맙 단독 또는
우리나라 뇌전증 진료표준 확립을 향한 닻이 올랐다.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되는 제 29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EC 2024)에서 성인 및 소아 뇌전증 임상역학데이터입력 표준화 가이드가 발표된다. 대한뇌전증학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삼성서울병원 등 20개 병원과 1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손영민 교수 현재 ‘한국인 뇌전증질환 Clinical CDE기반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 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은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수집할 수 있도록 환자의 진료에 필요한 정보수집 항목과 입력방식에 대한 내용을 담아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손영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그동안 뇌전증 분야는 체계적인 임상역학 자료의 정의 및 환자기반 데이터 구축이 미흡했다”면서 “진료기록 등을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자동 구축해 임상의사들이 진료 및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소시엄은 향후 데이터 표준화 모델 서식을 사용할 병원 및 의사를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PACIFICO Yokoha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투석학회(Japanese Society of Dialysis Therapy; JSDT)에 초청받아 “한국 말기신부전환자의 신대체요법 현황 및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양철우 교수는 우리나라 말기신부전의 발생율과 유병율이 세계적으로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특히 혈액투석 환자가 최근 10여 년간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의 증가를 들었다. 양 교수는 국내 전체 투석 환자의 60%가 65세 이상이며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의 평균 연령이 66세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말기신부전의 원인 중 당뇨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48%에 이르려 당뇨병에 의한 콩팥합병증의 심각성을 보고하였다. ▲ 양 철우 교수 이번 발표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당뇨병은 일본, 우리나라, 타이완 등 극동아시아국가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한신장학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Kidney Health plan (KHP) 2033을 소개했다. KHP2033는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