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 18.~11. 24.)」을 맞아,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직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하였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대중의 인식 제고를 강조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운영과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 글로벌 캠페인 메시지: 우리의 오늘을 지키고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 행동하라(Act now, preserve the future)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반복적인 항생제 노출로 약효에 적응하면서, 기존 치료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는 현상으로, 질병의 치료 실패와 의료비 증가를 초래한다. 다만, 항생제 내성은 ‘예방이 가능한 위협’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적정 사용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러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이번 인식주간을 기념하여,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민과 의료인이 함께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를
정부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최근 12세 이상 청소년으로 투여 가능한 연령대가 확대됨에 따라, 부작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의약품 안전 정보 등을 안내했다. * GLP-1 계열: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효과가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치료제 해당 비만치료제는 ❶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여 이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초기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이면서 동시에 ❷체중이 60kg을 초과하여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 체질량지수(BMI) : 몸무게(kg)를 키(m)를 두 번 곱한 값으로 나눈 값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가 정상 투여하던 성인에 비해 담석증, 담낭염, 저혈압 등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으며, 청소년 비만환자가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계 이상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은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단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 전분류, 밀가루류,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류, 시리얼류 등 ** 어육가공품류, 젓갈류, 건포류, 조미김 등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모델이다. 기술발전, 환경오염 등 식품안전 위협 요인이 복잡·다양해지고 수입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는 ’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였으며,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24년 12월부터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 수입 건수 (‘20년) 75만건 → (’2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내성균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RAPID*)을 국내에서 시작한다. * RAPID: EaRly impAct theraPy with ceftazidime-avibactam via rapID의 약자로, 임상시험의 식별성을 위해 부여한 목적이나 특징을 담은 고유 명칭 RAPID 임상시험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법의 효과를 기존 표준치료법과 비교·평가하는 다국가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 내 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관련 임상연구를 위해 설립된 ‘아시아 감염병 임상시험 네트워크(ADVANCE-ID*)’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25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자 임상시험이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협력하여 참여한다. * ADVANCE-ID (ADVANcing Clinical Evidence in Infectious Disease)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국내에서 최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및 다제내성 녹농균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국가정신건강현황」(국가승인통계 제920023호)의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변화를 분석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본 보고서는「국가정신건강현황」의 국가통계포털(KOSIS) 48개 통계표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예방 및 조기개입, ▲정신질환 치료, ▲정신건강 지원체계 등 3개 영역으로 분류하여 주요 분석 결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통계지표 개선 방향을 제언하였다. 영역별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신건강 예방 및 조기개입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교육 수혜율이 2019년 4.9%에서 2020년 1.9%로 감소했으나, 2023년 4.0%까지 회복했다. 2023년 기준 교육 수혜자는 약 207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등록자는 2019년 87,075명에서 2023년 93,513명으로 7.4% 증가하였다. 정신질환 치료 영역에서는 정신질환 치료 수진자 수(실인원)가 2019년 약 205만 명에서 2023년 약 268만 명으로 약 63만 명 증가하였다. 특히, 외래환자는 2019년 약 198만 명에서 2023년 약 262만 명으로 약 64만 명 증가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을 통해 한국인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국인 치매 환자들의 유전정보와 뇌영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적 요인(SORL1, APCDD1, DRC7 등)을 대거 규명하였다. 또한 여러 유전 요인이 함께 작용해 병이 생기는 ‘누적 효과(cumulative effects) 모델’을 제시하였다. *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 (Brain disease Research Infrasturcture for Data Gathering and Exploration, BRIDGE) : 뇌질환의 정확한 진단·예방·치료를 위해 흩어져 있는 연구 자원을 한데 모으고, 연구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 **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 (BRIDGE-LLOD): 정상인, 경도인지장애, 치매환자를 장기간 추적해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 ’21-’23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4-’26년 2단계 진행 중 (연구책임자 : 서상원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연구진은 한국인 치매 환자들의 전장 유전체(사람의 모든 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 및 정보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늘 11월 1일(토)부터 시행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 법은 담배의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危害)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검사·공개 방법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하였다. 11월 1일 시행되면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담배 유해성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고 검사결과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유해성분 정보 및 공개범위, 검사 방법 등 세부 절차 등이 규정되어 있다. □ 유해성분 검사 및 분석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이하 “제조자등”)는 2년마다 해당연도 6개월 이내(6.30까지)에 제품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다만, 법 시행 당시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서는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26.1.31까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하며, 법 시행 이후 판매를 개시한 담배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5년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사후조치를 위해 2024년 국가암검진 수검자 중 이상소견자로 판정받은 자의 후속진료 현황 분석을 30일 공개하였다. 이상소견자란 암검진 결과, 암이 의심된다고 판정받거나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판정받은 사람을 의미하고, - 후속진료 현황은 이상소견자로 판정받은 사람이 검진일 기준으로 3개월 이내 암으로 진단 받거나 그와 관련된 상병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을 의미한다. 국립암센터 자문을 받아 연관성이 높은 질병코드로 3개월 이내 후속진료 여부를 조사하였다. - 진료연계율은 대장암(96.4%)-위암(82.1%)-유방암(75.1%)-폐암(74.1%)-자궁경부암(50.5%)-간암(20.5%)로 순으로 나타났다. - 간암 후속진료율이 낮은 이유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찰을 6개월마다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 ① 2년간 요양급여내역 상 간경변 등 급여내역이 있는 간 질환자 또는 ② B형간염표면항원 또는 C형간염항체검사 결과 ‘양성’인 자 현재 국가암검진은 전국민 대상으로 6대 암종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 결과는 검진기관에서 수검자에게 우편 등으로 통보한다. 모든 이상소견자에 대해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현재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립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이다. 장애인의 구강 건강권 보장과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이 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교육 및 공공의료사업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치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반 치과에서 진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전문 치과의사, 마취과 전문의, 숙련된 전문 진료 인력이 협업해 안전하고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며, 사전검사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체력적 부담은 물론 시간과 비용까지 절감한다.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병원 설계와 장애인 환자의 이동을 돕는 ‘장애인환자와의 동행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지원을 받아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서구에 제2장애인치과병원 개소를 추진 중으로, 향후 더많은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 중 하나인 문화누리카드의 사용 허용 품목에 잡지가 새롭게 포함됐다. ( 사)한국잡지협회 (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지난 6월 23 일부터 문화누리카드로 잡지를 정기구독하거나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연간 일정 금액을 지원해 도서, 공연, 영화 , 여행, 스포츠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드다 . 올해는 지원 대상이 지난해보다 6 만명 늘어난 264만명에 달하며, 지원금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1 만원 인상됐다 . 이번 제도 개선은 한국잡지협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다. 협회는 잡지가 대중적인 생활밀착형 정보 교양 매체로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한 잡지 구매 허용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그동안 문화누리카드 사용처에 잡지가 포함되지 않아 독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되고 잡지 산업이 소외되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노력해온 결과 ”라며 “ 앞으로도 잡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상반기(1월~6월) 급성심장정지 환자 16,782건 중 16,578건(98.8%)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어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질병관리청은 2008년부터 급성심장정지조사를 통해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그 조사결과를 급성심장정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등에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반기 단위로 공표하고 있다. 1. 급성심장정지 주요 발생 원인은 심장 질환 등 질병, 주요 발생 장소는 가정 ’24년 상반기 조사 주요 결과, 심인성(심근경색, 부정맥 등),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발생이 77.8%였으며, 추락, 운수사고, 목맴 등 질병 외에 의한 발생이 21.8%였다(그림 1 참고). 발생 장소별로는 도로/고속도로, 상업시설 등 공공장소(17.8%)보다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64.0%)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특히, 비공공장소 중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45.1%를 차지하였다. 2.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증가 추세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이하 ‘생존자’)는 1,527건으로 생존율은 9.2%(’23년 상반기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가 AI시대에 맞추어 잡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45회 잡지발행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잡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45회 잡지발행인 세미나’는 ‘AI디지털융합시대, 잡지 가치와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6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시저 메트로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세미나 첫날에는 국내 잡지발행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호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대표와 공루친 대만잡지협회 이사장, 이정은 중화민국 대만한인회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루친 대만잡지협회 이사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대만 잡지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황창연 플랜티엠 전무이사가 ‘AI First 전략, 매거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으며, 김창준 플랜티엠 IMC 총괄 상무가 마케팅 상생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백동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지만 잡지가 지닌 깊이 있는 콘텐츠, 정보의 신뢰성, 그리고 문화적 영향력은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