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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난청』진료환자, 60대 이상 고령층이 45% 차지

국민건강보험공단
향후 고령화로 60대 이상 진료인원 증가 예상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 중 45%는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H90)’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22만 2천명에서 2013년 28만 2천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하였다.


이중 남성은 지난 2008년 10만6000명에서 지난해 13만2000명으로 24.1% 증가했고 여성은 11만6000명에서 15만명으로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 50대까지 난청 환자를 분석해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1.8%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0대 이하, 60대 이상 난청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각각 15.5%, 14.7%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난청환자는 12만5475명으로 전체 환자 대비 44.5%를 차지했다. 그 뒤로 50대가 4만8031명으로 17.1%, 40대가 3만2508명으로 11.5%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 난청 발생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노인의 난청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청력 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연령에 따른 청력 감소는 30대 정도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을 기준으로 양측 귀에서 대칭적인 형태의 청력 저하를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노인 난청은 악화의 원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담배, 술, 머리의 외상, 약물 복용 등이 노인성 난청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치료에 앞서 독성이 있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위의 소음,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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