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본사 창립 140주년을 맞이해 '140 Years of Charing & Discovery' 행사를 개최하고 릴리의 핵심 사업 분야인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대한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 "세계적으로 창립 140년을 맞는 기업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올해는 3개의 신약을 잇따라 진입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역시 매출 대비 24%를 투입해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인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필 당뇨사업부 이사는 '당뇨병과 릴리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릴리가 세계 최초의 인슐린을 상용화시킨 기업으로서 당뇨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점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릴리는 당뇨병치료제 명가로 경구용 혈당강하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주사제 제형으로는 전체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라며 "특히 릴리는 수익성과 무관하게 휴먼인슐린 펜을 공급하는 등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정훈 항암사업부 차장은 '혁신을 선두하는 릴리의 항암사업부' 발표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와 사이람자 등 국내에 출시된 릴리의 항암제를 소개하고, 향후 환자 개발 치료 향상을 위한 맞춤형 치료제애 대한 연구 계획을 설명했다.
이형복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이사는 푸로작 등 기존 제품에 대한 소개와 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연구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이 이사는 "릴리의 단계별 임상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출시 제품 절반은 바이오의약품이 될 예정이다"며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통증,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3사와 FDA·EMA 검토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릴리는 올해 진행성 위암 2차 치료제 사이람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과 주1회 GLP 유사체 트루리시티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