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 직듀오’ 국내 유통을 오는 3월 1일부터 대웅제약이 담당한다.
양사는 ‘포시가’와 ‘직듀오’ 두 제품에 대한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코프로모션 영역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순환기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전세환 전무는 “SGLT-2 억제제의 글로벌 성장세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포시가 직듀오의 성장 모멘텀을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고려하게 되었다”며 “다년간 당뇨병 치료제 영역에서 경험을 쌓아온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GLT-2 억제제 계열 의약품 포시가, 직듀오는 유비스트 기준 지난 해 브랜드 합산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올해는 연구 대상 국가를 확장한 새로운 CVD-REAL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 대비 더 넓은 범위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심혈관 사건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포시가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 DECLARE를 진행하는 등 과학적 결과들을 바탕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