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12년 4월 25일)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및 경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국 검역소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9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과 긴 바지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총 5회 접종).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접종률이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하여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 철저에 보호자 및 교육시설 관계자 등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