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으로 인해 주요 무릎 질환 환자가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정형외과 주요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정형외과 수술 수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홍근 이사장(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적절한 정형외과 치료를 통해 국민들의 정상적인 보행과 경제력을 앗아가는 심각한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는 무릎 및 발목 통증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 과정과 치료에 관한 의미 있는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어 "앞으로도 정형외과는 필수 의료라 할 수 있는 국민들의 근골격계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릎 관절의 염좌, 연골 및 인대 파열 등 외상으로 인한 주요 무릎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0만 명의 무릎(슬)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등의 환자가 입원 및 외래로 병원을 찾았으며, 코로나19 발생으로 감소하던 환자수는 외부 활동이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재철 홍보위원장(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은
대한초음파의학회가 정부의 초음파 검사 급여 기준 강화에 일부 수용했다. 급여화 이후 불필요한 검사를 비롯해 과다하게 검사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KSUM 2023 기자간담회에서 어 홍 보험/정도관리이사는 급여화 이후 과도하게 사용된 초음파로 보험재정 및 의료현장 부담이 커지는 것을 우려했다. 초음파의학회 분석에 따르면 급여화 이후 2010년 부터 2020년 사이 검사건수는 30배, 금액은 10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연 이사장은 이처럼 과잉 늘어난 상황은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번 아웃’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불분명한 검사를 줄이기 위한 초음파 검사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대한의학회의 정회원과 같은 인력이 없어 유관학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공조해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초음파 인증의 제도’ 활성화를 위해 초음파 검사의 질을 높일 수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한의사 초음파 사용과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학회 나름의 기능으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인증의 제도 조건을 완화해 참여도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한의사 초음파에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4월 27일 한 승엽 교수(계명의대)가 3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 승엽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1년간이며 대한신장학회 주요 회의를 주관하고,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 승엽 교수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에서 학술, 윤리, 간행 위원,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을 역임하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장이식, 만성콩팥병의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한 16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한 승엽 신임회장은 “신장학회는 COVID-19의 격랑을 겪으면서도 발전을 이루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전하고, 국민 곁에 다가가는 신장학회가 되도록 미력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회원들과 소통하고 섬김을 바탕으로 신장학회가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신장학회는 198
천식은 숨이 차고 호흡곤란, 쌕쌕거림, 심한 기침, 가슴 답답함, 가래 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중상으로 만성질환 중 하나다. 27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숨 막히는 고통, 중증 천식을 말하다’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중증천식 치료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천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생물학적 제제 급여 확대를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증 천식이란 고용량 흡입형 스테로이드제, 기관지 확장제 등 대부분의 치료법을 제대로 사용했음에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중중 천식으로 분류한다.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심한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고 반복해서 입원하게 된다. 이러한 중증 천식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발생한다. 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를 통해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천식 유병률은 2006년 1.62%에서 2015년 4.74%로 증가세에 있다”며 “천식 관련 사망률도 2003년 대비 2015년 약 2.9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고 중증천식의 경우 일반천식과 비교해 외래방문은 약 3배, 연간 입원 회수는 2배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서울의대 신경과)는 4월 19일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필수 중증환자 이송등 응급의료체계 문제가 25년째 반복되고 있음에도 치료받을 곳 찾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는 여전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뇌졸중 전문의 기반 이송체계 구축과 진료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담당한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의대 신경과)는 뇌졸중은 적기에 치료를 받으면 환자가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적기의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사례가 25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119에서 치료를 하는 전문 진료과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치료 전체 과정을 관리하는 관제 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성헌 병원전단계위원장(강원의대 신경과)은 병실과 의료진 부족 문제로 24시간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힘든 상황에서, 경증 환자로 넘치는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서 중증 환자의 진료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내놓는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한뇌졸중학회 차재관 질향상위원장(동아의대 신경과)은 가까운 미래에 전문인력 부족으로 현재의 뇌졸중 진료 체계를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원으로 구성된 췌장암 수술 관련 최고의 전문가 10명의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약 7천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췌장암은 국내 발병률 8번째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 5위를 기록하며 예후가 매우 나쁘다.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암앙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서는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이 12.2%로, 비교 대상 암종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승은 교수의 췌장암 복강경수술 모습 국내에서 췌장암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사망률 또한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적절한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은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국내 췌장암 수술 전문의 10명이 지금까지 국내외 발표된 췌장암 수술 관련 주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검토 및 분석, 평가해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13가지 항목의 질문들에 대해 15개의 권고사항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은 췌장암의 진단 검사 방법과 병기 및 발생 부위에 따른 수술 방법 등에 대한 표준적인 권고사항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준비하
대한정맥학회는 2023년도 춘계학회에 맞춰 하지정맥류 관련 6개 학회와 공동으로 '하지정맥류 진단을 위한 근거중심 초음파 검사법'을 발간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하지정맥류 질환의 진단 및 치료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과잉진료 및 오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그에 대한 보험회사의 대응으로 정당한 진료와 치료를 주고 받는 의료진과 환자 간의 불필요한 분쟁과 불신 및 피해들도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과 피해를 줄여 나가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명확한 진단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같은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관련 6개 학회(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정맥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공동으로 초음파 진단에 관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 7월 대한정맥학회에서 발표된 '정맥부전에 대한 간헐파형 도플러 초음파 검사 표준영상 권고안'을 기본으로, 근거 및 자세한 실례 등을 덧붙여 펴냈다. 대한정맥학회 이사장인 고려대학교 이성호 교수는 "정맥질환은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지만 질환과 초음파 술기의 특성상 주관적 판단의 개입이 많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화)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전장수(63세)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강윤구(66세)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충원(39세) 교수와 박세훈(34세)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임상연구를 통해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 항암제 치료 분야의 표준을 정립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정충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집단유전학자로서 다양한 민족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 의학 발전에 필요한 기초 유전정보를
멀츠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제오민(Xeomin)의 상온보관(1~25°C) 국내 식약처 허가를 기념해 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한국 멀츠 에스테틱스 유수연 대표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특수성을 되짚어보는 한편 제오민의 식약처 상온보관(1~25°C) 허가 의의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와 함께 유대표는 “이번 허가로 냉장보관에 필수적인 에너지 사용을 절약할 수 있어 멀츠가 추구하고 있는 ESG 경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가 상온보관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1~25°C에서 일관된 효과발현 및 안정성(Stability)이 확보돼야 한다. 제오민은 실험 결과 온도 25°C, 습도 60% 조건에서 생물학적 활성(Biological Activity), 사람 혈청 알부민 함량(HSA Content) 등이 36개월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 결과, 식약처로부터 상온보관(1~25℃) 허가를 득하게 되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와 前 경인 식약청장 연세대 김인규 교수,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박제영 원장이 연자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