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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재직 보건교사 대상 코로나19 교육

세브란스병원-서대문 보건소, 보호복 착용 실습 등 진행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교육센터, 서대문 보건소가 협력해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초·중·고등학교에 재직하는 보건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20일부터 재개되는 등교 수업을 앞두고 지난 15일과 18일 이틀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총 세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대면 교육이 시행되면서 감염 관리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교육은 방역 원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교육은 학교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의심되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유행성 감염 재난 개요’ 설명에 이어 정현수 재난의료교육센터 소장, 염준섭·안진영 감염내과 교수, 강지만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은숙 감염관리팀장 등 의료진들이 보건교사들의 질문에 답했다.


질의는 잘 알려진 증상 이외에도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상황별로 어떤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고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 감염 관리 지침을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때 판단이 어려운 부분에 중점을 맞춰 이뤄졌다.

 

가운과 마스크 등 기본 보호구와 확진자 접촉 시 필요한 레벨D를 보호복을 직접 착용해 보는 실습 교육도 진행됐다. 서대문 보건소에서는 실습 교육과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복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건교사들은 설문조사 답변을 통해 ‘짧은 시간에 중요한 포인트가 전달되어 매우 유익했고 보호장구 실습이 실질적이었다’, ‘학교 상황에 맞추어 같이 방안을 찾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지침 적용에 있어 전문가분들과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필요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현수 재난의료교육센터 소장은 “세브란스는 위기 상황에서 지역 사회,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전문가의 조언과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대응 상황에 가깝게 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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