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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약협회 "경고와 독려로 리베이트 근절해나갈 것"

협회 차원의 리베이트 근절대책 성과 가시화

창립 70주년을 맞는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제약산업의 고질병으로 지적받는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공정경쟁풍토에서  미래의 전략산업으로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이경호 회장은 19일 제약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불법 리베이트로 인해 제약산업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취지에서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 국내 제약업계가 리베이트를 떨쳐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차원에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제약협회 이사회로부터 리베이트 영업을 집중 지적받은 업체는 16건을 기록했으나 3개월 후인 지난 7월 설문조사에서는 9건으로 축소됐다. 또한 다가올 11월에도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최근 오리지널 약의 특효가 만료되어 제네릭(복제약)의 과당 경쟁이 우려되며, 이러한 경쟁이 리베이트로 이어지지 않도록 회원사에 꾸준히 경고와 독려의 메시지를 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내년 초로 예고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약가인하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험제정의 차원에서 약가를 규제하는 부분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약가 관리제도에서 제약산업이 동력을 잃지 않도록 산업적인 측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약협회는 2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향후 비전으로는 '신약개발', 'R&D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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