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주(52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전 국민에게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65세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여 52주차(12.22.~12.28.)에 외래환자 1천명 당 73.9명으로 51주차(12.15.~12.21.) 대비 136% 증가하였다. 특히 연령별로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2주차(12.22.~12.28.) 기준으로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고,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이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52주차(12.22.~12.28.) 기준 50.9%로 지난 주 29.0% 대비 21.9%가 증가함으로 이번 절기 가장 높게 검출되었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높았고, H3N2(14.9%), B형(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심뇌혈관질환 발생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2022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30일 발표하였다.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에 근거하여 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 발생규모 파악을 위해 가공통계로 생산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의 건강정보 및 사망 원인 DB를 분석하여 2011년부터 2022년까지의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발생 건수, 발생률, 치명률(30일, 1년)을 산출하였다.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개요 ▸ (주요 내용) 전국 단위의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를 생산하여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평가, 의료자원 배분 및 정책적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 ▸ (분석 대상) 심근경색증(I21-I23)과 뇌졸중(I60-I61, I63-I64) 상병코드로 입원한 환자 ▸ (분석 방법) 심근경색증, 뇌졸중의 역학적 진단 기준을 적용하여 질환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여부를 식별하여 연도별 통계 분석 ▸ (작성 위탁기관)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 [심근경색증 주요 결과]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의 2022년 발생 건수는 34,969건이며, 남자가 25,9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하여, 만성질환 관련 정책 및 보건사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매년 발간해왔다. 이번에 발간하는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발간된 주요 만성질환* 통계를 기반으로, 국내 만성질환의 주요 이슈와 관련 요인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하여,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함 <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개요 > ▸ (목적) 국내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하여 관련 정책 및 보건사업 개발 기초자료 제공 ▸ (주요내용) 수명 및 사망원인,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 건강위험요인** 등 국내 만성질환의 현황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암, 치매 **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 (자료원) 국민건강통계, 사망원인통계, 건강보험통계,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OECD statistics) 등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양한광)는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암 발생률, 암 생존율, 암 유병률 등)를 발표하였다. 2022년 신규 암발생자 수는 28만 2,047명으로 2021년 대비 154명(0.05%) 감소하였다. 2022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3,914명, 2021년 대비 4.8% 감소)이며, 이어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등의 순이다. 국가암검진사업 암종인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추세이며, 암 진단 시 요약병기* 중 국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50.9%로 요약병기가 수집되기 시작한 2005년에 비해 5.3%p 증가하였다. * 요약병기: 암이 그 원발부위로부터 얼마나 멀리 퍼져있는지를 범주화한 기본 분류 방법 최근 5년간(’18~’22)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9%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였다.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54.2%)과 비교할 때 18.7%p 높아졌다 2023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258만 8,079명으로 국민 2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울증 확률 표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제품명: ACRYL-D01)*를 12월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 우울증 확률을 표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2등급 품목) * (사용목적) 의료인과 환자의 면담 기록 데이터를 분석하여 우울증 확률을 표시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이 제품은 내원한 환자의 면담 기록지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우울증(Depression) 확률(0~100%)을 수치화*함으로서 정신건강의학 임상의의 우울증 진단을 보조하는 것으로, 우울증을 스크리닝하는 소프트웨어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된 제품이다. * (분석방법) 국내 환자 2,796명의 면담기록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하여 감정 분석을 진행하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와 임상의의 진단 결과를 비교하여 분석함 식약처는 이 소프트웨어에서 예측된 우울증 선별 결과를 이용하여 임상의가 우울장애 환자의 우울증을 조기 진단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공급되어 진단, 예측이 어려웠던 질환에 대한 치료 기회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오는 12월 11일(수)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항혈전제는 심혈관계 질환 등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나 출혈위험성으로 시술이나 수술 전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그간 의료진은 환자의 진료 및 상담에서 항혈전제 복용 여부 확인 등에 어려움이 있어왔는데, 이번 심사평가원 서비스 오픈으로 항혈전제 복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심사평가원은 기존에 전체 의약품 투약이력 정보를 제공하는‘내가 먹는 약! 한눈에’서비스를 활용해 항혈전제 투약이력만 별도로 조회할 수 있는 화면을 개발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항혈전제 범위의 규정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경구제 28개 성분이 선정됐으며,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해당 경구용 항혈전제 성분 목록을 공개했다. ‘경구용 항혈전제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는 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11일부터 조회가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환자의 동의를 받은 후 진료 시 처방화면에서 조회가 가능하게 된다. 심사평가원 임상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 22일 ‘2024년 한국보건사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설 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률이 86.8%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중추신경계용 약물) 중추신경계(뇌, 척수)에 작용하는 약물로, 본 분석에서는 마약성진통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수면진정제, 항우울제를 포함하였음 이번 연구는 2023년 장기요양수급자(시설수급자 187,077명, 재가수급자 704,109명)를 대상으로, 복용일 기준을 연간 1일과 28일로 나누어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가장 최근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사용현황을 확인한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중 연간 1일 이상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비중은 79.2%였으며, 이 중 시설수급자의 약물복용 비율이 86.8%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설수급자와 재가수급자 중 중추신경계용 약물 1일 이상 복용환자 비율은 각각 86.8%, 77.2%로 시설수급자에서 사용 비중이 9.6%p 더 높았다. 연간 28일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시설수급자와 재가수급자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비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해 수면무호흡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카드 뉴스를 배포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얕아지는 증상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3년)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발생 환자는 ’18년 45,067명에서 ’23년 153,802명으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참고). 특히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수면무호흡증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그림 2 참고).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수면 중 호흡 중단, 주간 졸림증, 집중력 저하, 코골이 등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급성심장정지 위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 18.~11. 24.)*」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항생제 내성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24년 운영주제) 교육하세요. 옹호하세요. 지금 행동하세요.(Educate. Advocate. Act Now)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들이 항생제(치료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존・증식하여 치료가 어려운 현상을 의미한다.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종류가 줄어들고, 특히 면역 저하자나 중증 감염 환자의 치료 경과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당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으로 선정하였고,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항생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항생제 내성 문제가 확대될 것을 우려하여 최근 국제사회**에서도 각국의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 (전세계 항생제 사용량) (’20년) 15.6 DID → (’21년) 15.9 DID → (’22년) 18.9 DID ※ DID: 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 단위(OECD, Health Statistics 20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 당뇨병의 날(11.14.(목))*을 맞아, 당뇨병 질병 부담 및 관리 현황을 소개하고, 예방관리를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매년 11월 14일) :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 이후 국제연합(UN)에서 각국 정부에 대해 당뇨병의 예방, 관리 및 치료,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범국가적인 정책을 시행하도록 촉구하면서 국제적 캠페인으로 정착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는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증, 만성신장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 2위(심장질환), 4위(뇌혈관질환), 7위(당뇨병)(자료원 : 통계청, 2023 사망원인통계) 우리나라 성인(30세 이상)의 당뇨병 유병률은 ’21년 16.3%로 약 600만 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당뇨병 전단계(46.7%, 약 1,695만명)까지 포함시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 8일 ‘2024년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을 국내 상황에 맞게 최소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 체중(kg)을 신장(m2)으로 나눈 값 이번 연구는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 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하여 체질량지수(BMI) 수준별로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국민에 적합한 기준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체질량지수(BMI)와 총사망(all-cause mortality) 간의 연관성 분석결과에서는 관찰 기간 내 사망자 제외 기준(1년, 3년, 5년)과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현재의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U자 형태를 나타냈다. 관찰 시작시점 이후 5년 내 사망자를 제외한 분석결과, 체질량지수(BMI)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고, 체질량지수(BMI) 18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국내 다기관 급성기 뇌졸중 코호트* 자료를 토대로 ’21년 뇌졸중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 CRCS-K-NIH(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 2017년부터 5년간 급성기 뇌졸중 코호트 구축, ’21년 현재 17개 뇌졸중 센터 ** 세계뇌졸중의 날: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뇌졸중의 위험성과 높은 발생률을 경고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 지원과제*의 전국 전향적 뇌졸중 등록자료를 사용하여 인구 통계, 위험요인, 임상증상, 급성기 동안 치료 접근방식 등 다양한 영역을 분석하였다. * 급성기 뇌졸중 진료질 개선을 위한 뇌졸중 코호트레지스트 기반 임상현장 이행연구(책임자: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박종무) ’21년 국내 뇌졸중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외국에 비해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고, 뇌졸중 발생위험요인* 국가별 비교 분석에서는 당뇨병과 흡연의 비율이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