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화)

  • 구름많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4.4℃
  • 구름조금서울 6.4℃
  • 구름많음대전 6.6℃
  • 흐림대구 7.5℃
  • 울산 5.8℃
  • 구름많음광주 5.8℃
  • 부산 7.7℃
  • 맑음고창 4.5℃
  • 흐림제주 9.3℃
  • 맑음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5.3℃
  • 구름많음강진군 6.1℃
  • 흐림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기업

AI센터 추진단 “중립적 중재자로, 사용경험 쌓는데 주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 개소식

‘인공지능(AI)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단장 이동호)이 5일 개소식을 갖고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내년 센터 설립을 두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꾸려진 TF팀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경험을 쌓는 것’에 초기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의 경우 인공지능 사용에 필요한 공공데이터가 충분하기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 문제라, 추진단의 초기목표는 ‘AI플랫폼 운영’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이동호 단장은 “알고리즘을 실제 제약산업에 적용한 사용경험을 쌓는 것이 첫 단계 목표이고,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유리한 부분을 강화하는 것을 그다음 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미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운용해 AI를 활용한 국내기업 신테카바이오 등 4곳과 협업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약개발 AI 활용에 관해서는 “신약 하나가 개발되려면 연구 단계부터 환자임상까지 오랜 시간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신약개발 AI 활용은 분야마다 세분화돼 각 단계마다 전문화된 다양한 업체가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와 각국의 업체를 만나보고 느낀 것은 “각 단계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대표적 ‘집단(society)’이 이미 구성돼 활발하게 서로 협업하고 있었다”며 “AI센터는 국내기업이 이 ‘집단(society)’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공정한 중재자의 역할로, 국내회사의 수요에 부응하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사용이 무엇을 이루었는가’에는 전 세계가 공통적인 의문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화이자와 다케다와 같은 제약사가 인공지능에 투자하는 상황에 대해 이 단장은 “아직까지 AI를 활용할 때 ‘시간과 비용 단축이 얼마큼 효과적인가’는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없음에도 제약회사가 인공지능을 주목하고 투자하는 이유는 ‘인공지능활용이 미래의 방향’이라 믿기에 선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선제적 대응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나라가 작은 만큼 데이터 통합수집이 빠르고, IT 강국이라는 강점이 있기에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추진단은 내년 설립예정인 AI센터 설립을 위해 인프라 구성 및 예산 획득 등의 전략수립, AI플랫폼 도입과 운영, 국내 상황에 맞는 신약개발 인공지능 개발 기반 조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