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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4대악 의료정책' 투쟁, 대의원 찬반 묻는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추진에 대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


의협은 지난 13일 긴급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4대악 의료정책' 관련 회원들의 인식 확인과 집행부의 대응 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14일부터 8일간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의료정책 4대악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투쟁 선언과 전국적 집단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42.6%, “수위를 점차 높이는 방식의 단계별 투쟁을 해야 한다”와 “의협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의견이 각각 29.4%와 23%로 전체 응답자 중 95%에 달하는 회원들이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의협은 "회원들의 높은 투쟁 의지를 확인함에 따라 정부가 첩약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우리협회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전 회원 총파업 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한 대의원들의 찬반여부를 묻는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종혁 의협 총무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계기로 정부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악 의료정책'들에 대해 회원들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준엄한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의원회에서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22일 상임이사회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정책 4대악' 대응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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