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 10월 창립 8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본격추진하기로 했다.협회는 이와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도 병행 추진한다.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도 조성하여 협회내에 설치키로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7일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과 관련된 자료들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되는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조영제 ‘옴니파큐’(성분명: 이오헥솔)’가 국내에서 조영증강 유방촬영술(Contrast-Enhanced Mammography, 이하 CEM)에 대한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 이오헥솔 성분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CEM 적응증을 획득한 것이다. 지이헬스케어에이에스 한국지점은 이와 관련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옴니파큐의 CEM 적응증 확대가 유방암 진단 환경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옴니파큐 300주 및 350주 제품은 현재 혈관조영, 정맥요로조영(IVP), CT조영증강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진단에 사용되고 있다. 유방촬영술(Mammography)상 유방내 의심스러운 병변이 있어 추가 진단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밀유방이거나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된 여성에서 스크리닝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 또는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이하 MRI) 검사가 필요한데 폐소공포증 등으로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환자 등에서 CEM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이때 옴니파큐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신희정 교수가 유방암 위험도가 증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이사회가 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을 선임하고,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부이사장단을 선임했다. 또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이 신설됐다. 이날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이사회는 오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들을 원안대로 선임 의결했다.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함께 오는 3월부터 2년간 이사장단을 구성할 부이사장사 대표는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사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 장두현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15명이다. 이날 이사회는 등 상근임원의 2년 임기가 2월말로 종료함에 따라 노연홍 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
한국제약바이오협 차기 이사장에 윤웅섭 부이사장(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16일 오후 2024년도 제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1990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1993년 조지아주립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금융기관 Fleet Capital의 론(loan)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 이후 2011년 부사장, 2014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윤 부회장은 특히 일동제약의 연구개발 조직을 확충하고, 과감한 R&D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2017년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을 맡아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사업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협회 정관 제12조 1항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장단회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고, 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한다’고 규정돼 있다. 윤성태 현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에서도 2023년 8월 IND 승인 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JW중외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Vetple, Vet:수의사+Pleasure:기쁨)’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으로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케어하는 ‘Mindful pet health care’를 담았다. 벳플의 전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면역증진을 위해 개발된 특허출원 원료 ‘이뮤노힐(Immunoheal)’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되는 L-테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제품 내 기능성 원료들은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원료를 엄선해 사용했다. 제품 패키지는 적록색약이 있는 반려견의 시각을 고려한 푸른 계열 색상을 적용했다. 100% 신문지를 재활용한 펄프 케이스와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띠지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장난감으로 2차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반려인이 먹이기 쉽도록 반려견 제품은 트릿 형태, 반려묘 제품은 스틱 제형으로 구성해 제품의 기호성을 높였
여성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Voice)’를 발간하는 등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오가논은 2023년 9월 20일 피임과 난임의 최신 현황과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고 질환과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첫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는 피임이란 통상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을 제외한 안전하고 현대적인 피임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15~49세 여성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인공임신중절 추정 건수는 약 3만 3천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여성 중에서, 어떠한 피임도 하지 않은 경우는 46.2%, 실패율이 높다고 평가되는 질외사정이나 월경주기법을 피임 방법으로 선택한 경우도 41.3%에 달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 김 교수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현대적인 피임을 언급하며, 그 중 임플라논에 대해 소개했다. 임플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올해 1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주 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 프리필드펜주 24 mg, 60 mg(성분명: 소마트로곤)의 보험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성장호르몬 주사는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수 있으며 “성장호르몬 치료 과정에서 소아 환자는 육체적, 심리적 부담을 받게 되며, 환자의 치료 순응도는 소아환자의 키 성장 속도와 선형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하며 일주일에 하루 이하로 투여를 놓친 치료 순응도가 높은 환자가 일주일에 3일 이상 투여를 놓친 환자군 대비 더 좋은 키 성장 속도 표준편차 점수를 보인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 "엔젤라는 2017년 4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한국을 포함해 21개 국가대상 사춘기 이전의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 228명 대상 다기관, 무작위배정, 공개라벨 3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번 임상시험 결과 12개월 시점의 엔젤라 투여군의 연간 키 성장 속도는 1년에 10.10cm, 매일 투여
2021년 6월 면역항암제 최초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1차 치료로서 허가를 받은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를 2023년 9월 6일 개최하였다. 옵디보는 국내 허가를 획득한 지 약 2년 만인 2023년 9월 1일부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의 1차 치료에서 HER2 음성이며 PD-L1 CPS 5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의 약 80%는 HER2 발현이 낮은 HER2 음성 환자에 해당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옵디보 등장 전까지 HER2 음성 위암의 유일한 1차 치료 옵션은 화학요법으로, 치료 후에도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년 미만에 불과했다. 이에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위암에서도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이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대부분의 임상이 실패했다. 이렇게 실패를 거듭하던 중 옵디보가 CheckMate-649 임상에서 기존 화학요법보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 유의한 생존 개선 혜택을 입증하면서 새로운 HER2 음성 위암 1차 표준치료로 등극했다”고 전했다