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대표이한구, 노병태)이 전기임상2상 시험 진행 중인 먹는 항암제 DHP107이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2011년도 3차 보건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마크를 지난 30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신기술(NET)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보건신기술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조기시장 진출기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신기술 인증을 받은 ‘DHP107'은 항암제 중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복용이 간편한 경구용제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기존 파클리탁셀 주사제는 호흡곤란 등 심각한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H2 수용체 억제제 등 전처치를 수행하고, 3시간 이상 점진적 투여를 위해 병원입원이 불가피했다.
대화제약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DHP107은 전처치 없이 경구투여가 가능하며 가택 복용 등 편의성과 환자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대화제약 관계자는“DHP107은 현재까지 7개의 회사가 경구용 함암제의 임상개발을 추진하였으나 흡수증진제를 배제하고 임상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대화제약이 유일하다”며 “DHP107의 시장발매에 앞서 국가의 공인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주 소비자층이 될 의료기관에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킴은 물론 해외 라이센싱에 좋은 전환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화제약은 NET인증마크 획득으로 향후 DHP제품에 보건신기술(NET)마크를 3년간 사용,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 시 인센티브,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해외기술정보의 알선 및 제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