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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의협 “신종코로나 검사 충분한 양의 검체 채취 중요”

최대 잠복기간인 14일이 지나 17일 만에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28번 환자)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에서 정확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하기도 1개, 상기도 2개의 2가지 종류의 검체를 채취해 시행한다.

하기도 검체는 멸균용기에 기침을 유도해 가래를 채취하는 방법이다. 상기도 검체 채취는 구인두(입)와 비인두(코)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의협은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음성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양의 검체를 채취하는 등 올바른 방법으로 검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검체 채취 시 반드시 멸균된 플라스틱 면봉을 이용해야 하며, 바이러스들이 세포 안에서 증식하므로 환자가 다소 불편해하더라도 충분한 점막세포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KMA 코로나팩트 앱에 게시, 하기도 및 상기도에서의 검체 채취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의협은 상기도 검체 채취 시 멸균된 플라스틱 면봉 사용을 권장한다며, 구인두 검체의 채취 시 후인두벽과 구개편도를 여러 번 문질러 검체를 채취하되 면봉이 혀, 치아, 잇몸에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인두 검체 채취 시에는 충분한 점막세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면봉 삽입 길이만큼 도달하면 부드럽게 문지르고 적어도 4~5회정도 돌려 충분한 검체를 채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인두 검체 채취 시 면봉은 입천장과 평행하게 삽입하며, 저항감이 느껴지거나 환자의 귀에서 콧구멍까지의 길이만큼 면봉이 들어갔을 때 까지 넣어야 하며, 면봉을 제거하기 전 몇 초간 그대로 두어  면봉이 분비물을 흡수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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