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제약산업이 국민산업이자 미래동력산업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2018년 제약 산업육성을 위해 업계자강 노력과 정부의 정책지원이 강화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8년 새해에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의약품 품질향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등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위해 관련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18일 송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약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의 선도적 지원이 있어야한다며 ▲R&D투자지원 ▲공격적인 세제지원 ▲국내개발 의약품의 사용촉진 제도화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보험약가제도 운영 등을 제시했다.
협회는 정부기관과 함께 국내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신약개발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원희목 회장은 AI센터 설립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MOU 체결해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내년 1월에는 AI센터 추진단이 출범해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협회는 2018년 중점과제로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설립 ▲의약품 품질향상 ▲글로벌 시장 공략 ▲유통 투명성 등 윤리경영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회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활성화된다”며 2018년은 적극적인 글로벌진출을 도모해야할 때인 만큼 제약사가 생산 인프라를 선진화해, 의약품 품질혁신에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원 회장은 대웅제약과 서울제약이 충북 오송에 cGMP 공장을 신설해 의약품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사례와 셀트리온제약과 한림제약의 미국 FDA의 실사를 통과한 성과를 제시하며 품질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내년에도 파머징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과 교류를 활성화하며,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해 해외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건전한 기업경영을 위해 의약품 리베이트는 반드시 근절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밝힌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은 이전 자율규제(CP)경영 방식보다 전사적 경영측면에 집중된 컨설팅으로, 리베이트 근절의 대안으로 도입되었다며 업계 최초 인증을 받은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15개 이사장단사(’18년)와 35개 이사사(’19년)로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이 국민산업이자 미래동력산업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제약 산업육성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외부개혁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회무운영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