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업

대웅제약 미국, 유럽시장 진출 기회 확보

보튤리늄 주사제 수출계약 체결로 미국, 유럽시장 진출 기회 확보

보건복지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가칭)나보타주’ 가 미국 에볼루스(Evolus)사와 기술료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보튤리늄 주사제제(Botulinum toxin type A) ‘(가칭)나보타주’는 편두통, 근육마비 등 치료제 뿐 만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제제로, 국내에서는 최근 3상시험이 완료되어 올해 말 국내에 발매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유럽 진출을 위한 허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5 년간 총 120억원 규모의 개발비가 투여된 ‘(가칭)나보타주’는 제네릭 생산이 어려운 생물학적 제제의 국내 생산을 독자적 특허기술로 발굴한 생산균주로써 성공시켰다는 점과 기존 제품에 비해 고순도 제품이어서 품질이 우수하고 부작용 발현율이 낮으며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미국·유럽시장 공략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 제제의 미국과 유럽의 시장규모는 `11년 2조원 수준으로, ‘(가칭)나보타주’ 가 본격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는 `17년에는 그 시장규모가 3.5조원 수준(매년 11%성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혁신형제약기업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R&D 지원사업’을 지원 받은 바 있는 대웅제약은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중국심양의 제약회사인 ‘바이펑’사를 인수하고, 항생제 ‘대웅 메로페넴주‘의 미국FDA 허가신청서의 적격성 심사가 승인(’13.5월)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 9월 13일 복지부로부터 "2013년 혁신형제약기업상"을 받은바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R&D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 적극적인 전략 실행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대내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의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와 국내 개발 신약인 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등도 미국FDA 허가(‘13년말∼’14년 상반기)를 앞두고 있어, ‘13년이 2020년 제약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제약산업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