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 14호 신약 "놀텍(성분명:일라프라졸)"을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 社(Chinoin / Ing. Vicente Saro Ondarza, CEO)"에 수출하는데 합의하고 7월 14일(화), 일양약품 대표단과 치노인社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일양약품 본사에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치노인社(chinoin)”는 우수의약품 처방과 기술을 겸비하여 중남미 지역에 우수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회사로 향후 치노인社를 통한 주변 국가의 수출판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치노인社는 그 동안 신약의 자국 랜딩을 위해 일양약품과 수 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놀텍”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월 17일에 사업 방향과 주요거래 조건에 대한 텀싯(Term Sheet ) 체결 이후, 신속하게 본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특히, 금번 계약은 멕시코 정부의 약가정책으로 원가산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신약수출 계약이 결렬되는 기업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 된 것으로 “놀텍” 만의 우수한 약효 및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이기도 하다.
본 계약 체결로 일양약품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의 완제품 공급과 기술수출 및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730만 불이 예상되며, 이와 함께 “치노인社”는 멕시코를 비롯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9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되었다.
국산 14호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2013년 이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놀텍”은 2014년 한해 동안 약 170억원 가량의 자체처방을 기록하였다.
가장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력을 갖추고 있는 “놀텍”은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하여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2027년까지 특허가 유효하여 장기간 동안 일양약품의 매출에 큰 기여와 함께 지속적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수출 계약을 통한 제약한류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