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르비에의 우울증 치료 신약인 '발독산'(Valdoxan, agomelatine)임상증례 발표에 의료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독산은 이미 2009년에 유럽연합에서 시판 허가되었고 국내에서도 항우울제로 처방되고 있다.

발독산은 멜라토닌 1 및 2(MT1과 MT2) 수용체에는 항진제(antagonist)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같이 세로토닌(5-HT2c) 수용체에는 길항제(agonist)로 작용하며 아고멜라틴계열 약물로는 독보적인 제품이다.

특히, 기존 제품들에 비해 구토, 어지럼증, 두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경미하며, 성기능에도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기존 항우울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약물로 발표되었다 

연자로는, 비엔나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시그프리드 카스퍼 교수와 옥스퍼드대학의 정신의학과 교수인 가이 굿윈 교수가 함께 하였다. '발독산'(Valdoxan, agomelatine)임상증례 발표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성공적인 노년기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  국제노인정신의학회에서 있었다.

이번 국제노인정신의학회에 주제는 크게 세가지 부류로 분류되어 다양한 노인정신의학을 다루는데 생물학적, 임상학적, 사회적 측면으로 접근하여 세계 각국의 연자들이 관련 학술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